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IS 지식정보센터

국내 뉴스

 

 

 

 

 

노컷뉴스

이준석 '비례 따로' 구상에 이낙연 측 불쾌…낙준연대 삐걱

 

 

CBS노컷뉴스 김광일 기자 별 스토리  • 

21시간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왼쪽)와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연합뉴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왼쪽)와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연합뉴스

© 연합뉴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왼쪽)와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연합뉴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칭 개혁신당 정강정책위원장)가 인터뷰 중 언급한 '느슨한 연대' 구상을 놓고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에서 불쾌감을 드러냈다.

 

신당 창당을 추진 중인 거대양당 전직 대표 간 연대론이 본궤도에 오르기 전부터 삐걱대는 모습이다.

 

 

 

이준석의 '느슨한 연대론'

 

이준석 전 대표가 이낙연 전 대표와의 구체적인 협력 방식을 거론한 건 지난 5일 CBS '지지율대책회의' 인터뷰에서였다.

 

이준석 전 대표는 "느슨한 연대로 선거를 치르는 것도 가능하다"며 비례대표 공천은 각자 별도로 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같이 모여서 한 당을 만든다면 각자의 비례대표 명부가 혼입되게 돼 양 세력 간 다툼이 생기곤 한다"며 "비례는 그렇게 하고 지역구 같은 경우는 정당을 합쳐 출마한다든지 기호 하나로 출마한다든지 이런 게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준석 전 대표는 다만 "국민들한테 명쾌하게 '3번 전략'을 얘기하려고 하면 다 같이 3번으로 모여서 얘기하자(고 할 수도 있다)"며 단일 정당에 헤쳐 모이는 방안도 선택지로 열어놨다.

 

이낙연 측 "이준석, 그런 지도자라면 연대는…"

 

이에 대해 이낙연 전 대표가 당장 명확한 답을 내놓진 않았다.

 

이낙연 전 대표는 이틀 뒤인 7일 광주 5·18 민주묘지 참배 뒤 취재진에 "그런 논의를 먼저 꺼낼 단계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준석 신당 쪽에서는 구체적으로 선거에 어떤 식으로 연대할지에 대해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혹시 '낙석연대'라고 하는 것에 대해 어느 정도 가능성이 있는지' 묻자 "그 조어(낙석연대)에 대해서는 의도가 있는 것 같아 받아들이기 싫다"면서 덧붙인 말이었다.

 

다만 이낙연 전 대표 측근 그룹에서는 불쾌하다는 투의 반응이 나왔다.

 

 

 

 

이낙연 전 대표 측 관계자는 CBS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개인 의견을 전제로 "이준석 전 대표가 그런 언급을 한 건 결국 총선이 끝나면 국민의힘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다는 걸 보여준 것 아닌가. 그렇게 정치적인 계산을 하면 이준석 전 대표와 (연대를) 하기 쉽지 않다"고 답했다.

 

이어 "얘기 들어보니 이준석 전 대표는 우리 한국 사회의 분열과 혐오, 증오를 중심으로 정치해 왔던 지도자인데 그걸 좀 극복해서 통합이나 미래에 대한 투자를 같이할 젊은 지도자로 거듭나길 바란다"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그런 신뢰가 있어야 같이 하는 것"이라며 "이건 유리하니까 하고 저건 불리하니까 안 하고 그런 젊은 정치 지도자라면 더더욱 연대할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빅텐트 키맨 4인 모두 한자리에

 

 

CBS 지지율 대책회의 유튜브 영상 캡처 

CBS 지지율 대책회의 유튜브 영상 캡처

© 제공: 노컷뉴스

CBS 지지율 대책회의 유튜브 영상 캡처

 

물론 양측에서 한동안 이렇게 기싸움을 벌이겠지만, 이들을 중심으로 한 일명 '빅텐트' 논의가 제3세력에 펼쳐질 가능성은 여전히 배제할 수 없다.

 

총선이 가까워 올수록 '샤이 진보', '샤이 보수'가 양당으로 결집하거나 소수정당에 비교적 유리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폐지돼 예전 병립형 체제로 회귀할 경우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논리가 힘을 받을 수 있기 때문.

