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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비대위 제안받지 않아…누구도 맹종한 적 없고 앞으로도 그럴 것"

 

 

임재섭 기자

입력: 2023-12-19 14:14 

 

 

 

 

김건희 특검법 입장엔 "법 앞에 예외 없어야 하지만 정의당이 특검 추천하고 수사 상황 생중계하는 독소조항…민주당 선전선동 하기 좋게 시점 특정한 악법"

한동훈 법무부장관은 19일 국민의힘 차기 비상대책위원장 내정설에 대해 "어떤 제안을 받은 게 아니고, 비대위 구성에 대해 공개적으로 말할 문제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한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취재진과 만나 관련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한 장관은 (비대위원장을 맡기에는) 정치 경험이 없다는 질문에는 "일반론이니 일반적인 제 생각을 말하겠다. 세상 모든 일은 처음에는 길이 아니었다"면서 "많은 사람들이 같이하면 길이 되는 것이고, 진짜 위기는 경험이 부족해서라기보다는 과도하게 계산하고 몸을 사릴 때 오는 경우가 더 많다"고 지적했다.

 

한 장관은 '윤석열 아바타'라는 민주당의 비난에 대해 "비대위와 관계없이 할 수 있는 일반적인 이야기니 답하겠다"면서 "저는 공직 생활을 하면서 공공선을 추구한다는 한 가지만 생각하며 살아왔고 누구도 맹종한 적이 없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주로 민주당에서 그런 이야기를 많이 하는 것 같은데, 자기들이 이 대표를 맹목적으로 추종하고 복종하니 남들도 그럴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 장관은 김건희 특검법과 관련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는 "국회에서 넘어온 것이 아니니 입장을 낼 문제는 아니지만, 제 생각에는 첫째는 법 앞에 예외는 없어야 한다는 것"이라며 "국민들이 보고 느끼기에도 그래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그 법안들은 정의당에서 특별검사를 추천하고 결정하게 돼 있고 수사 상황을 생중계하게 돼 있는 독소조항까지 들어있다"면서 "무엇보다 다음 총선에서 민주당이 원하는 선전선동을 하기 좋게 시점을 특정해서 만들어진 악법"이라고 비판했다.

 

 

한 장관은 "그런 악법은 결국 국민의 정당한 선택권을 침해하는 문제가 있다"면서 "국회 절차 안에서 그런 문제가 충분히 고려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장관은 지난 6일 김건희 여사 명품가방 수수의혹에 대한 질문에 "전에도 말했지만 민주당이 기자들에게 그걸 물어보라고 시키고 다닌다고 하더라"면서 "그런데 저는 (취재진이) 이걸 물어보면 제가 왜 곤란해 할 것이라고 생각하는지 잘 모르겠다"고 반박했다.

 

한 장관은 "민주당이야말로 이(재명) 대표를 옹호하는데 바쁘니 그럴 거라 생각하는데, 기본적으로 그 내용을 보면 몰카 공작의 당사자인 서울의 소리가 고발했던데, 우리 시스템에 맞춰서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 장관은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구속된 것에 대해 "그건 절차에 따라 진행될 것"이라며 "다만 민주당이 공개한 입장을 보고 의아했다"고 말했다. 그간 기획수사·조작수사·부당한 수사 등의 입장을 계속 내왔던 민주당이 막상 영장이 발부되니 탈당한 사람이라며 입장이 없다고 한 것은 앞뒤가 맞지 않다는 지적이다. 한 장관은 "(송 전 대표가) 탈당을 어제 했느냐"면서 "국민이 보기에 황당하다고 느낄 것이고 부끄러움을 모른다고 볼 것"이라고 지적했다.

 

 

임재섭기자 yj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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