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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日 우주선진국 따라잡는다” 한국판 NASA ‘우주항공청’ 닻 올렸다

 

 

구본혁 별 스토리  • 

18시간

 

 

“美中日 우주선진국 따라잡는다” 한국판 NASA ‘우주항공청’ 닻 올렸다

“美中日 우주선진국 따라잡는다” 한국판 NASA ‘우주항공청’ 닻 올렸다

© 제공: 헤럴드경제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본관 브리핑룸에서 '우주항공청 설립 특별법 국회 통과'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과기정통부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2045년 세계 5대 우주강국 도약의 시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우주개발 컨트롤타워 ‘우주항공청’이 5월 정식 출범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11일 우주항공청 설립관련 법률 국회 통과 브리핑을 열고 우주항공청 개청과 함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위법령을 마련하고 예산 및 인력확보 등 후속조치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주항공청은 과기정통부 외청인 중앙행정기관으로 설치되며, 우주항공 정책, 연구개발, 산업육성, 민군협력, 국제협력 등을 관장한다.

 

탄력적 조직 운영을 위해 청장이 우주항공청 훈령을 통해 본부 소속의 프로젝트 조직을 신속하게 구성‧변경‧해체가 가능하도록 했으며, 전문인력 중심의 유연한 인사 운영을 위해 채용, 보수, 파견‧겸직 등 인사상 특례를 지정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한국천문연구원은 우주항공청 소속 기관으로 편입된다.

 

정부는 우주항공청 개청과 동시에 본격적으로 우주항공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각종 하위법령 마련, 조직‧사업 및 연구기관 이관, 예산 확보, 국제협력 프로젝트 발굴, 전문인력 확보, 청사 마련 등 개청에 필요한 사항을 철저히 점검하고 준비할 계획이다.

 

 

 

“美中日 우주선진국 따라잡는다” 한국판 NASA ‘우주항공청’ 닻 올렸다

“美中日 우주선진국 따라잡는다” 한국판 NASA ‘우주항공청’ 닻 올렸다

© 제공: 헤럴드경제

우주항공청 개청 이후 정부 목표.[과기정통부 제공]

 

개청 전 예산은 올해 예비비를 통해 확보하고 내년 우주항공청 소관 예산 요구안을 5월까지 마련할 계획이다.

 

인력은 국내외 전문가를 중심으로 구성할 계획으로 임기제공무원은 민간 전문가 채용, 국내외 인재 초빙‧추천 등을 통해 확보하기로 했다.

 

정부는 우주항공청을 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가 경제를 이끌 혁신 우주항공 기업 2000개 이상 육성 ▷약 50만 개에 달하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 ▷정부의 우주항공 산업 투자 규모를 대폭 확대함으로써 세계 시장 10% 점유(420조원 규모) 달성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2045년 우리나라가 세계 5대 우주강국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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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日 우주선진국 따라잡는다” 한국판 NASA ‘우주항공청’ 닻 올렸다

“美中日 우주선진국 따라잡는다” 한국판 NASA ‘우주항공청’ 닻 올렸다

© 제공: 헤럴드경제

한국형발사체 누리호가 발사되고 있는 모습.[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전 세계적으로 민간 주도의 우주항공 분야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정부는 우주항공청 설립을 계기로 적극적인 민‧관 협력을 통해 글로벌 우주항공 경쟁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고, 우주항공 분야가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종호 과기정통부장관은 “앞으로 신설되는 우주항공청을 통해 국민과 함께 꿈과 희망을 키워나가고, 산학연과 함께 경쟁력을 높여 나가며, 세계와 함께 새로운 미래를 개척해 나가겠다”며 “우주항공청 설립은 우주항공 산업 활성화로 정체된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 마련은 물론, 2032년 달 착륙, 광복 100주년인 2045년 화성 탐사 목표 달성을 통해 글로벌 우주강국으로 도약하는 위대한 발걸음의 시작이며 우리 땅에서, 우리 손으로, 우리 기술로 그리고 우리의 우주로 나아가기 위해 정부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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