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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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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부의 이날 입장은 한국 정부가 유엔 차원에서 중국의 인권 상황을 포괄적으로 점검하는 '보편적 인권 정례검토'(UPR)와 관련해

사전 서면질의를 낸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나온 것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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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R은 유엔 회원국 193개국이 돌아가면서 자국 인권 상황과 권고 이행 여부 등을 회원국들로부터 심의받는 제도로, 중국에 대한 4차 UPR은 오는 23일 예정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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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면질의에는 최근 국제적 인권 사안으로 주목도가 커진 중국 내 탈북민 문제가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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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문제에 대해

중국 측이 먼저 우리에게 정중하게 접근하고 있습니다.

 

우리 측도 바로 옆에 있는 중요한 파트너인 중국 측을 의식해야 하고,

중국 측에 대한 인권 사항에서 지나친 미국 스피커 역할을 자제할 필요가 있습니다.

 

행여나 신장-위구르 같은 우리와 거리가 먼 것들로 이번 사항을 확대해서 안 될 것이고,

또한 북한 탈북민 관련해서도 적당한 선을 유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직 시간이 있다면 중국 측과 만나보는 것도 필요할 수 있습니다.

 

탈북민 문제에 대해 해당 문제는 특수성이 있는 만큼

중국이 탈북민 의사를 어느 정도 존중해 줄 수 있는지 우리가 대화를 해 볼 수도 있고요.

 

중국 측이 우리에게 신호를 보낸 것을 계기로

우리는 중국 측과 대화하고 서로 간의 견해와 정책을 조정하는 기회로 삼을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어찌 되었건 중국 측이 우리에게 좋은 신호를 보내왔다면,

우리도 어느 정도 화답할 필요는 있고, 그런 우리 측의 외교적 유연성은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에게 중국 문제에 대해 발언권이 있다고 해서

이 때가 기회가, 우리가 할 말 다 하겠다... 이런 식은 절대 안 된다는 것입니다.

 

항상 이웃 대국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도록 상호가 노력해야 합니다.

미국 쪽의 발언과 노선이라고 다 맞는 것도 아닌 것이고요.

 

그리고 경제 관련 대화는 늘 할 수 있어야 하고요.

 

미국과 함께 중국 또한 우리의 중요한 파트너임을 늘 인식하고

그에 맞게 행동할 필요가 있습니다.

 

 

 

 

 ......   [2024-01-12]   IIS 지식정보네트워크.                              

 

 

 

 


 

 

연합뉴스

中 "韓은 중요 협력 파트너…조태열 신임 외교장관 노력 기대"

 

 

정성조 기자 별 스토리  • 

17시간

 

 

유엔 中인권 정례검토 한국 첫 서면질의 속 中 외교부 대변인 언급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

© 제공: 연합뉴스

 

 

(베이징=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 중국 외교부는 한국의 조태열 신임 외교부 장관이 한중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조 장관 임명을 어떻게 보는가", "임명을 축하했는가"라는 질문에 "왕이 외교부장은 이미 조태열 선생에게 전문을 보내 축하했다"고 답했다.

 

마오 대변인은 "중국과 한국은 서로 중요한 이웃이자 협력 파트너"라며 "중한 관계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발전을 추동하는 것은 양국 공동 이익에 부합하고, 쌍방이 응당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하는 목표"라고 했다.

 

 

그는 "조태열 외교장관이 이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윤석열 대통령은 전날 조 장관을 신임 외교부 장관에 임명했다. 조 장관은 1979년 외교관 생활을 시작해 외교부 2차관과 주유엔 대사 등을 지낸 정통 외교관 출신이다. '승무', '낙화' 등의 시를 남긴 고(故) 조지훈 시인의 셋째 아들로도 유명하다.

 

중국 외교부의 이날 입장은 한국 정부가 유엔 차원에서 중국의 인권 상황을 포괄적으로 점검하는 '보편적 인권 정례검토'(UPR)와 관련해 사전 서면질의를 낸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나온 것이기도 하다.

 

조 장관은 이날 첫 출근을 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23일 구두 질의할 때는 마땅한 우리 입장에 따른 발표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UPR은 유엔 회원국 193개국이 돌아가면서 자국 인권 상황과 권고 이행 여부 등을 회원국들로부터 심의받는 제도로, 중국에 대한 4차 UPR은 오는 23일 예정돼있다.

 

각 회원국은 UPR 심의와 관련해 사전 서면질의나 현장 질의 등 방법으로 인권 문제를 제기할 수 있는데 한국이 중국 UPR에 서면질의를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면질의에는 최근 국제적 인권 사안으로 주목도가 커진 중국 내 탈북민 문제가 포함됐다.

 

 

xi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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