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다리 전략이라는 분석, 일단 상당히 그럴싸합니다.
물론 직접적인 포탄, 미사일 같은 것보다
오히려 핵심은 우주기술일 수 있습니다.
포탄과 미사일은 북한이나 러시아 모두 서양을 압도할 정도로 많이 보유하고 있을 것입니다.
직접적인 무기 제공은 두 나라에서 시급한 문제가 아닙니다.
특히 북한이나 우리가 공격 무기는 많으면서도
군사적 한계를 가지는 분야는 정찰 탐지 기술의 핵심인 우주 기술입니다.
칼도 총도 폭탄도 많이 있으나 눈과 귀가 있어야 적과 효과적으로 싸울 수 있는 것이고,
우주 기술이야말로 군사력과 이를 뒷받침하는 정보, 그리고 핵심 기술인 통신 등에서
모든 것을 완성시켜주는 핵심 키, 절대 반지인 것입니다.
미사일과 로켓, 포탄 기술은 미국, 러시아 급 최강 군사대국이 아니더라도
많은 나라들이 보유하고 있지만,
미중러를 제외하면 결정적으로 이들 무기를 가능하게 하는 우주 기술이 부족합니다.
우리나 북한 또한 이점에서 결정적으로 약하고, 이것이야말로 세계 패권군사력을 결정짓는 요소이고요.
우리 사회에서 지금 핵보유 핵탄두 문제가 떠들썩하지만,
적이 어디 있고, 무엇을 하는지 제대로 파악하고, 무기를 제대로 적에게 타격을 가하기 위해선
결국 정밀한 우주 기술이 필요한 것입니다.
무기가 작동하고, 멀리 있는 적의 움직임을 파악하고,
상대의 주요 시설들을 파악하고, 정확한 공격을 하기 위해서
절대적으로 우주 기술이 필요합니다.
미국이 우리에게 우주 기술을 주지 않고
그 필요성조차도 모르게 했던 것이 바로 우주기술이고,
이것이야말로 무기를 무기답게 만들고,
진정한 군사력의 핵심인 것입니다.
무기 뿐만 아니라 적에게 방해받지 않는 정보 통신 능력도
국력의 핵심이고, 이것이야말로 한 나라의 국력 그 자체인 것입니다.
국력은 GDP 수치보다 우주기술로 측정하는 것이 훨씬 정확합니다.
무기가 있어도 우주 기술이 없으면 눈 없이 싸우고
통신 없이 싸우고, 정보 체계 없이 적과 싸워야 합니다.
전쟁을 하는 데에 통신이 제대로 안 되면 어떻게 적과 싸울 수 있고,
제대로 된 현황 등 정보 체계가 없이는 전쟁을 결코 제대로 수행할 수 없습니다.
전쟁이 시작되면 적은 무조건 상대의 통신 체계를 교란하려 합니다.
인터넷에는 가짜뉴스 퍼지고, 주요 시설은 마비될 것이고요.
이 모든 군사력, 국력에는 우주 기술이 핵심으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러시아가 정확히 두 국가 양다리를 걸치면서
한반도를 아주 평화롭게 휘저을 수 있는 것도
우리나 북한이나 우주기술이 절실하기 때문입니다.
그러고보니 러시아가 남북한 사이에서 왜 저러는지 이해가 가네요.
최선희 외무상의 서류에 우주기술이라고 써 놓은 게 카메라에 잡혔네요.
러시아는 남북한에게 미국이나 중국이 이런 진짜 중요한 것은 너희들에게 안 주지?
우리는 고려해 볼 수 있는데....? 이렇게 농간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 예를 들어, 북한 장사정포는 세계 최강급이겠지만,
그 목표물은 눈으로 보이지 않는 곳에 위치하고,
전쟁 시에 우리 군은 당연히 수시로 이동하게 됩니다.
보이지도 않는 거리에서 수시로 이동하는 적과 장사정포 같은 것을 무기로
전쟁을 해야 한다면 우주기술이야말로 핵심 중의 핵심입니다.
포탄 생산량은 우리나 북한이나 미국 못지 않을 것입니다.
그게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죠.
눈과 귀 , 뇌를 제공하는 것은 우주기술입니다.
* *
우리가 미군이 없으면 전쟁을 할 능력이 안 되는 것,
북한이 중국이 없으면 전쟁을 할 능력이 안 되는 것,
그 모든 것의 핵심에 우주기술이 있는 것입니다.
통신, 정보체계 또한 그에 의존할 것이고요.
이제 우리 군사력과 국력에 대해 미국을 향해
핵탄두 보유하는 말을 할 것이 아니라,
우주기술과 인프라 자립에 매진해야 하는 것입니다.
...... [2024-01-20] IIS 지식정보네트워크.
"북한도 한국도 못 놓쳐"…푸틴의 양다리 전략, 이유는? / 벙커버스터 /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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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 19.
#비디오머그 #김정은 #러시아
북한 최선희 외무상이 2박 3일 간의 러시아 방문을 끝내고 평양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북 협의 역시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이는데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갈수록 북한과 밀착하는 러시아지만, 그와 동시에 러시아는 우리에게도 적극적으로 손을 내밀고 있습니다. 한반도 남북에 '양다리'를 걸쳐놓을 수밖에 없는 러시아의 속사정, 정혜경 기자가 새로 부임한 게오르기 지노비예프 주한 러시아대사의 인터뷰를 중심으로 이번 〈벙커버스터〉에서 전해드립니다.
( 취재: 정혜경 / 영상취재 : 박진호 김용우 / 편집 : 정용희 / 콘텐츠디자인 : 고결 / 제작 : 디지털뉴스제작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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