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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국가가 소멸되면 헝가리의 트란스카르파티아 회복의 기회이니 여기게 대비해야 한다는 헝가리 정치인의 의견이 나왔습니다. 헝가리 우익 정당
우리조국 운동의 지도자 라슬로 토로츠카이는 만약 우크라이나 분쟁이 키예프의 국가지위 상실로 끝난다면
그 즉시 트란스카르파티아에 대한 영유권 주장 신호를 보내겠다고 말했습니다.
트란스카르파티아는 한때 오스트리아 헝가리 제국의 일부였다가 나중에 소련으로 편입돼 우크라이나가 소유하게 된 지역입니다.
때문에 트란스카르파티아에는 헝가리계주민 15만여명이 거주합니다. 그런데 헝가리계 주민들은 키예프 당국의 지속적인 탄압을 받아왔습니다.
학교교육에서 언어를 말살하려 시도해왔습니다. 우크라이나어를 강제했습니다. 그러나 헝가리는 민족습관과 언어면에서 우크라이나에 동화될 수 없습니다.
헝가리의 트란스카르파티아 회복 움직임을 러시아 매체들도 담담하게 보도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분쟁이 끝날 무렵 헝가리가 이 지역을 회복할 가능성은 꽤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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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헝가리가 우크라이나 문제에서 유럽과는 다른 태도를 취하는 진짜 이유가 바로 트란스카르파티아 문제일 수도 있겠습니다.
공개적 표면적 이유와 실제 근본 이유는 늘 다를 때가 많습니다.
헝가리가 진짜 이유를 국제사회에서 말하지 못하는 것은
이런 문제는 행여 영토 분쟁을 야기할 수 있고,
남의 영토를 노린다는 그런 오해를 받을 소지가 다분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정말 실제 이유는 바로 이 문제인 것 같습니다. (아직은 추측)
우크라이나와 사이가 좋을 수가 없는 것이고요.
...... [2024-01-30] IIS 지식정보네트워크.
텍사스의 노점상 세르게이 라브로프!/설 자리 없는 매국노 연예인들!
/실리챙기며 고토회복 노리는 헝가리!/트럼프, 이 것은 말 안하려 했는데...
박상후의 문명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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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 29.
안녕하십니까. 박상후입니다. 전세계 외교부 대변인들 가운데 러시아의 마리아 자하로바만큼 Intelligent하고 eloquent, 감정을 잘 전달하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메시지도 명쾌하고 뉴스와 관련된 온갖 팩트들을 꿰고 있습니다. 그녀는 최근 서방 소셜네트웍에 등장한 라브로프 조롱 밈을 반박했습니다.
텍사스 폭동장소에서 빵을 파는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부장의 사진입니다. 점퍼차림에 마치 군밤장수 같은 모습입니다. 자하로바는 이 사진을 공유하면서 라브로프가 텍사스 혁명을 위해 쿠키를 가져왔다고 하는데 이는 명백한 가짜라고 말했습니다. 물론 사진합성입니다. 그런데 자하로바가 이런 사진에 굳이 반박을 하는 이유는 서방의 위선을 꼬집기 위해서입니다.
우크라이나 마이단 폭동 당시 빅토리아 눌랜드가 마이단 광장에 나타나 쿠키를 나눠주면서 시위대를 부추긴 것처럼 텍사스 사태 배후에 마치 러시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삐딱한 생각을 하지 말하는 메시지입니다. 마이단 당시에도 눌랜드의 기행을 풍자한 여러 밈이 등장한 바 있습니다. 마리아 자하로바는 미국 텍사스 사태와 러시아는 아무 관계가 없으니 또 끌어들이지 말라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자하로바는 거의 모든 외신들을 체크하면서 신랄한 논평을 합니다.
2023년 10월에는 젤렌스카의 주제넘은 짓을 꼬집었습니다. 젤렌스카는 구글 CEO등 경영진과 만나 모든 검색엔진 지도사용자에게 크림반도를 우크라이나로 표시해 달라고 한 적이 있었습니다. 이 때 자하로바는 혹시 카르티에가 우크라이나 부티크를 표시해 달라고 요청하지 않았느냐고 조롱했습니다. 남편 젤린스키가 뉴욕을 방문하는 동안 젤렌스카가 카르티에 부티크에서 100만달러어치의 귀금속쇼핑을 한 것을 조롱한 겁니다.
