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이런 뉴스는 해외 뉴스 쪽 소스를 기반으로 할 것이고,
이런 뉴스에서 일일 생산량과 일일 감산량 수치가 혼재되어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매우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주요 산유국들의 감산 유지에도
OPEC Plus 회원간의 카르텔 담합이 유지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 같은 것과
관련 에너지 가격이 하락한 요인 등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관찰과 논의가 필요한 부분입니다.
과연 일부 아프리카 국가들이 감산 정책에 반대하고 나선 것이
진짜 유가 하락의 원인인지,
또 그런 유가 하락이 지속될 수 있을 것인지 모두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산유국들의 카르텔 담합이 작동하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설에 대해
절대 섣불리 예단해서 안 되는 측면이 있고
심지어 그런 설을 누가 퍼트리는지 투기-투자세력들의 배후에 정치적 커넥션이
있을 수도 있다는 의혹을 절대 쉽게 거두어서도 안 됩니다.
부를 거머쥔 세력들은 정치권과 늘 커넥션이 문제가 됩니다.
시대와 지역을 초월해서 정경 유착 문제는 항상 사회의 고질적 문제였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당연히 정치하는데에 돈이 필요하고, 돈을 벌기 위해서는 정치 권력의 배경이 필요합니다.
큰 돈을 버는 데에 기술과 자본, 경영만으로 될 것이라는 것은 참으로 어리석은 생각에 불과합니다.
주요 산유국들과 미 정치권-자본 세력사이에 치열한 국제대결이 펼쳐지고 있을 수 있습니다.
산유국들간의 담합 문제에 대해 어떤 설이 나오는 것은 주로 그런 설을 퍼트리는 쪽이 있고
그런 설에는 정치권력이 작용하는 것입니다.
그런 것을 순수 시장 반응이라고 보는 시각은 안타까운 수준인 것입니다.
지금 정치권 문제와 얽혀 거대 자본 세력들 간에 에너지 문제에서 상당한 암투가 있을 수 있다고 했는데,
여기서 석유 수입의 최대 시장인 중국 쪽의 움직임도 중요할 수 있고,
다만 그들의 움직임에서 최근 좋은 결론이 난 것으로 보이는 미중 간의 비공개 회담 결과가 중요할 수 있습니다.
중국이 바이든 정부의 행보에 대해 앞으로 얼마나 적극적 태도를 취해줄지는 계속 지켜볼 문제입니다.
미국 자본이나 중국 자본이나 정치권과의 커넥션은 마찬가지일 것이고,
이들의 큰 틀에서 어떻게 행동하느냐가 이번 OPEC Plus 감산 지속 문제에서
세계 경제시장 요소 이상으로 핵심적 요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 [2023-12-01] IIS 지식정보네트워크.
비즈니스포스트
국제유가 하락, OPEC+ 감산 소식에도 차익 실현 매물 풀린 영향
손영호 기자 별 스토리 •
6시간
[비즈니스포스트] 국제유가가 내렸다.
30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상업거래소는 2024년 1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2.44%(1.90달러) 하락한 배럴당 75.9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베네수엘라 팔콘주 푼투피조에 위치한 베네수엘라 국영석유회사(PDVSA) 소유 정제설비.
베네수엘라 팔콘주 푼투피조에 위치한 베네수엘라 국영석유회사(PDVSA) 소유 정제설비.
© 제공: 비즈니스포스트
런던선물거래소의 2024년 2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2.44%(2.02달러) 내린 배럴당 80.86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OPEC+)가 일부 산유국의 추가 감산을 발표하며 2024년 1분기 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의 산유량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됨에도 하락했다"고 말했다.
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는 이날 장관급회의에서 일부 산유국들이 석유 시장 안정과 균형을 위해 내년 1분기 일 220만 배럴 규모의 감산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기존에 이어오던 일 100만 배럴 규모의 감산을 2024년 1분기까지 이어간다. 이라크는 일 22만3천 배럴 규모를 감산한다.
아랍에미리트는 16만3천 배럴, 쿠웨이트 13만5천 배럴, 카자흐스탄 8만2천 배럴, 알제리 5만1천 배럴, 오만 4만2천 배럴을 감산한다.
러시아도 이에 동참해 하루 50만 배럴 규모의 원유 생산 및 관련 제품 수출을 감축한다.
반면 감축에 소극적인 것으로 알려진 나이지리아와 앙골라 등 아프리카 산유국들은 이번 감산에 동참하지 않는다.
이들은 2024년 일일 생산량 목표를 각각 나이지리아 150만 배럴, 앙골라 111만 배럴, 콩고 27만7천 배럴로 결정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유가가 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의 공식적 추가 감산을 기대하며 상승했으나 일부 산유국의 자발적 감산에 그쳤던 만큼 차익 실현 매물이 시장에 풀린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로이터 등 주요 외신들은 이번 감축량 대부분을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등 기존에 자발적 감산을 이어오던 국가들이 차지하는 만큼 시장에 미치는 효과가 제한될 것이라고 봤다.
크리스티얀 말렉 JP모건 애널리스트는 로이터를 통해 "현재 시장은 이번 감축의 효용성을 신뢰하지 못하고 있다"며 "다만 이번 협의를 통해 회원국의 감축을 이끌어 냈다는 것은 회원국간의 신뢰와 협동이 살아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손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