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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찰위성 “횡단보도 선까지 식별”…내년 상반기 본격 가동
김덕훈 기자
입력 2023.12.02 (21:04)
수정 2023.12.02 (22:14)
앵커
발사한 군 정찰 위성은 정밀한 성능을 자랑합니다.
가로 세로 30센티미터 물체도 식별할 정돕니다.
계속해서 김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위성에서 내려다본 서울 잠실 석촌호수 주변 풍경입니다.
국내 최고층 건물의 모습은 물론, 도로 위 차량이 승용차인지 버스인지 구분이 가능합니다.
2015년 3월 발사한 다목적위성 아리랑 3A호가 촬영한 사진입니다.
오늘(2일) 발사한 정찰위성은 아리랑 3A호보다 3.4배 정밀한 촬영이 가능합니다.
가로·세로 30cm 물체를 한 점으로 식별 가능한데, 횡단보도의 선 하나하나를 구별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지난달 21일 북한이 발사한 정찰 위성의 해상도 추정치와 비교해도 성능이 월등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군은 이번 발사로 기존 미국이나 다목적 위성에 의존하던 상황에서 벗어나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핵 ·미사일 관련 표적을 탐지해 타격하는 공격체계, 킬체인 역량이 강화될 것이란 점도 주목할 부분입니다.
[이지형/방위사업청 우주감시정찰사업팀장 : "군의 목적에 따라 독자적 운영이 가능하고 적의 해킹이나 사이버 공격에 대비해 보안성이 크게 강화돼 있기 때문에…"]
이번에 발사한 위성은 전자광학·적외선 센서를 활용해 고해상도에 24시간 촬영할 수 있지만 기상 조건에 민감한 편입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군은 내년 4월부터 내후년까지 고성능 영상레이더를 탑재한 위성 4대를 추가로 발사할 예정입니다.
모든 위성이 정상 가동하게 되면 군은 약 2시간 간격으로 북한 내 핵실험장·미사일 기지 등 주요 시설의 정보 수집이 가능해집니다.
KBS 뉴스 김덕훈입니다.
영상편집:권형욱/그래픽:고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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