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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이라는 강력한 지진에는

일본이 자랑하는 내진설계도 큰 도움은 안 되는 것인가요...

 

애초에 발표된 것과 달리

실제 일본 해당 지역의 피해가 상당한 것 같습니다.

 

 

 

 ......   [2024-01-04]   IIS 지식정보네트워크.                            

 

 

 

 


 

 

 

 

조선일보

전쟁터보다 더한 폐허… “사람 깔려 있다” 신고 잇따라

 

 

와지마시(이시카와현)=성호철 특파원 별 스토리  • 

6시간

 

 

 

3일 오후 일본 이시카와현 와지마시(市) 일대가 쑥대밭처럼 변해 있다. 1일 규모 7.6 강진과 이에 따른 화재로 마을 건물 대부분이 소실됐다. /성호철 특파원

3일 오후 일본 이시카와현 와지마시(市) 일대가 쑥대밭처럼 변해 있다. 1일 규모 7.6 강진과 이에 따른 화재로 마을 건물 대부분이 소실됐다. /성호철 특파원

© 제공: 조선일보

 

3일 오후 2시 일본 이시카와현 와지마시(市) 가와이마치의 건물 붕괴 현장. 이틀 전 강진이 일어날 때 5층 높이 건물이 지반에서 통째로 뽑혀 옆으로 누워 있었다. 누군가 휙 뽑은 뒤 건물 옆을 아래로 하고 땅으로 메다꽂은 것 같았다. 사람들이 바람을 쐬면서 커피를 마시거나 전망을 즐겼을 옥상 난간이 바닥으로 고꾸라져 코앞에 있었다. 규모 7.6의 강진이 만들어낸 비현실적인 광경 속에서 생명을 살리기 위한 필사적 구조 작전이 진행되고 있었다.

 

소방대원 세 명이 무너진 건물 아래로 들어가 드릴로 구조물을 잘라내는 동안 건물 주변에는 40여 명이 추가 붕괴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현장을 지켜보던 한 70대 주민이 말했다. “건물이 무너지는 모습이 ‘꽈당’이 아니었어요. 옆으로 천천히 넘어졌어요. 이자카야(선술집) 주인 어머니와 아들이 깔려있어요. 어제 딸은 다행히 구출됐는데….” 현장을 오가는 소방관들은 마이크를 들이대는 취재진 질문에 하나같이 침묵했고, 자동차의 날카로운 경적만이 적막을 깰 뿐이었다.

 

고요하고 평화롭던 가와이마치의 중심가는 이번 지진의 직격탄을 맞으며 마치 폭격을 맞은 전쟁터처럼 변했다. 가옥의 절반은 무너져내려 형체를 파악하기 어려웠고, 무너진 건물 파편이 쌓이고 또 쌓이면서 골목길 곳곳을 산더미처럼 덮었다.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73명. 이 중 절반 이상인 39명이 가와이마치가 있는 와지마에서 나왔다. 무너진 건물 더미에 사람이 깔려있다는 신고가 잇따르면서 곳곳에서 인명 구조 작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생존자가 구출됐다는 낭보는 좀처럼 전해지지 않고 있다.

 

 

 

 

7층 건물이 통째로 쓰러진 모습. /성호철 특파원

7층 건물이 통째로 쓰러진 모습. /성호철 특파원

© 제공: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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