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IS 지식정보센터

해외 뉴스

 

 

 

뉴시스

알시파 병원 환자·피난민들, 병원 떠나기 시작(종합2보)[이-팔 전쟁]

 

 

유세진 기자

등록 2023.11.18 19:02:08

 

 

 

 

이스라엘, "1시간내 알시파 병원 완전 철수" 통보

위독환자 최소 300명과 피난민 등 약 7000명 수용

"대피 불가능하다" 반발했지만 결국 대피 시작

 

 

[가자시티=AP/뉴시스]가자시티 알시파 병원에 지난 12일 산소 부족으로 인큐베이터에 들어가지 못한 팔레스타인 조산아들이 일반 아기 침대에 뉘여 있다. 이스라엘군이 18일 가자시티 알시파 병원의 의사, 환자, 실향민들에게 1시간 안에 병원에서 대피하라고 통보, 대규모 공황과 공포가 빚어지고 있다고 알자지라 방송이 보도했다. 2023.11.18.

[가자시티=AP/뉴시스]가자시티 알시파 병원에 지난 12일 산소 부족으로 인큐베이터에 들어가지 못한 팔레스타인 조산아들이 일반 아기 침대에 뉘여 있다. 이스라엘군이 18일 가자시티 알시파 병원의 의사, 환자, 실향민들에게 1시간 안에 병원에서 대피하라고 통보, 대규모 공황과 공포가 빚어지고 있다고 알자지라 방송이 보도했다. 2023.11.18.

 

 

[칸유니스(가자지구)=AP/뉴시스]유세진 기자 = 가자지구의 한 보건 관계자가 18일 가자지구 최대 알시파 병원의 환자들과 직원, 집을 잃고 대피한 피난민들이 병원을 떠나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이스라엘 군인들은 계속 병원에 남아 병원에 대한 수색을 계속하고 있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이스라엘은 알시파 병원 지하에 하마스의 지휘센터가 있으며, 이는 하마스가 병원과 환자들을 인간방패로 악용하고 있는 증거라고 주장해 왔지만 계속되는 수색에도 불구하고 이를 뒷받침할 증거를 찾지 못하고 있다.

 

이에 앞서 알자지라 방송은 이스라엘군이 18일 가자시티 알시파 병원의 의사, 환자, 실향민들에게 1시간 안에 병원에서 대피하라고 통보, 대규모 공황과 공포가 빚어지고 있다고 보도했었다.

 

 

알시파 병원의 한 의료 소식통은 "병원은 며칠째 이스라엘군에 포위된 상태이며, 최소 300명의 위독한 환자들을 포함해 7000여명이 수용돼 있어 1시간 안에 모든 사람들이 대피하는 것은 도저히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알자지라는 산소 부족으로 최소 35명의 조산아가 인큐베이터에 들어가지 못했으며 이 중 4명은 17일 밤 숨졌고, 5명도 언제 목숨을 잃을지 알 수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연료가 없어 환자들을 태울 앰뷸런스 운행이 불가능한데, 환자들과 많은 피난민들이 걸어서 대피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알자지라는 덧붙였다.

 

이스라엘군은 게다가 가자지구 남부로의 대피로가 아니라 일반적인 도로를 통해 대피하라고 통보하면서 대피할 수단마저 제공하지 않았다고 알자지라는 말했다.

