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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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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방 정보국의 전 중국분석가 Lonnie Henley는 타이완과의 전쟁이 일어난다면 중국이 봉쇄작전을 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브루킹스 연구소의 마이클 오핸론도  중국이 타이완에 가는 모든 선박을 인스펙션하는 방법으로 타이완을 봉쇄하는 방안을 모델로 삼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타이완에 기항하지 않는 선박에게만 해협을 무사통시키는 간단한 방법을 구사하면 된다는 것입니다. 어 너 타이완 가는거니 안돼! 너는 다른데 가는 거라고? 알았어 그럼 통과! 이런 시나리오입니다. 

 

중국으로서는 타이완 해협에서 검색을 강화하는 것만으로도 일단은 충분합니다. 타이완섬 동부해안은 신경 쓸 필요가 없습니다. 타이완의 물류를 담당하는 항구는 대부분 서쪽 해안에 몰려 있습니다. 타이완 동부는 타이베이가 군사력을 온전하게 보전해 반격을 가하기 위한 군사기지가 몰려있는 곳입니다. 

 

산악 터널에서 전투기가 발진하는 공군기지가 다 여기에 있습니다. 중국으로서는 타이완 동부해역에는 미국과 동맹국 해군의 접근을 막기 위해 기뢰를 쫙 깔아 놓으면 됩니다. 그 경우 기뢰 제거에만 적어도 한달은 걸립니다. 이는 바로 후티가 구사하는 모델입니다. 타이완의 천연가스 비축량은 보름에 불과합니다. 이론상 한달 정도만 봉쇄를 지속하면 타이완 경제는 사실상 붕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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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뢰에 대한 언급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영국 군함 2척이 뭐 서로 부딪혀서 파손되었다는 것도

후티 기뢰 등에 의해 피해를 본 것은 서루 부딪혔다고 언론플레이 하는 것일까요?

 

 

필자가 계속 강조하는 바이지만,

그런데 중국 군이 육지에서 미사일 로켓 등으로 공격하면

미국과 동맹국들이 항공모함과 군함으로 상대가 가능할까요?

해군력이 특히나 중국 정도의 육상의 막강한 군사력에

상대나 가능할까요...?

배라는 것이 얼마나 작고 취약한데,

배로 중국과 싸우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일이고,

대만에 상륙을 못하게 해버리면 될 것입니다.

그건 중국이 가진 첨단 미사일 등으로 별 어려운 일도 아닐 것입니다.

 

이런 문제에서 서양 시각의 전문가 말이 신빙성이 있는지 의문입니다.

 

해상 무역은 계속 번영하지만,

해군으로 육상의 군대와 싸웠던 전설의 시대는 이미 지나갔다고 필자는 글을 쓴 바가 있는데,

이코노미스트에 소개된 글을 읽어봐야겠지만,

해군력을 강화하는 것이 육상의 제대로 된 군사 기지를 상대로 앞으로 상대나 될지 의문이 있습니다.

 

 

 

 ......   [2024-01-23]   IIS 지식정보네트워크.

 

 

 

 

 


 

 

 

 

글로벌 해양전략의 격변!/후티는 중국해군의 스승!/타이완 유사시 이렇게 된다!

 

 

박상후의 문명개화

구독자 21.8만명

 

 

 

 

 

 

 

 

2024. 1. 22.

 

이번 방송에서는 해양에서의 전투양상이 크게 달라지고 있다는 점, 그리고 미국, 집단서방의 해군력 쇠퇴, 또 타이완 해협 봉쇄 시나리오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Economist의 Welcome to the new era of global sea power. Naval might is back at the heart of competition—and conflict란 에세이에 바탕을 두고 설명드리겠습니다. Economist의 에세이는 global sea power의 최신 동향을 굉장히 잘 정리한 글입니다. 내용이 제법 방대한데 국제정치와 군사에 관심이 있으신 분은 한번 검색해서 필독하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저자는 우선 미국과 그 동맹국, 대 중국, 러시아의 해군력을 비교했습니다. 해군의 사이즈를 보면 중국이 이미 미국을 약간 능가했습니다. 규모순위에서는 중국, 미국, 러시아의 순입니다. 영국, 프랑스, 한국, 일본같은 미 동맹국의 규모를 합친 것도 제법 되기는 합니다. 미국이 파트너쉽으로 묶여있는 동맹국들의 함대와 합치면 그래도 중국보다는 우위에 있기는 합니다. 

