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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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스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최근 영화제 등 국제 문화 행사에서 상을 받으려면 성소수자 문제를 다뤄야 한다"는
세르비아 영화감독 에미르 쿠스투리카의 발언에 일부 동의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 . .
"이런 사람들은 자신의 이야기를 보여주고 서술하며 상을 받을 권리가 있다. 왜냐하면 그들 또한 사회 구성원이고, 사람들 삶의 일부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그들만이 대회에서 이기는 것은 나쁘다. 부적절하다"며 "문화 경연을 포함해 모든 곳에는 평등이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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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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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 참석한 샤를 드골 전 프랑스 대통령의 손자인 피에르 드골이 프랑스의 브릭스(BRICS) 가입을 희망한다고 말하자
푸틴 대통령은 "프랑스가 원한다면 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고, 우리는 그것을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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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단 국제영화제 같은 곳에서 이런 이념 독재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군요. 필자는 이런 것도 잘 몰랐네요.
그런데 러시아 법무부를 통해 성소수자 선전활동을 금지시키면서
막상 푸틴 대통령은 이에 대해 구구절절 옳은 이야기만 하고 있습니다. ㅎㅎ
세계 어딜가나 정말 정치인들은 ㅎㅎ .... 역시 노련한 정치인이긴 합니다. 정치인들은 이런 능구렁이 같은 면이 있어야 할 것이고요.
서양의 현 진보 가치에 대해 잘 다룰 줄 알고, 젊은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아주 잘 파악하고 있는 푸틴 대통령.
정치인이라면 나이는 많더라도, 이렇게 젊은 사람들의 세계관을 잘 파악하고 있어야 할 것입니다.
이런 노련한 정치는 국내 도입이 시급합니다.
[2].
프랑스 측에서 브릭스 가입 의사가 있는 것일까요?
우리 정부도 브릭스 단체에 대해 잘 파악하고 변화하는 국제 질서에 잘 대응해야 합니다.
중국의 일대일로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우선 유라시아 대륙을 잇는 중국의 일대일로라는 것이 정확히 어떤 것인지 철저히 살펴보아야 하고,
일대일로가 새로운 시장 개척의 무대가 될 수 있는지 면밀히 검토해야 합니다.
변화하는 세계에 발맞추지 못한다면 도태될 것입니다.
우리 나라에서는 저 일대일로가 무엇인지도 정확히 파악이 안 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일대일로나 브릭스, 모두 매우 심각하게 생각해 볼 문제입니다.
국제 질서가 변하는데 과거 방식만 고집한다면 그것은 퇴보, 낙오로 이어질 것입니다.
우리는 수출 중심 국가이고,
그 어느 때보다 시장 확보가 절실한 상황입니다.
우리 수출이 왜 이렇게 힘을 못 쓰고 있고, 쇠퇴의 징조를 보이는지 제대로 파악하고,
긴박하게 움직일 때입니다.
중국의 일대일로 사업이 어떤 것인지도 자세히 모르고 있는 지금 우리 수준은
매우 심각한 상황입니다. 중국의 일대일로에 대해 자세한 정보가 급선무입니다.
그러고보니 브릭스는 자원 대국들의 모임이기도 하네요.
세계는 자원 공급망 확보가 국가 안보를 결정하는 시대에 접어들었고요.
그렇다면 우리 경제 사업이나 국가 안보를 위해서라도
브릭스 가입은 중요한 문제일 수 있겠습니다.
우리가 가장 취약한 부분이 자원 부분입니다.
필자는 최근 우리의 자원 공급망 안전 확보를 위해
정부가 대대적이고도 특별한 외교를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해왔는데,
어쩌면 무엇보다 우선적으로 브릭스 가입이 필요한 것이 아닌지 생각도 듭니다.
...... [2023-11-18] 지식정보네트워크.
연합뉴스
러, 'LGBT 운동=불법' 추진…푸틴은 "성소수자도 사회 일부"
최인영 기자 님의 스토리 • 7시간
"프랑스, 브릭스 가입 원한다면 신청서 제출하길"
푸틴 러시아 대통령
푸틴 러시아 대통령
© 제공: 연합뉴스
(모스크바=연합뉴스) 최인영 특파원 = 러시아가 성소수자(LGBT, 레즈비언·게이·양성애자·성전환자) 운동을 극단주의로 규정하고 불법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러시아 법무부는 17일(현지시간) 'LGBT 국제 대중 운동'의 러시아 내 활동을 금지하기 위한 행정 소송을 대법원에 제기했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러시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LGBT 운동에서 사회적·종교적 증오를 선동하는 극단주의적 징후와 표현을 확인했다는 점을 그 이유로 들었다.
러시아 대법원은 이와 관련한 심리를 오는 30일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AP 통신은 '전통적 가족의 가치'를 중요시하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지난 10년간 진행해온 성소수자 단속 중 가장 과격한 조치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러시아 정부는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 이후 서방이 진보적 성 개념과 동성애를 강요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전통적 가치를 지켜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해 9월 우크라이나 4개 지역을 러시아의 새 영토로 합병하는 행사에서 "러시아에서 '엄마', '아빠' 대신 '부모 1', '부모 2'라고 불리는 것을 원하는가?"라며 동성애 반대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푸틴 대통령은 이날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국제문화포럼에 참석, 법무부의 소송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은 채 "성소수자도 사회의 일부"라고 '이례적'인 발언을 했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최근 영화제 등 국제 문화 행사에서 상을 받으려면 성소수자 문제를 다뤄야 한다"는 세르비아 영화감독 에미르 쿠스투리카의 발언에 일부 동의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실제로 우리는 서방의 다양한 대회에서 상을 받기 위해 성소수자, 트랜스젠더, 트랜스포머의 삶에 대해 말하거나 쓰거나 보여줘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성소수자에 대한) 명칭은 다양하다"고 말했다.
이어 "여기서 하고 싶은 말이 있다. 예상치 못한 것"이라며 "이런 사람들은 자신의 이야기를 보여주고 서술하며 상을 받을 권리가 있다. 왜냐하면 그들 또한 사회 구성원이고, 사람들 삶의 일부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그들만이 대회에서 이기는 것은 나쁘다. 부적절하다"며 "문화 경연을 포함해 모든 곳에는 평등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샤를 드골 전 프랑스 대통령의 손자인 피에르 드골이 프랑스의 브릭스(BRICS) 가입을 희망한다고 말하자 푸틴 대통령은 "프랑스가 원한다면 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고, 우리는 그것을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abbi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