 

알시파 병원은 최소 1주일 간 음식과 물, 전기, 산소가 공급되지 않았다. 또 지난 며칠 간은 이스라엘군의 계속된 공격에 시달렸다.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이 병원 지하에 지휘센터를 두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계속되는 수색에도 불구하고 이를 뒷받침해줄 증거는 찾지 못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648 (아시아투데이 홍순도) 中, 美 국채 보유액 14년 만에 최저치 기록 ...[2023-11-19] viemysogno 2023.11.19
3647 (연합뉴스 김동현) 美 법원 "트럼프, 의회 폭동 반란 가담…대선 경선 출마는 가능" ...[2023-11-19] viemysogno 2023.11.19
3646 (연합뉴스 김문성) 바이든, 주요 여론조사서 트럼프에 모두 밀려…어게인 트럼프? ...[2023-11-19] viemysogno 2023.11.19
3645 (유튜브 강미은TV) "좌파는 해충, 박멸한다" 트럼프 발언에 발칵 뒤집혔다 [강미은TV 방구석외신] ...[2023-11-19] viemysogno 2023.11.19
3644 =(추천)(Hot)= (유튜브 박상후의 문명개화) 한국에서 돈빌려 한국무기 구입, 러시아 매체가 분석한 맹점은! ...[2023-11-19] viemysogno 2023.11.19
3643 (유튜브 SCOTT 인간과 자유) 하마스 습격 이후 미국과 이스라엘, 서구 언론이 이란 배후설을 떠들었는데, 이런 주장은 아는 사람은 다 아는 거짓말이다. ...[2023-11-18] viemysogno 2023.11.18
3642 (유튜브 SCOTT 인간과 자유) 불타는 이라크內 미 공군기지 / 미·영 언론의 태세 전환 / 서구의 이스라엘 때리기 시동 ...[2023-11-18] file viemysogno 2023.11.18
3641 [Comment] - (유튜브 SCOTT 인간과 자유) 아프리카 사헬 지역 승전보 / 러시아로 넘어가는 아프리카 ...[2023-11-18] viemysogno 2023.11.18
» (뉴시스 유세진) 알시파 병원 환자·피난민들, 병원 떠나기 시작(종합2보)[이-팔 전쟁] ...[2023-11-18] viemysogno 2023.11.18
3639 [편집] - (유튜브 박상후의 문명개화) 이제는 Magical Thinking 버려야! ...[2023-11-18] viemysogno 2023.11.18
3638 (연합뉴스 최인영) 러, 'LGBT 운동=불법' 추진…푸틴은 "성소수자도 사회 일부" ...[2023-11-18] viemysogno 2023.11.18
3637 (텐아시아 윤준호) "K팝도 싫어" 태국, 한국여행 금지 태그 100만개…그들은 왜 등을 돌렸나[TEN스타필드] ...[2023-11-18] viemysogno 2023.11.18
3636 (연합뉴스 김정은) 이란 외무 "미국에 확전 원하지 않는다는 메시지 전했다" ...[2023-11-18] viemysogno 2023.11.18
3635 (뉴스1 김현) 백악관 "바이든, 미중 정상회담에 만족…中, 이란에 영향력 발휘 기대" ...[2023-11-17] viemysogno 2023.11.17
3634 (SBS 뉴스 유튜브) 바이든 "시진핑 독재자" 발언에 블링컨 '안절부절' (자막뉴스) / SBS ...[2023-11-17] viemysogno 2023.11.17
3633 (연합뉴스 장재은) 바이든 "'두 국가 해법이 유일한 답' 네타냐후에 분명히 해" ... [2023-11-17] viemysogno 2023.11.17
3632 (지디넷코리아 이정현) 아이폰15, iOS 17.1.1 설치 후 GM 차량서 무선 충전 오류 ...[2023-11-17] viemysogno 2023.11.17
3631 (연합뉴스 박진형) "이란 최고지도자, 하마스에 '전쟁 직접 개입 않겠다' 통보" ...[2023-11-17] viemysogno 2023.11.17
3630 (뉴시스 유세진) 이스라엘, 가자남부에도 '대피하라' 전단 살포(종합)[이-팔 전쟁] ... [2023-11-16] viemysogno 2023.11.16
3629 (디지털타임스 김미경) 尹대통령 "공급망 회복력 강화, APEC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야" ...[2023-11-16] viemysogno 2023.11.1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92 93 94 95 96 97 98 99 100 101 ... 279 Next
/ 2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