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박상후의 문명개화) 밀레이와 젤렌스키! ...[2023-12-13]

by viemysogno posted Dec 13, 202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밀레이와 젤렌스키!

 

 

박상후의 문명개화

구독자 21.9만명

 

 

 

 

 

 

 

 

 

2023. 12. 12.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신임 대통령이 일요일 취임식을 가졌습니다. 그는 취임연설에서 인플레이션을 완화하고 부채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강력한 긴축조치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선거유세과정에서 전기톱을 가지고 설쳐 화제가 됐던 그는 자칭 무정부 자본주의자입니다. 그는 100년간의 좌파통치 이후 망가진 아르헨티나 경제를 되살리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좌파탓을 하는데 밀레이가 그러면 우파냐 하면 그렇지는 않습니다. 그냥 정신이 온전치 않은 것 같습니다. 자칭 무정부 자본주의자라고 하는데 그게 무슨 개념인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재미교포들이 밀레이를 두고 아르헨티나의 트럼프라는 식으로 말하는 것 같은데 터무니 없는 내러티브입니다. 아르헨티나는 보통 문제가 심각한게 아닙니다. 밀레이에 따르면 아르헨티나는 연간 인플레이션이 143%에 달하고 무역적자가 430억달러에 달합니다, 또 IMF에 450억 달러의 빚을 지고 있습니다. 그는 많은 아르헨티나 시민들과 마찬가지로 정부도 파산했으며 4월에 106억 달러의 빚을 갚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아르헨티나인 10명 중 4명은 빈곤 속에 살고 있으며 경제는 10년 만에 6번째 불황을 향해 미끄러지고 있습니다. 

 

밀레이는 충격 조정외에는 대안이 없다면서 단기적으로 경제가 악화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밀레이는 부패척결과 중앙은행 폐지, 변동성이 큰 아르헨티나 통화를 미국 달러로 대체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습니다. 아르헨티나는 원래 BRICS에 가입할 것으로 예측됐었는데 밀레이의 등장으로 빠지게 됐습니다. 아르헨티나는 부실덩어리 국가였기 때문에 BRICS회원국들은 아르헨티나의 불참이 오히려 잘 됐다고 내심 생각하고 있습니다. 밀레이의 취임식에는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와 젤렌스키도 참석했습니다. VIP로는 아르메니아, 칠레, 우루과이, 파라과이, 에콰도르 대통령과 스페인 국왕 펠리페 6세, 코헨 엘리 이스라엘 외무장관, 보우소나루 전 브라질 대통령이 있었습니다. 조 바이든은 참석하지 않았고 제니퍼 그랜홀름 에너지장관을 대신 보냈습니다. 

 

취임식장에서 화제가 된 장면은 젤렌스키가 오르반을 발견하고는 다가가 뭐라고 말을 거는 모습이었습니다. 주변이 시끄러워 대화음성은 들리지 않았지만 내용은 뻔합니다. 빅토르 오르반은 유럽연합내에서 가장 강력하게 키예프에 대한 지원을 비토하는 인물입니다. 오르반은 우크라이나에 500억 유로의 경제지원과 5억 유로의 군사지원을 제공하려는 EU의 계획을 방해하고 있습니다. 오르반은 키예프가 절대 모스크바를 이길 가능성이 없으니 헛돈을 써서는 안된다는 입장입니다. 젤렌스키는 사실 키예프에 있기가 골치아파 남미로 놀러간 것입니다. 국내에 있어봐야 좋은 소식은 하나도 없으니 핑게김에 남미를 거쳐 미국을 여행하자는 심사입니다. 

 

또 하다 하다 안되니 남미에서 키예프 지원논의라도 이끌어내려는 생각도 있습니다. 젤렌스키는 아르헨티나 방문 전날 브라질에 머무르면서 룰라 대통령을 만나고 싶어했으나 거절당했다고 O Globo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사실 정상적인 국가지도자는 젤렌스키와 상종하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일방적인 구걸말고는 젤렌스키가 할게 없습니다. 젤렌스키는 하비에르 밀레이와도 만났습니다. 밀레이는 젤렌스키가 유대인이라면서 유대식 촛대를 선물했습니다. 나름 유유상종, 코드가 맞는 것처럼 보입니다. 

 

 

 

*자발적 후원  

기업은행  222-011792-02-013  박상후

PayPal  armatat1414@gmail.com

 

 

 

 

 

 

 


Articles

81 82 83 84 85 86 87 88 89 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