 

그러나 그런 우위는 급속히 무너지고 있습니다. 중국해군은 下餃子라고 해서 만두빚듯 전투함들을 빠른 속도로 건조하고 있습니다. 반면 미국의 선박 건조능력은 믿을수 없을 만큼 시들었습니다. 지금 중국 미국간 건함능력은 200대 1일입니다. 미국은 한국, 일본같은 동맹국에 아웃소싱을 하지 않으면 안될 정도로 선박건조능력이 형편없습니다.

 

 유럽도 마찬가지입니다. 1999년부터 2018년 사이에 잠수함의 28%, 호위함, 구축함의 32%를 퇴역시켜 규모가 엄청나게 축소됐습니다. 그런데 바다의 중요성은 예전보다 훨씬 중요해졌습니다. 보호무역이 증가하고 있지만 바다는 여전히 세계 경제의 중요한 통로입니다. Clark Sea란 조사기관에 따르면 2023년 전 세계 선박의 평균 일일 수입은 10년전 보다 33% 높았습니다. 해상 무역은 3% 증가한 124억 톤에 이르렀고, 글로벌 조선업은 10% 증가했습니다. 특히 글로벌 조선업에서 중국은 처음으로 생산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물량 기준으로 세계 무역의 약 80%가 해상을 통해 이루어지며, 금액 기준으로는 약 50%가 해상을 통합니다. 

 

중국의 경우 그런 해상물류의 전략적 중요성을알고 세계각국 항만에 엄청난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남태평양의 바누아투, 파키스탄이 과다르, 적도기니아의 바타가 대표적입니다. 뿐만 아니라 중동과 미국의 뒷마당이라고 할 수 있는 카리브해와 남미의 페루, 콜롬비아, 베네주엘라에도 진출했습니다.또 중동에서 후티의 집단서방 선박 공격으로 수에즈 운하와 홍해 항로가 마비되자 러시아가 야심차게 개척하고 있는 북빙양 항로에 올라타고 있습니다. 후티가 중국선박은 보호한다고 하니 그것은 그것대로 누리고 대안항로도 모색하고 있는 겁니다.

 

지금 중동과 세계물류를 뒤흔들고 있는 후티의 위력은 대단합니다. 미국이 유럽동맹국들을 규합해 번영 수호자 작전을 벌인다고 했지만 영국정도만 남고 나머지 유럽국가들은 어영부영하고 있습니다. 미국이 항공모함과 이지스함까지 동원하고 있지만 후티도 완고합니다. 천혜의 요새같은 지형에 의지해 드론과 미사일을 날리고 있습니다. 미국도 어쩌지를 못하고 있는데 이는 수호전에서 관군이 양산박을 맘대로 하지 못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후티의 홍해 봉쇄작전은 타이완 유사시에도 중요한 시사점을 던져주고 있습니다. 중국으로서는 해협을 횡단해 전면 침공을 하는 것보다 봉쇄가 아주 효과적입니다. 0:28바다건너 상륙작전을 하는 것은 가능은 하지만 노르망디보다 어렵습니다.

 

미국방 정보국의 전 중국분석가 Lonnie Henley는 타이완과의 전쟁이 일어난다면 중국이 봉쇄작전을 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브루킹스 연구소의 마이클 오핸론도  중국이 타이완에 가는 모든 선박을 인스펙션하는 방법으로 타이완을 봉쇄하는 방안을 모델로 삼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타이완에 기항하지 않는 선박에게만 해협을 무사통시키는 간단한 방법을 구사하면 된다는 것입니다. 어 너 타이완 가는거니 안돼! 너는 다른데 가는 거라고? 알았어 그럼 통과! 이런 시나리오입니다. 

 

중국으로서는 타이완 해협에서 검색을 강화하는 것만으로도 일단은 충분합니다. 타이완섬 동부해안은 신경 쓸 필요가 없습니다. 타이완의 물류를 담당하는 항구는 대부분 서쪽 해안에 몰려 있습니다. 타이완 동부는 타이베이가 군사력을 온전하게 보전해 반격을 가하기 위한 군사기지가 몰려있는 곳입니다. 

 

산악 터널에서 전투기가 발진하는 공군기지가 다 여기에 있습니다. 중국으로서는 타이완 동부해역에는 미국과 동맹국 해군의 접근을 막기 위해 기뢰를 쫙 깔아 놓으면 됩니다. 그 경우 기뢰 제거에만 적어도 한달은 걸립니다. 이는 바로 후티가 구사하는 모델입니다. 타이완의 천연가스 비축량은 보름에 불과합니다. 이론상 한달 정도만 봉쇄를 지속하면 타이완 경제는 사실상 붕괴됩니다. 

