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안소현) 속내 내비친 이낙연 "이재명 연말까지 사퇴한다면 대화할 용의 있어" ...[2023-12-21]

by viemysogno posted Dec 21,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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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타임스

속내 내비친 이낙연 "이재명 연말까지 사퇴한다면 대화할 용의 있어"

 

 

안소현 기자

입력: 2023-12-21 08:55 

 

 

 

"통합비대위 아이디어에 공감"

 

 

속내 내비친 이낙연 "이재명 연말까지 사퇴한다면 대화할 용의 있어"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연합뉴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1일 당내 혁신을 주장하는 모임 '원칙과상식'에서 통합비대위 설치를 요구한 것에 대해 공감한다며 연말까지 비대위가 이뤄진다면 당과 대화할 마음이 있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이날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민주당의 어떤 결단이 이 전 대표를 민주당에 남게 하는 비결이냐는 진행자의 물음에 "통합비대위 아이디어, 그 충정에 공감한다는 말씀을 드린 적이 있는데 그 말씀으로 대체하겠다"고 답했다.

 

이 전 대표는 "비대위라는 것은 대표직 사퇴를 말한다. 지도부를 바꾸는 것"이라고 이 대표의 사퇴를 언급했다.

 

연말까지 해당 사항이 이뤄진다면 탈당이나 신당 창당을 좀 더 고려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대화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송영길 전 대표의 구속에 대해서는 "민주당 전당대회 때 벌어진 일인데 탈당했다는 이유로 남의 일이라고 말하는 것은 국민 보기에 참 뻔뻔하다는 생각을 갖게 한다"며 "사과하고 연루된 의원들에 대해 뭔가 얘기해야 한다. 더군다나 맨 처음 돈봉투에 연루된 사람은 공천에서 감점할 것이라고 했다가 이번에는 그대로 통과시키고 있는데 손바닥 뒤집듯 뒤집어서야 국민이 신뢰하겠느냐"고 반문했다.

 

 

이 전 대표는 "(이 대표 없이 선거를 치를) 지혜가 있을 수 있는데 전혀 생각하려고 노력을 안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전날 김부겸 전 총리와 이 대표가 만난 것에 대해 실망스럽다고 표현한 것은 "결과로 나온 것은 아무것도 손에 쥐어지지 않아 실망스럽다. 그럼에도 연말까지 민주당에 시간을 주겠다는 제 말씀은 유효하다"고 했다.

 

 

안소현기자 ashright@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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