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테러에 대해
이란 측은 배후로 미국을 의심할 수 밖에 없을 것이고,
중동 사태가 매우 악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번 사태가 악화되고 장기화 되더라도
미 대선 일정에는 영향이 없어야 할 텐데요.
트럼프 지지층은 바이든 정부가 대선에 불리한 상황에서
미국이 외국과 전쟁에 개입하는 등의 사태가 나올 경우
대선 일정이 방해될 수 있다고 벌써부터 우려하고 있습니다.
부디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기를 바래야 할 것입니다.
...... [2024-01-04] IIS 지식정보네트워크.
연합뉴스
美 "이란 대규모 폭발은 테러인 듯"…IS 소행 가능성 거론
조준형 기자 별 스토리 •
2시간
고위 당국자 "과거에 보았던 IS의 행동 양태"
이란 사령관 추모식 폭발로 숨진 이들의 시신
이란 사령관 추모식 폭발로 숨진 이들의 시신
© 제공: 연합뉴스
(워싱턴=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미국 정부는 이란 혁명수비대 산하 쿠드스군 사령관이었던 가셈 솔레이마니 4주기 추모식에서 발생한 대규모 폭발이 "테러 공격"으로 보인다면서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의 소행일 가능성을 거론했다.
미국 정부 고위 당국자는 3일(현지시간) 온라인 대언론 브리핑에서 "그것은 테러 공격이자, 우리가 과거에 보았던 IS의 행동 양태로 보인다"며 "이것이 현재 우리의 추정"이라고 말했다.
이란의 주축인 시아파와는 경쟁 관계에 있는 수니파 계열의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IS는 2014년 국가 수립을 선포하며 한때 이라크와 시리아 영토의 3분의 1을 통제했다.
IS는 2019년 3월 미국 등이 후원하는 시리아 내 쿠르드족 민병대와 이라크군에 의해 패퇴했지만, 이후에도 게릴라식 전술로 민간인과 정부군 등을 공격하고 있다.
3일 이란에서 열린 솔레이마니 사령관의 4주기 추모식 행사에서 의문의 폭발이 발생해 최소 103명이 사망했다.
매슈 밀러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미국은 이번 일과 어떤 식으로든 관련이 없다"며 "그와 반대되는 어떤 추정도 말이 되지 않는 일"이라고 말했다.
밀러 대변인은 "이스라엘이 폭발과 연계됐다고 믿어야 할 어떤 이유도 없다"며 "이스라엘과 연관됐다고 볼 어떤 정보도 가지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당국자는 바이든 대통령의 중동 문제 보좌관인 아모스 호치스타인이 이르면 4일 이스라엘을 방문할 예정이며, 같은 날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도 중동으로 출발할 것이라고 전했다.
jhc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