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 공무원을 쓰는 방안이 좋은 것인지는 의문입니다.
지역의 학교 문제에 대해서는
지역민들로 구성된 위원회가 가장 좋을 것 같은데요.
아무리 요즘 사회가 이웃간 교류가 적고 지역주민들간의 공동체가 많이 없어졌다고 해도
그래도 지역민들로 구성된 학교폭력대책위원회가 있으면
그런 데에 지역주민인 학부모가 조금이라도 연결되고 하면,
감히 학교 내에서 일부 학생들이 이렇게 폭력을 많이 저지르고 하지 못할 텐데요.
지역주민들이 나서고
지역공동체가 제대로 형성되면
그리고 거기 학부모가 직간접적으로 참여하고 그런 지역네트워크가 강하면,
절대 일부 폭력 학생들이 지금처럼 고질적 상습적 문제를 일으키지는 못할 것인데,
문제를 참 어렵게 접근하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왜 꼭 공공묹에서 지역민들은 소외되고
공무원도 모조라 퇴직 공무원이 또 등장하고....ㅜㅜ
학교에 지역민들이 주체가 되어 참여하고,
학부모들이 그런 지역공동체에 연결되고 하면,
지금 학교 문제의 상당수는 좋아질 것 같습니다.
학교가 지역사회와 완전히 문을 닫고
폐쇄적으로 운영되고
학생들과 교사만 있고 그렇게 폐쇄적이고 비정상적인 모습을 하고 있으니
온갖 폐단 병폐들이 난립하는 것이 오늘날의 학교입니다.
서양의 대표적 체제인 학교 체제도 이제 변화가 불가피하고
옛 형태인 학교는 오늘날의 우리 사회에서 제대로 작동하지도 않고,
적폐와 폐단만이 가득합니다.
게다가 동급생들끼리만 모아 놓으니
애들은 애들만의 고립된 세상에 갇히고
어른들과 세상과 동화되지 못하고,
아이들의 지적 수준이 타락하고
우물안의 개구리가 되어버리고,
동급생들끼리만 경쟁하고 보고 배우니
점점 기형적이 되어가고 퇴화되어가는 것이 학생들의 세상입니다.
수준 높은 어른들과 어울리며 자연스럽게 모든 것을 교육받는 그런 삶의 지혜
진짜 지식들을 체득하는 과정이
몽땅 차단되어 버렸으니, 학생들은 학교에서 퇴화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날의 학생들이 지극히 미성숙한 모습이 많고,
나이가 들어도 과거처럼 다양한 능력이 제대로 갖춰지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 [2023-12-14] IIS 지식정보네트워크.
KBS
“학폭 피해 당했다” 5만 9천 명…10년 만에 최대
이유민 기자
입력2023.12.14. 오후 12:10 수정2023.12.14. 오후 12:19 기사원문
[앵커]
올해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학생 비율이 10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대면수업이 늘어난 데다 학폭을 다룬 드라마와 청문회 등의 영향으로, 사회적 민감도가 높아진 결과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교육부가 16개 시도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먼저,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응답한 학생의 비율은 1.9%로,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모두 5만 9천 명이 학폭 피해가 있다고 답한 셈입니다.
이 가운데, 초등학생이 4만 천 명으로 가장 많았고 중학생 만 4천 명, 고등학생 3천7백 명 순이었습니다.
교육부는 "조사 당시 학폭 소재 드라마가 방영됐고, '자녀 학폭 논란'으로 낙마한 정순신 국가수사본부장 후보자 청문회도 개최돼 사회적 민감도가 높아진 것 같다" 고 분석했습니다.
유형별로 보면, 언어폭력과 사이버폭력 비중은 지난해보다 각각 4.7%p(포인트)와 2.7%p 줄었습니다.
반면 신체폭력 비중은 2.7%p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3월 코로나19 거리두기가 해제된 이후 대면 수업이 늘어난 영향으로 보입니다.
이 여파로 학교 폭력을 가했거나, 목격한 적이 있다고 답한 응답률도 지난해 대비 높아졌습니다.
한국교총은 "최근 3년간 신체폭력과 성폭력이 계속 증가하는 것에 주목해, 정부가 맞춤형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교육부는 내년부터 학폭 조치 사항을 대학 입학에 의무적으로 반영하는 대책이 시행되면, 학폭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학생 384만 명 중 82.6%가 참여했고, 4월 초부터 4주간 온라인으로 실시됐습니다.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
영상편집:장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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