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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이스라엘-하마스, 나흘 동안의 일시 교전중단 시작…첫날 인질 13명 석방
박석호 기자
입력 2023.11.24 (14:04)
수정 2023.11.24 (14:54)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현지시각 24일 오전 7시, 한국시각 오후 2시부터 나흘 동안의 일시적 교전중단에 들어갔습니다.
지난 22일 양측이 하마스가 억류 중인 인질 240여 명 중 50명을 석방하고 이스라엘도 팔레스타인인 수감자 150명을 풀어주는 조건에 합의한 지 이틀 만이며, 지난달 7일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하며 전쟁이 발발한 지 48일만입니다.
이번 협상을 중재한 카타르에 따르면 하마스는 휴전 첫날 이스라엘 여성과 아동 인질 13명을 석방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스라엘은 자국 인질의 석방이 확인되면 팔레스타인 수감자 가운데 여성과 미성년자 39명을 풀어줄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이스라엘은 교전중단 기간 연료와 인도주의적 구호물품의 가자지구 반입도 허용합니다.
아울러 이스라엘은 교전중단 기간 가자지구 전역에서 누구도 공격하거나 체포하지 않을 것을 약속했습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4일간의 일시 교전중단이 종료된 이후에는 전투를 재개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습니다.
이스라엘군은 교전중단 전날까지도 가자시티 북쪽 자발리아 난민캠프 등에서 하마스 무장세력과 격전을 벌였으며, 이에 하마스 측은 유엔 측이 운영하는 학교에서 약 30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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