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인민공화국이 현실화 된다"
박상후의 문명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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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 28.
워싱턴 DC와 론 스타 공화국 텍사스간 쟁투를 러시아가 아주 흥미롭다는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드리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은 텍사스 인민공화국이 더욱 현실화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텍사스를 돈바스인민공화국에 빗대 텍사스 인민공화국이라고 표현했습니다.
메드베제프는 미 행정부가 난민 위기에 대처할 능력이 없기 때문에 텍사스 인민 공화국의 탄생가능성이 점점 더 현실화되고 있다면서 미국이 파괴적인 내전"에 직면할 위험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렉 애보트 텍사스 주지사는 허약한 노인 바이든에 대해 아무런 관심도 두지 않았고 텍사스 주의 철조망 울타리를 복원하기 시작했다고 메드베데프는 말했습니다. 그는 난민유입에 무기력한 것은 미국자신의 행동에 따른 결과라면서 미국 헤게모니 약화의 또 다른 놀라운 사례라고 지적했습니다.
메드베제프에 따르면 키예프 네오나치를 열렬히 지지하는 바람에 더 이상 다른 어떤 것도 눈치채지 못하는 것으로 보이는 워싱턴은 국내 정책 문제에 있어 완전히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그런 워싱턴의 무기력함은 이미 연방탈퇴를 심각하게 고민하던 텍사스 주민들을 극단의 백열상황으로 몰고갈 수 있다고 메드베제프는 말했습니다.
메드베제프는 또 역사를 통해 개별국가가 미국과 헤어지려 하다가 수 많은 목숨을 앗아간 내전이 벌어진 사례를 알고 있다고도 했습니다. 그는 미국이 해결할 수 없는 헌정 위기에 직면할 수 있으며 오랫동안 새롭고 더욱 파괴적인 시민 대결의 심연에 빠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서구 세계는 숨을 죽이고 미국의 혼란을 두려움으로 바라볼 것이지만 그것은 그들만의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메드베데프는 미국의 혼란이 글로벌 안정에 상당한 위험을 가져오고 있지만 팝콘을 씹고 있는 나머지 세계는 핀도스탄에 대한 나쁜 질병의 공격을 영광스럽게 구경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여기서 핀도스탄이란 단어는 러시아가 미국을 일컫는 풍자적 표현입니다. 영어사전에도 나오지 않는 러시아적 영어어휘입니다.
지금 미국 정치의 큰 판을 보면 우크라이나에 돈을 줘야 한다! 아니다 그 돈으로 멕시코 구경을 방어해야 한다!는 주장의 충돌입니다. 우크라이나에 600억 달러를 할당한다는 이슈는 벌써 3개월째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이런 미국 정치판을 지켜보는 러시아인들은 언젠가 텍사스가 독립국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팝콘을 먹어가면서 즐기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러시아는 석유자원이 풍부한 미국의 텍사스주가 석탄, 철광이 풍부한 도네츠크와 비슷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또 미연방에서 분리독립하고 싶어한다는 점에서는 크림으로도 보고 있습니다. 또 미국의 배후지에 있지만 워싱턴에 고분고분하지 않는 멕시코의 지정학적 위치를 우크라이나에 비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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