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말했는지 정확히 기억은 안 나지만,
복싱선수들은 경기에서 상대를 속이고
상대의 헛동작을 유발하여 상대가 빈 틈이 보이게 하려고 페이크를 쓰는 경우가 많은데,
이 전략을 실제 경기에서 상대가 속을 정도로 능숙하게 수행하려면
많은 연습을 해야 하고, 그렇게 페이크 연습을 하다보면 자신의 페이크 동작에 자신이 속을 정도로
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입니다.
이낙연 전대표의 탈당과 신당 움직임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구분하기 힘듭니다.
결국 이낙연 전대표가 노리는 것은 정치적 입지를 높이거나 유지하는 것이고,
당에 남는다면, 당에서 자신의 입지가 보존되기를 희망할 것입니다.
이낙연계 인사들이 공천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모종의 약속을 한다면 당은 안정될 것입니다.
이낙연 전대표가 처음에 계획이 어떠했든지 간에
일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면
이낙연 전대표 측은 정말 중대 결심을 할지 누구도 알 수 없습니다.
공천에서 친이낙연계 인사들에 대해 큰 불이익이 없을 것이라는
약속을 해야 할 것입니다.
민주당은 벌써부터 공천 관련 문제들이 발생하기 시작했습니다.
사태를 수습해야 할 것입니다.
...... [2023-12-20] IIS 지식정보네트워크.
JTBC
이재명·김부겸 회동…김 "이낙연 만나야" 이 "산이든 물이든 건널 것"
김지성 / 정치팀 기자
입력 2023-12-20 16:19 수정 2023-12-20 16:20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오늘(20일) 비공개 오찬 회동을 갖고 민주당 통합과 선거제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두 사람은 1시간 반 가량 배석자 없이 대화를 나눴습니다.
김부겸 전 총리는 이재명 대표에게 당 통합을 위해서 이낙연 전 대표를 만나야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전 총리는 회동 후 취재진과 만나 “(이재명 대표가) 어쨌든 간에 이낙연 전 대표와 물밑 대화를 해서 이낙연 전 대표가 처한 처지를 정확히 판단해야 한다고 했다”며 “통합과 안정, 혁신이 어우려져야 총선에서 좋은 결과가 온다고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전 총리는 내년 총선 역할을 제안 받은 게 있냐는 질문에 “구체적인 그런 이야기를 할 단계는 아니었다”고 전했습니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오찬 뒤 브리핑을 갖고 회동 내용을 전했습니다. 권 수석대변인은 "이 대표는 당의 단합과 총선을 위해 산이든 물이든 건너지 못할 게 없다고 했다"며 "작은 차이를 넘어 큰길로 함께 가겠다는 입장을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권 수석 대변인은 또 선거제와 관련해 “ 김 전 총리가 현행 연동형 비례제는 다양성과 비례성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이니 기본적 취지는 지켜주는 게 좋다고 했다"며 "이 대표에게 범민주진영의 대표자로서 의견을 잘 수렴해달라고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김 전 총리의 취지를 충분히 이해하고 다양한 의견들을 더 수렴해나가겠다고 했다"고 권 수석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김부겸 전 총리는 오찬에 앞서 기자들에게 “이 대표를 뵙는다니 여기저기서 주문이 많이 들어왔다. 당내에서 보는 것과 또 당 바깥에서 당을 걱정하는 분들 얘기를 많이 들었다”며 “통합하고 안정되고 쇄신을 끌어나갈 수 있도록 그런 얘기들을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같은 자리에서 이재명 대표는 “부족한 것도 많고 또 해야 될 일도 많은데 이럴 때일수록 우리가 함께 힘을 모아서 같이 가야 되지 않겠느냐 그런 생각을 한다"고 화답했습니다.
〈YONHAP PHOTO-2415〉 이재명 대표, 김부겸 전 총리와 회동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20일 오전 회동을 위해 종로구 해남2빌딩에 들어서며 입장 발표를 준비하고 있다. 2023.12.20 ksm7976@yna.co.kr/2023-12-20 12:49:14/ 〈저작권자 ⓒ 1980-2023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YONHAP PHOTO-2415〉 이재명 대표, 김부겸 전 총리와 회동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20일 오전 회동을 위해 종로구 해남2빌딩에 들어서며 입장 발표를 준비하고 있다. 2023.12.20 ksm7976@yna.co.kr/2023-12-20 12:49:14/ 〈저작권자 ⓒ 1980-2023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김지성 / 정치팀 기자 | 해당 기자의 기사 구독신청 구독해지
김지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