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반도체 사업에서 HBM 관련해서
SK하이닉스에 밀리는 모습도 보이고 있고,
스마트폰으로는 애플에게 밀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문제는 지금 반도체 산업이 많이 변화하고 있고,
반도체 파운드리 회사가 가지고 있는 역량에서 대대적 변화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이쯤에서 삼성전자는 주요 사업 부문을 분리하는 방안도 고려해봐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아무리 부문별로 따로 경영진이 방대하게 갖춰져 있고 하더라도
회사 규모가 너무 크고, 조직이 너무 방대해지면
조직을 효과적으로 운영하는 것은 지극히 어려워질 수 밖에 없습니다.
과거와는 달리 삼성전자 한 회사가 해야 할 일이 너무나 많아졌고,
지금 너무 많은 일들을 해야 하는 상황이기도 하고요.
조직 내부 문제만으로도 회사 경영이 쉽지 않을 것입니다.
특히 과연 스마트폰 부문을 전통적 반도체 회사에서 같이 보유하고 있어야 하는지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스마트폰하고 반도체 제조업은 사실 회사 성격도 많이 다를 수 있고요.
주력 업무 분야를 반도체 부문에 집중시키고
스마트폰 등 일부 사업 분야를 분리시키고
그에 따라 조직도 조금 몸집이 줄어들고
스마트폰 부문을 다른 경영인에게 맡기면 어떤 효과가 있을지
자체 연구를 해보고 그 결과를 세심하게 검토해 보는 일도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게다가 두 제품 분야가 미중 경쟁 등에 따라
치명적 외부 요소에 영향받는 측면도 있기 때문에
둘 다 같이 사업을 맡고 있는 경영진 입장에서는 매우 일이 복잡하고
또 성질이 많이 다른 업무, 민감한 트렌드, 여러 해외 시장의 특성 등에 따라
적응하기 힘들거나, 최고의 효율을 발휘하지 못하는 일도 많을 수 있고요.
물론 회사 내부에서 철저히 업무는 분리되어 있을 것이긴 하지만,
최고경영자 이재용 회장은 분명 두 분야 모두 신경쓸 일이 많고
그것은 두 분야 실적에 모두 책임이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회사 내부에서 조용하게
회사 분리를 하면 어떤 장점이 있을지 연구를 시행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 결과가 나오면 그 연구에 대해 꼼꼼히 검토하고, 치열하게 논의해 보고
결정하면 될 일입니다.
물론 반도체 사업을 지금 메모리 위주에 만족할 것인지,
파운드리에서 TSMC를 강력하게 추격하기 위해
특단의 조치를 내려야 할지 그런 문제와도 연결되는 측면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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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중요한 문제는 이들 거대 사업을 2개 동시에 한 회사가 하게 되면
혹시 한쪽 부문에서 경쟁력이 잠시 뒤처지거나 악재에 시달리게 될 때
그러한 좋지 않은 인식이 다른 사업 부문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고,
두 거대 사업을 동시에 세계 최고로 잘하기 힘든 상황에서
그런 상호작용이 회사 이미지 전체에 악영향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이 매우 중요한 것 같습니다.
늘 세계 최고의 이미지를 가진 삼성전자가
무리하게 두 거대 사업을 동시에 품고 있다가
한 쪽에서 삐끗한 문제가 발생했을 때
그러한 부정적 사태가 다른 사업 분야에 영향을 끼치는 것은
회사의 앞날에 불안정성을 가중시키는 요소가 될 수 있고,
이런 악재의 도미노 현상이 만약에 발생하지 않도록
회사 사업 분리를 통해 회사 이미지에 안전장치를 부착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이 부분이 사실상 핵심이겠네요.
...... [2023-12-01] IIS 지식정보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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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의 신 이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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