 

미국의 차기 해군사령관으로 지명된 사무엘 파파로 제독은 미국이 중국의 인스펙션을 뚫을 수 있다고 주장하지만 브루킹스 연구소의 마이클 오핸론은 어려울것이라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해군력가지고는 결코 성공할 수 없다는 겁니다. 또 타이완봉쇄에 대응해 중국으로 향하는 물류를 봉쇄하는 것도 비현실적입니다.  펜실베니아 대학의 피오나 커닝햄은 미 해군이 동남아시아를 통과하는 상선의 4분의 1 정도만 막을 수 있으며 중국내 민간 군수 물품 부족현상을 일으키려면 최소 6개월은 원거리 봉쇄를 실행해야 한다고 계산했습니다. 

 

커닝햄은 또 미국이 대중 봉쇄를 하려면 글로벌 동맹에 의존해야 한다고도 지적했습니다.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파푸아 뉴기니, 싱가포르 같은 아태지역국가들이 미국에 자국해역과 비행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가 이런말을 하는 것은 소위 아시아의 동맹국들이 유사시 미국에 순조롭게 협조할지에 대해 의구심을 갖고 있다는 것입니다. 사실 후티에 대항하는 번영의 수호자 작전처럼 동맹규합이 흐지부지 될 가능성도 충분히 있습니다. 

 

커닝햄은 또 현대해운의 다국적 특성으로 인해 피아구분이 까다롭다는 점도 지적했습니다. 예를 들어 수에즈 운하에서 좌초됐었던 Ever Given호가 그렇습니다. 일본이 건조하고 소유했지만 타이완 회사가 전세를 냈고 인도사람이 승무원을 맡아 중국에서 유럽으로 물품을 운송했습니다. 

 

제가 결론적으로 조망해보면 타이완 해협의 전면전은 가능성이 아주 낮습니다. 굳이 전면전이 발생한다고 하면 기후적 요인으로 인해 계절은 뻔합니다. 봄이나 가을이 가장 유력합니다. 그런데 중국으로서는 전면전의 위험을 감수할 필요가 없습니다. 물론 전면전 카드는 쓰지는 않겠지만 보유하는 것만으로도 위협효과는 대단합니다.

 

 라이칭더 당선자의 총통 취임 예정일은 5월 20일입니다. 지금 중국은 경제공격 카드를 꺼내들고 있습니다. 중국과 타이완 간에는 ECFA란게 있습니다. Economic Cooperation Framework Agreement의 약칭인데 중국어로는 海峽兩岸經濟合作架構協議, 해협양안경제합작구조협의입니다. 중국과 타이완이 2011년 서명한 협정으로 중국이 이를 근거로 타이완산 물품에 대해 관세혜택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타이완의 중국무역 의존도는 상당합니다. 

 

타이완 경제부 2023년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은 타이완의 최대 수출국으로 전체수출액의 38.8%를 차지합니다. 차이잉원 정권이 그동안 남방정책을 추진했다고는 하지만 동남아 10개국 아세안에 대한 수출은 모두 합쳐봐야 16.8%에 불과합니다. 3위인 대미수출은 15.7%에 불과합니다. 타이완도 수출로 먹고사는 국가인지라 결코 현실적으로 중국과 멀리할 수가 없습니다. 

 

중국은 일단 대타이완 시범 압박으로 2024년 1월 1일을 기해 타이완산 프로필렌등에 대한 관세혜택을 중지했습니다. 당장 12개제품에 대해 제재를 가함으로서 석유화학제품부터 흔들고 있습니다. 하나하나 살라미 전법으로 압박수위를 높이면서 라이칭더의 취임식을 기해 ECFA를 전면 백지화할수도 있다고 타이완의 시사평론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국민당은 이런 움직임이 일자 민진당에 대해 대중국 화해 제스처를 취하라고 촉구하는 동시에 중국에 대해서는 무고한 국민들에게 피해가 되는 ECFA취소 카드를 쓰지 말아달라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중국이 ECFA를 취소하면 전통산업과 농,어업, 수많은 중소기업이 큰 타격을 받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와 함께 타이완의 외교적 고립도 더 심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나우루가 타이완과 단교한데 이어 남태평양의 투발루도 오는 28일 대선을 마친 뒤 타이완과의 단교를 심각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자발적 후원  

기업은행  222-011792-02-013  박상후

PayPal  armatat141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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