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용 선수와 무니즈 선수의 UFC 경기가 있었습니다.
경기 시작할 때 한 무대에 같이 선 모습을 봤을 때
일단 너무나 큰 체격 차이에서 놀랐습니다.
UFC 경기가 힘든 점 중에 하나는 선수들이 자기 골격보다 훨씬,
정말 훨씬 작은 체급으로 나온다는 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UFC 대회가 시간이 흐를수록 요즘은 이런 경향이 훨씬 심해졌고요.
이번 경기에서도 상대 무니즈 선수는 키가 훨씬 컸고,
상체나 전반적 골격 자체가 박준용 선수와는 비교 자체가 되지 않을 정도로 컸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일단
박준용 선수도 체급 문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 봐야 한다는 점입니다.
코리안 탑팀은 팀 차원에서 전반적으로 선수들의 체형 문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야 합니다.
요즘 UFC 선수들은 대부분 활동하는 체급에 비해 자신의 신체 체격이 월등히 좋습니다.
코리안 탑팀은 선수들의 신체 조건 문제에서 세계 최고의 무대에서 활동하는 데에
지장이 없을 정도로 전체적으로 개선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무엇보다 선수들의 평소 식단 같은 것에서 큰 변화가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박준용 선수의 기량이 많이 발전했습니다.
앞으로 세계적 무대에서 더 큰 활약을 할 가능성을 보여준 경기였습니다.
그라운드는 더 발전해야 하겠지만,
오늘도 그리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상대에 비해 너무나 작은 체격은
경기 시작하자마자 보는 사람에게 큰 우려를 주었습니다.
체격만 보면 이건 무슨 미스매치가 따로 없습니다.
UFC에 참가하는 세계 각국의 선수들, 팀들 모두
자신의 몸보다 낮은 체급으로 가고 있는 경향이 뚜렷하고,
이 체급 문제는 선수들의 기량이 세계적인 수준인 UFC 상위권에서는
매우 치명적인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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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라운드와 2라운드는 서로 하나씩 가져간 것이 확실해 보이고,
다만 필자는 3라운드에서 동점 드로 같은 것이 나오길 은근 바랬는데,
UFC 심판들의 판단은 달랐던 것 같습니다.
3라운드 막판에 포지션 우위를 점했을 때
파운딩 펀치들이 조금 더 성공했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 [2023-12-10] IIS 지식정보네트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