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김동하) 尹대통령, 김기현·인요한 불러 오찬... “혁신위 활동 격려” ...[2023-12-08]

by viemysogno posted Dec 08,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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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尹대통령, 김기현·인요한 불러 오찬... “혁신위 활동 격려”

 

 

 

김동하 기자

입력 2023.12.08. 14:28

업데이트 2023.12.08. 15:17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지난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만나 대화하고 있다. /뉴스1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지난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만나 대화하고 있다. /뉴스1

 

 

윤석열 대통령이 8일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인요한 혁신위원장을 용산 대통령실로 초청해 비공개 오찬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이 인요한 혁신위 출범 후 인 위원장과 별도 만남을 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여권 관계자는 “혁신위 활동이 7일 종료되면서 윤 대통령이 인 위원장을 만나 그간 활동을 격려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혁신위 종료 전 회동이 이뤄졌으면 불필요한 오해를 살 수 있어 활동이 마무리되는 시점에 이뤄졌다”고 전했다. 오찬에는 대통령실 한오섭 정무수석이 배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0월 26일 출범한 혁신위는 지도부와 중진, 친윤 핵심 인사들에 대한 불출마나 험지 출마를 요구했다. 하지만 인적 쇄신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은 상태로 42일 만인 지난 7일 막을 내렸다.

 

 

 

김 대표와 인 위원장은 그간 혁신안 수용 여부를 놓고 갈등을 빚었다. 혁신위 활동 종료를 앞두고 지난 6일 두 사람이 비공개로 만났지만, 회동은 15분 만에 끝났다. 여권에선 이날 오찬을 놓고 “윤 대통령이 오찬을 주재하며 여권의 갈등 봉합에 나선 것 아니냐”는 말도 나왔다.

 

윤 대통령은 최근 들어 여당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지난 5일에는 김 대표 등 여당 지도부를 대통령실로 초청해 비공개 오찬 회동을 가졌다. 오찬에는 김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 유의동 정책위의장, 이만희 사무총장 등 당 4역이 참석했다.

 

국민의힘 이만희 사무총장은 “당과 대통령실 간의 원활한 소통 체계를 강화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고 했다.

 

 

 

김동하 기자  

 

 

대통령실을 출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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