오신환 전의원 등 혁신위원회 측의 당내 변화와 개혁을 위한 의지가 대단합니다.
다소 의욕 과다한 부분도 있지만 잘 조절되고 당 지도부와 협력한다면
큰 성과를 이루어낼 수도 있을 것입니다.
다만 필자가 바로 전 글에서도 언급했듯이
총선 선거전략에 직결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정교하고 치밀한 전략이 필요하기 때문에
총선 관련 문제에 대해서는 당 지도부와 면밀히 대화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당을 위해 혼신을 다하고 있는 혁신위원들을
당 지도부에서 격려하고 또 총선 문제에 관해 의견을 조율하기 위해
지도부와 혁신위과 주기적으로 만나고 회의를 여는 것도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특히 서울 수도권과 여러 경합지역에 대해
철저한 선거 전략이 필요합니다.
어떤 인물을 어디에 배치하고
어떤 전략을 쓸 지,
젊은 정치인들을 얼마나 어디에 후보로 내세울 지
경선 과정 등에서 어떤 개혁적 모습을 보여줄지
신선한 새 인물들은 누가 있을지
당 지도부와 혁신위가 머리를 맞대고 승리 전략을 모색할 때입니다.
당을 위해 총선을 위해
아주 온 몸을 던져 헌신하는 당원들의 의지가
좋은 결과롤 낼 수 있도록 당 지도부가 나서야 할 것입니다.
...... [2023-11-16] IIS 지식정보네트워크.
연합뉴스
與 오신환 혁신위원 "당이 혁신안 수용 안 하면 조기해체밖에"
김연정 기자 님의 스토리 • 12시간
"중진들 결단의 시간 다가오고 있어…민심 흐름 거스르기 어려워"
인사말 하는 오신환 국민의힘 혁신위원
인사말 하는 오신환 국민의힘 혁신위원
© 제공: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국민의힘 혁신위원회 오신환 혁신위원은 15일 '혁신위 조기해체설' 논란에 대해 "당이 혁신안을 받아들이지 않을 때 할 수 있는 일은 그것(조기해체) 밖에 없지 않나, 저는 이렇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 혁신위원은 이날 KBS 라디오에 출연, "혁신위의 조기 해체 관련한 부분에 대해 자꾸 얘기가 있는데 혁신위가 주체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이라고 하면, 스스로 그것(혁신위)을 해체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언급했다.
다만 "저희가 혁신위 차원에서 그 부분에 대해 논의한 바는 없다"면서 "혁신위가 지금까지 3호 안건을 의결해서 혁신안을 내놨는데 사실 실천 과제의 주체는 당 지도부와 당이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촉구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저는 해석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일부 언론은 당 주류를 향한 혁신위의 불출마 또는 수도권 험지 출마 권고가 받아들여지지 않아 혁신위가 제 역할을 못 하면 조기 해산까지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으나, 혁신위는 이에 대해 "구체적인 논의나 합의가 없었다"고 부인한 바 있다.
오 혁신위원은 인요한 혁신위원장의 험지 출마 요구에도 친윤(친윤석열) 핵심 장제원 의원이 반대하고 있다는 진행자 질문에는 "민심의 큰 흐름을 거스르기 어렵다고 본다"며 "시간이 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본인들 스스로 결단할 시간이 지금 다가오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중진, 당 지도부,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이라 일컫는 모든 분을 불출마 내지 험지 출마하라고 요구하는 게 아니다. 국민은 어쨌든 그 물꼬를 트고 당이 변화하는 신호탄이 되길 바라는 것"이라며 "어느 순간이 되면 민심을 거스를 수 없는 순간이 분명히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혁신위 용퇴론 기준이 모호하다'는 지적에 대해선 "저희가 어떤 특정 인물을 대상으로 혁신을 요구하고 있지 않다. 특정 인물을 지정할 때 오히려 갈등과 내홍이 깊어질 것"이라며 "누가 어떻게 스스로 결단하고 혁신해야 하는지 국민도 알고 당도 알고 있다"고 했다.
오 혁신위원은 혁신위가 '용산 참모 전략공천 방지' 안건을 논의할 것인지 묻자 "그 부분은 오래전부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에서 혁신위원들이 의제로 제안했던 내용"이라며 "4호, 5호 안건으로 의결될지는 판단하기 어렵지만, 그 모든 것들을 포함해 지금 논의하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yjkim8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