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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개척·양자컴퓨터… 중국, 첨단 과학 분야 미국 맹추격

 

 

이우중 별 스토리  • 

15시간

 

 

중국이 우주 개척과 양자역학 등 첨단 과학 분야에서 미국을 제치기 위한 시도를 계속하고 있어 우려된다.

 

1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최근 미국에서 민간 최초로 발사한 달 착륙선 페레그린의 임무 실패가 중국의 최근 우주 성과와 대조를 이룬다고 보도했다.

 

 

지난 8일(현지시간) 우주기업 애스트로보틱이 우주로 쏘아 올린 페레그린은 달 궤도 진입에 성공한 것으로 확인됐지만 연료 누출 등의 이유로 결국 달에 착륙하지 못했다. 페레그린은 1972년 12월 미국의 유인 달 탐사선이었던 아폴로 17호 이후 51년여 만의 달 표면 탐사로 관심을 모았지만 1차 시도가 실패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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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UPI연합뉴스

사진=UPI연합뉴스

© 제공: 세계일보

 

반면 중국은 2007년 이후 달 궤도와 달 표면을 포함한 극지 탐사 임무를 여러 차례 성공적으로 수행했으며 지구 저궤도에 승무원이 상주하는 톈궁(天宮) 우주 정거장을 보유하고 있다. 톈궁은 미국과 러시아가 주도적으로 운영 중이지만 수명이 다한 것으로 평가되는 국제우주정거장(ISS)이 폐기되면 유일하게 운영되는 우주 정거장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올해 여름 또 다른 달 탐사 준비도 진행 중이다. 사상 최초로 달 뒷면에서 샘플을 채취하는게 목표다.

 

중국의 우주 확장이 우려되는 것은 남중국해, 대만해협, 인도태평양 등에서 진행 중인 미국과 중국의 대립 무대가 우주로까지 확대될 것이라는 예측 때문이다.

 

 

우주비행사 출신으로 플로리다주 상·하원의원을 지낸 빌 넬슨 미 항공우주국(NASA·나사) 국장은 중국의 달 탐사에 대해 “과학 연구를 빙자해 달에 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며 “의심스럽다면 스프래틀리 군도(중국명 난사 군도)에서 그들이 한 일을 보라”고 말했다.

 

중국 달 탐사 계획의 총책임자였던 예페이젠(葉培建) 중국우주기술연구원 기술고문은 중국중앙(CC)TV 인터뷰에서 “우주는 바다, 달은 댜오위다오(센카쿠 열도), 화성은 황옌다오(스카버러 암초)”라고 말한 바 있다. 센카쿠 열도와 스카버러 암초, 스프래틀리 군도는 중국이 일본, 필리핀과 분쟁을 빚고 있는 지역이다.

 

중국은 양자역학적 자료를 활용해 자료를 처리하는 양자컴퓨터(양자컴퓨팅) 분야에서도 극미(克美)를 위한 잰걸음 중이다. 중국 업체 오리진퀀텀(本源量子)이 최근 개발해 지난 6일 운영에 들어간 3세대 초전도 양자컴퓨터 ‘번위안우쿵’(本源悟空)이 세계에서 높은 관심을 불러오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을 제외한 세계 60여개국에서 35만명가량이 원격 접속을 통해 번위안우쿵 시스템을 방문했다. 미국, 불가리아, 싱가포르, 일본, 러시아, 캐나다 등에서 접속이 이뤄졌으며 이 중 미국에서의 접속 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중국은 캐나다와 미국에 이어 완전한 양자컴퓨팅 시스템을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한 세 번째 국가가 됐다. 다만 아직 미국 등과의 격차는 큰 것으로 전해졌다. 오리진퀀텀 관계자 역시 인터뷰에서 “중국이 양자 과학 분야에서는 선도 위치에 있지만 양자컴퓨팅 분야에서는 (미국에) 상대적으로 뒤처져 있다”고 차이를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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