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찰위성 발사 문제가 남북한 모두에게 최고의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그러고보면 제대로 된 정찰 자산도 없이
그 동안 남북이 공격 무기만 자꾸 개발하던 지난 시기는
돌이켜보면 남북한은 장님이 무기를 가지고 있던 격이었습니다.
아, 정찰위성급은 아니더라도
위성이 있긴 했으니 장님은 아니고,
시력이 아주 나쁜 검객 쯤 되었을까요...
그 동안 서로 칼을 갈기도 했고,
누가 더 강한 칼을 가졌는지, 누구 칼이 더 예리한지
서로 아웅다웅했지만,
따지고 보면 강대국들에 비하면
그저 장님 검객 수준에 불과했던 것이겠네요.
특히 실제 전쟁이 나면
넓은 지역을 상대로 상대방의 움직임을 제대로 파악하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일일텐데,
제대로 된 정찰 위성 같은 것도 없이 서로 칼만 갈아대던 모습이
아마 강대국들 눈에 보기에는 속으로 좀 웃겼을 것 같습니다.
정찰 위성 등 핵심 군사 자산을 갖춰가고
우주강국, 첨단 무기 개발을 계속할 때
이런 첨단 기술적인 성과 이상으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외교를 통한
지역 내 평화 정착입니다.
군사 기술 위주로 가공할만한 무기를 만들고
첨단 정찰위성 등 군사 자산을 갖추더라도
남북 간 대화와 외교를 통한 지역 평화 정착이 실패한다면
그러한 첨단 군사 자산과 강력한 무기들이
우리를 지켜주는 것이 아니라 적과의 대결을 만들고
우리 사회를 불안하게 만들 것입니다.
즉, 힘에 의한 평화는
대화와 외교를 통한 지역 안정 정책과 같이 가야만 하는 것입니다.
...... [2023-12-05] IIS 지식정보네트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