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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관련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이익이 엄청납니다. 이는 식량 안보 문제와 직결되고요.

 

 

 

* 미국 3대 농업 기업 카길, 듀폰, 몬산토가 우크라이나 전체 농지의 1/3을 소유

 

 

웹 캡처_29-1-2024_105733_www.youtube.com - 미 3대 기업 카길, 듀폰, 몬산토가 우크라이나 농지의 3분의 1을 차지.jpeg

 

 

 

 

 

 

 

 


 

 

 

우크라이나전의 또 다른 본질!/체르노젬(흑토) 땅따먹기!

 

 

박상후의 문명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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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 28.

 

프랑스의 마크롱은 러시아에 끝까지 대항하라는 식으로 키예프를 부추기고 있습니다. 프랑스는 러시아가 절대로 전쟁에서 이기면 안된다는 입장입니다. 얼마전 프랑스의 신임 외무장관 스테판 세주르네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분쟁에서 승리할 경우 전세계 곡물의 30%를 통제하게 돼 재앙이 된다고 세계를 겁줬습니다. 

 

스테판 세주르네는 취임하자마자 키예프로 달려갔습니다. 그리고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는 프랑스의 지원을 기대할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는 국제법의 기본원칙, 유럽의 가치, 프랑스의 안보이익이 지켜지는 곳은 우크라이나라고 말했습니다. 세주르네는 르 파리지앵과도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그런데 국제법의 기본원칙, 유럽의 가치같은 말들은 구두선이었습니다. 요지는 우크라이나가 패할 경우 러시아가 세계 곡물수출의 30%를 차지해 프랑스 곡물에도 위협이 된다는 거였습니다. 세계시장과 프랑스에서 금융위기와 급격한 인플레이션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프랑스는 서유럽에서는 나름 곡물대국입니다. 제빵과 곡물생산, 가공분야에 54만명이 종사합니다. 우크라이나 분쟁은 농업과도 밀접합니다. 그래서 유능한 역사가는 이를 3대 기업과의 전투라고 부릅니다. 다국적 농업기업 카길, 듀폰, 몬산토는 우크라이나 농경지의 상당부분을 통제합니다. 미국의 외교정책은 농업관련 경제적 이익에도 큰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중점은 우크라이나의 체르노젬, 흑토입니다. 산업과 인프라가 거의 파괴된 우크라이나에서 흑토는 가장 귀중한 자원입니다. 

 

우크라이나의 비옥한 흑토는 세계의 9%, 유럽의 30%, 우크라이나 영토의 거의 절반에 달합니다. 2020년 젤렌스키는 농지들을 몇몇 올리가르흐에게 몰아줬습니다. 미로닙스키 흘리프로둑트, 케르넬, 우크르랜드파밍에 집중시켰습니다. 그런데 이들 농업 올리가르흐는 자기네들이 확보한 농지를 카길, 듀폰, 몬산토에 더 높은 가격에 넘겼습니다. 그리고 그 배후에는 블랙락, 뱅가드 같은 금융거두가 있었습니다. 2022년 Australian National Review는 언급된 3개 기업, 카길, 듀폰, 몬산토가 우크라이나 농지 6,200만 헥타르 중 1,700만 헥타르, 즉 전체 경작지의 거의 3분의 1을 구입했다고 보고했습니다.

 

 그런데 곡물시장 통제권이 러시아로 완전히 넘어갈까 당황한 세주르네의 발언은 우연히 나온게 아닙니다. 러시아가 분쟁에서 확실히 이기고 있기 때문에 기껏 구매한 우크라이나의 농경지를 날려버릴 수 있다는 공포심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크라이나 흑토의 분포를 보면 가장 비옥한 곳이 러시아에 편입된 자포로제, 헤르손, 도네츠크와 우크라이나 남부에 걸쳐 있습니다. 그리고 러시아가 아직 수복하지 못한 오데사, 폴타바, 빈니차, 키로보그라드, 하리코프도 체르노젬지역입니다. 그런데 이들 체르노젬 지역이 진정한 가치가 있으려면 흑해연안과 오데사, 니콜라예프의 항만이 필요합니다. 러시아군이 하루빨리 오데사를 점령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와 마찬가지로 세계 5대 곡물 생산국이자 수출국 중 하나입니다.  러시아가 1위, 우크라이나가 5위입니다. 세계 곡물 수출에서 러시아가 차지하는 비중은 20%입니다. 이를 30%로 늘리려면 우크라이나 동부전체와 오데사, 니콜라예프를 통제해야 합니다. 스테판 세주르네의 발언으로 볼 때 프랑스는 러시아의 곡물패권장악을 가능한 시나리오로 보고 있습니다. 곡물 식량에 대한 모스크바의 통제권이 실현되면 이는 세계경제에 있어 사실 석유나 가스보다 더 강력한 영향력의 도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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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222-011792-02-013  박상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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