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IS 지식정보센터

국내 뉴스

 

 

 

 

이코노미스트

“자투리 공간, 고객에게 돌려준다”...현대차·기아, 유니휠 세계 최초 공개

 

 

이지완 별 스토리  • 

4일

 

 

유니버설 휠 드라이브 시스템 모듈 모습. [사진 현대차그룹]

유니버설 휠 드라이브 시스템 모듈 모습. [사진 현대차그룹]

© 제공: 이코노미스트

 

[이코노미스트 이지완 기자] 오랜 기간 바뀌지 않았던 자동차 구동 시스템의 역사가 새로 쓰인다. 현대자동차·기아가 기존에 없던 완전히 새로운 구조의 구동 시스템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현대차·기아는 28일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서울 중구 명동 소재)에서 기존 차량 구동 시스템과 차별화되는 ‘유니버설 휠 드라이브 시스템’(Universal Wheel Drive System, 이하 유니휠)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유니휠’(UNI WHEEL)은 전기차의 주요 구동 부품을 휠 내부로 옮겨 실내 공간을 획기적으로 늘리는 기능 통합형 휠 구동 시스템이다.

 

기존 내연기관 차량은 엔진과 변속기를 거친 동력이 드라이브 샤프트, CV(Constant Velocity, 등속) 조인트를 통해 바퀴로 전달된다. 전기차도 엔진과 변속기가 모터, 감속기로 대체됐을 뿐 구동 전달 시스템은 동일하다.

 

유니버설 휠 드라이브 시스템의 내부 기어 구조 모습. [사진 현대차그룹]

유니버설 휠 드라이브 시스템의 내부 기어 구조 모습. [사진 현대차그룹]

© 제공: 이코노미스트

 

자동차 개발 역사와 함께 해온 구동 시스템은 유니휠로 새로운 가능성을 열게 됐다. 유니휠은 전기차의 감속기와 드라이브 샤프트, CV 조인트 기능을 모두 휠 안에 넣고 모터를 각 휠 가까이에 위치시킴으로써 플랫 플로어(Flat-Floor) 구성을 가능하게 한다.

 

해당 기술이 적용되면 기존 구동 시스템이 차지하던 공간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새로운 실내 공간을 창출하는 것은 물론, PBV(Purpose Built Vehicle, 목적 기반 차량)와 같은 다양한 용도에 최적화된 미래 모빌리티를 실현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현대차·기아는 유니휠의 개발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테스트를 진행하며, 안정성과 효율성 및 내구성 등을 지속 검증하고 있다. 향후 기어비 조정 및 윤활 냉각 시스템 고도화 등 상품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현대차·기아는 다양한 신기술 개발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 게임 체인저가 되고자 한다. 최근 유니휠과 관련된 특허 8건을 국내와 미국, 유럽 등 주요 국가에 출원 및 등록한 것도 이와 연관이 있다.

 

현대차·기아 선행기술원 박종술 수석연구위원은 “미래 모빌리티 시장의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고객들이 모빌리티를 지금과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기술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Hit)(Hot)= (뉴시스 양소리 김승민) 윤-리 총리 "외교안보 대화 신설…FTA 2단계 협상 재개"(종합) ...[2024-05-26] viemysogno 2024.05.26
3997 (중앙일보 한영혜) 장관 후보 6명 발표했는데 3명이 여성…"尹 의중 반영" ...[2023-12-04] viemysogno 2023.12.04
3996 (뉴시스 양효원) 검찰, '이재명 법카 유용 의혹' 경기도청 압수수색(종합) ...[2023-12-04] viemysogno 2023.12.04
3995 (파이낸셜뉴스 서지윤) 한동훈 대구서 '범보수 호감 1위'..이준석 관심없다 42% ...[2023-12-04] viemysogno 2023.12.04
3994 =Hot= (중앙일보 오현석 김정재) [단독]이낙연, 이재명측 겨냥 "국민 평균만큼 정직, 그렇게 어렵나" ...[2023-12-04] viemysogno 2023.12.04
3993 [IIS Opinion] (여에스더 건강기능식품 고발 사건) 건강기능식품이나 영양제 등의 영역도 인정하고 충분한 광고 영역을 설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2023-12-04] viemysogno 2023.12.04
3992 (조선일보 박수찬) 조갑제 “이준석, 보수에 경쟁과 활기를 줄 사람… 젊을 때 YS 닮았다” ...[2023-12-04] viemysogno 2023.12.04
3991 (서울경제 김정욱) 이준석, ‘신당 총선 인재’ 온라인 모집…“반윤연대 안 해” ...[2023-12-04] viemysogno 2023.12.04
3990 (세계일보 김현주) 與, 내년 총선인재로 이수정 영입…지역구 출마 검토? ...[2023-12-03] viemysogno 2023.12.03
3989 (연합뉴스 김준태) SM-2 함대공미사일 국내 첫 실사격 성공…"대공방어·교전능력 향상" ...[2023-12-03] viemysogno 2023.12.03
3988 (연합뉴스 이유미) 김기현 "野 '묻지마 탄핵·막가파식 특검' 폭주로 국회 마비" ...[2023-12-03] viemysogno 2023.12.03
3987 (Newspim 지혜진) 원칙과상식 "탈당·신당 전제하지 않아...이상민과 문제의식은 공감" ...[2023-12-03] viemysogno 2023.12.03
3986 (NEWSIS 이종희) 이재명 퇴진 압박 이낙연, ‘김부겸-정세균’과 연합 전선 펴나 ...[2023-12-03] viemysogno 2023.12.03
3985 (JTBC 이한주) 세계 최초 '심야 자율주행버스' 달린다…합정~동대문 순환 운행 ...[2023-12-03] viemysogno 2023.12.03
3984 (헤럴드경제 김진) 엑스포 유치 실패, 후폭풍은 없었다?…PK서 與지지율 외려 상승 [數싸움] ...[2023-12-03] viemysogno 2023.12.03
3983 (동아일보 뉴스1) ‘이 정도일줄’ 저출산에 초1 학생수 사상 처음 40만명 무너질 듯 ...[2023-12-03] viemysogno 2023.12.03
3982 (세계일보 김현우) 이상민 탈당…“이재명 사당, 도저히 고쳐 쓰기 불가능한 상황” [전문] ...[2023-12-03] viemysogno 2023.12.03
3981 =Hot= (뉴시스 임종명) 이상민 "민주당 탈당…이재명사당·개딸당 변질에 고쳐쓰기 불가능" ...[2023-12-03] viemysogno 2023.12.03
3980 (중앙일보 염지현) 회사 물려받을 아들 숨지자, 70대 사장에 온 260억 폭탄 ...[2023-12-03] viemysogno 2023.12.03
3979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리서치뷰] 윤석열 지지율 41%, 총선 정부심판론 51%·정부지원론 40% ...[2023-12-03] viemysogno 2023.12.03
» =추천= (이코노미스트 이지완) “자투리 공간, 고객에게 돌려준다”...현대차·기아, 유니휠 세계 최초 공개 ...[2023-12-03] viemysogno 2023.12.0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5 66 67 68 69 70 71 72 73 74 ... 269 Next
/ 2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