 

마침 두 사람은 오는 9일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 출판기념회에 나란히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는 주최자인 양향자 대표, 금태섭 새로운선택 공동대표까지 참석할 예정이어서 이를 계기로 '빅텐트' 추진에 탄력이 붙을지 주목되고 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jebo@cbs.co.kr

카카오톡 : @노컷뉴스

사이트 : https://url.kr/b71afn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Hit)(Hot)= (뉴시스 양소리 김승민) 윤-리 총리 "외교안보 대화 신설…FTA 2단계 협상 재개"(종합) ...[2024-05-26] viemysogno 2024.05.26
4297 (디지털타임스 이미연) [기획] 공급 늘리는 역대급 부동산 규제 완화 ...[2024-01-10] viemysogno 2024.01.10
4296 (케미컬뉴스 박찬서) 스토킹 피해자에 '민간 경호' 붙이니...추가범행 '보복' 뚝! ...[2024-01-10] viemysogno 2024.01.10
4295 (머니S 뉴스1) 박영선 "이낙연 신당, 나올 수밖에 없어…비난하지 말아야" ...[2024-01-10] viemysogno 2024.01.10
4294 (유튜브 강호의발바닥TV) 잊고싶어도 고지서가 날아온다 | 건물 전체가 텅 빈지 22년 ...[2024-01-10] viemysogno 2024.01.10
4293 (뉴스친구) "윤영찬 잔류, 당혹스럽고 안타까워…그렇다고 흔들리지 않아" ...[2024-01-10] viemysogno 2024.01.10
4292 (중앙일보 이영근 이아미) '의자 없는 지하철' 타보니…"아이디어 낸 사람 상 줘야" 칭찬 절로 ...[2024-01-10] viemysogno 2024.01.10
4291 (유튜브 런던고라니=김희욱) [내일뉴스] 日 혼다 전기차 진출에 K-배터리와 손잡는 이유 ...[2024-01-09] viemysogno 2024.01.09
4290 (국민일보 권남영) 이낙연 “민주당 44%가 전과자”…탈당 앞두고 직격탄 ...[2024-01-09] viemysogno 2024.01.09
4289 (유튜브 증시각도기TV) [한국시황] 삼성전자 4Q실적에 실망. 하이닉스는 시총 200조 목표? 한국 최초의 드래그얼롱 사례. ...[2024-01-09] viemysogno 2024.01.09
4288 =특급= (KBS 이윤우) ‘한국판 나사’ 우주항공청 신설법, 국회 본회의 통과 ...[2024-01-09] viemysogno 2024.01.09
4287 =Hot= (디지털타임스 김남석) 윤세영 회장, "태영건설 부족하면 SBS 주식 전부 내놓겠다" ...[2024-01-09] viemysogno 2024.01.09
» =Hot= (노컷뉴스 김광일) 이준석 '비례 따로' 구상에 이낙연 측 불쾌…낙준연대 삐걱 ...[2024-01-09] viemysogno 2024.01.09
4285 (세계일보 김승환·김현우·최우석·김나현) “아무것도 못해”… 입법보다 재선 위해 줄서기 내몰리는 초선들 [여의도 떠나는 초선들] ...[2024-01-08] viemysogno 2024.01.08
4284 (KBS 신지수) ‘우주항공청 특별법’ 과방위 통과…한국판 NASA 출범한다 ...[2024-01-08] viemysogno 2024.01.08
4283 =Hot= (채널A 우현기) 민주당 줄탈당…이낙연 11일·원칙과상식 10일 ...[2024-01-08] viemysogno 2024.01.08
4282 (유튜브 젊은시각) 김도읍 "국민의힘 국회의원도 국민들이 뽑은 거야" ...[2024-01-08] viemysogno 2024.01.08
4281 =특급= (유튜브 아메리카고조선) 이재명 피습 전 범인 김진성(67)과 작전모의하는 부산경찰청 정보과 형사 포착!!! ...[2024-01-08] file viemysogno 2024.01.08
4280 (조선일보 이가영) 김어준 “李 찌른 흉기, 정육점 칼이라던데”…직접 본 류삼영 “아냐” ...[2024-01-08] viemysogno 2024.01.08
4279 (연합뉴스 박경준) '이낙연 신당' 가시화 속 비명계 모임 결단도 '초읽기' ...[2024-01-08] viemysogno 2024.01.08
4278 (조선비즈 김양혁) 경찰, 이재명 급습 조력자 60대 남성 긴급체포…“변명문 우편발송 약속” ...[2024-01-08] viemysogno 2024.01.0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0 51 52 53 54 55 56 57 58 59 ... 269 Next
/ 2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