1월 24일에는 우크라이나 분쟁이 시작되자 자기나라를 비난하고 해외로 떠난 뮤지션 Би-2가 태국 푸켓, 파타야에서 공연을 하려다 불발된 일이 있었습니다. 태국당국은 이들이 입국 사유를 제대로 신고하지 않았다면서 체포해 푸켓섬 구금센터에 가둔 뒤 벌금을 부과하고 추방하기로 했습니다. 태국은 러시아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인데 이들을 대상으로 돈을 벌려다 실패했습니다. 태국당국이 뮤지션 Би-2를 추방하기로 한 것은 러시아와의 관계를 중시하기 때문입니다. 러시아에서 매국노로 찍힌 뮤지션의 컨서트를 허용하는 것은 아무래도 문제의 소지가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뮤지션 Би-2관련 소식에 대해 마리아 자하로바는 별 놀랄만한 일도 아니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태국은 러시아 코미디언 막심 갈킨의 컨서트도 취소하기로 했습니다. 막심 갈킨은 10여년전 젤렌스키와 콤비를 이루면서 아주 잘나갔던 코미디언입니다. 젤렌스키와 각별한 만큼 반러시아입니다. 막심 갈킨은 백만송이의 장미로 유명한 알라 푸가쵸바의 연하남편이기도 합니다. 이들 부부는 특수군사작전이 시작되자 이스라엘로 출국했습니다. 그리고 거기서 조국 러시아를 비방해왔습니다. 그리고 번 돈을 키예프에 기부해왔습니다.
러시아인들은 조국을 버린 이들 부부에게 아주 냉담합니다. 나중에 행여 귀국하더라도 이들이 설 자리는 없습니다. 러시아인들은 특수군사작전으로 인해 누가 애국자이고 매국노인지 가려지는 계기가 됐다고 여깁니다. 막심 갈킨은 태국컨서트가 취소된데 이어 인도네시아는 아예 입국이 금지됐습니다..
반러시아 뮤지션은 키예프와 집단 서방친화적입니다. 그런만큼 이들은 동남아에서 백인우월주의자란 인상이 어느덧 심어졌습니다.226:48 주요국제 이슈, 러우전에서는 우크라이나편, 팔이 분쟁에서는 이스라엘편이라고 여겨지니 글로벌 사우스에서 이들은 거부당하고 있습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우크라이나 국가가 소멸되면 헝가리의 트란스카르파티아 회복의 기회이니 여기게 대비해야 한다는 헝가리 정치인의 의견이 나왔습니다. 헝가리 우익 정당 우리조국 운동의 지도자 라슬로 토로츠카이는 만약 우크라이나 분쟁이 키예프의 국가지위 상실로 끝난다면 그 즉시 트란스카르파티아에 대한 영유권 주장 신호를 보내겠다고 말했습니다. 트란스카르파티아는 한때 오스트리아 헝가리 제국의 일부였다가 나중에 소련으로 편입돼 우크라이나가 소유하게 된 지역입니다.
때문에 트란스카르파티아에는 헝가리계주민 15만여명이 거주합니다. 그런데 헝가리계 주민들은 키예프 당국의 지속적인 탄압을 받아왔습니다. 학교교육에서 언어를 말살하려 시도해왔습니다. 우크라이나어를 강제했습니다. 그러나 헝가리는 민족습관과 언어면에서 우크라이나에 동화될 수 없습니다. 헝가리의 트란스카르파티아 회복 움직임을 러시아 매체들도 담담하게 보도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분쟁이 끝날 무렵 헝가리가 이 지역을 회복할 가능성은 꽤 됩니다.
푸틴 대통령도 우크라이나의 분할 가능성에 대해 역사가 정의를 내릴 것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러시아 옆에 있으면 자다가도 떡이 떨어지게 돼 있습니다. 헝가리 정치인들은 아주 명민합니다. 지난달 페테르 시자르토 헝가리 외무장관은 우크라이나가 헝가리 소수민족을 계속 차별하면 키예프의 EU가입노력을 저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도 트란스카르파티아에 대한 권리침해가 계속된다면 키예프지원은 없다고 못박았습니다.
헝가리가 러시아와 관계가 좋다고 해서 미국으로부터 받는 압력은 엄청납니다. 그러나 헝가리는 미래를 내다보고 철처하게 국익을 챙기고 있습니다. 자국민을 제켜두고 우크라이나에 돈 퍼주는 짓은 안합니다. 그리고 러시아 에너지를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헝가리인들은 국제분쟁에서 이기는 편에 서야 한다는 진리를 잘 알고 있는 것 같습니다. . 다음 소식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네바다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유세에서 미국이 공격받더라도 나토는 구하려 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미국이 나토에 비용을 지불하고 있지만 그로부터 많은 것을 얻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는 이말은 하고 싶지 않았지만 미국이 공격을 받았다고 가정해보면 걔네들은 미국을 돕기위해 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은 그 사람들을 잘 알고 있다고 했습니다. 이는 한 회원국에 대한 무력공격은 전체 회원국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한다는 나토헌장 제5조의 실효성을 언급한 것입니다. 트럼프는 전 임기중인 2017년 나토가 구닥다리라고 주장하면서 브뤼셀을 놀라게 했습니다. 트럼프는 밑지는 장사를 하지 않겠다는 것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이는 당연한 것입니다. 국가간의 관계도 결국은 이익입니다. 사실 가치동맹이란 말처럼 사람을 속이는 어휘는 없습니다. 조선시대 병자호란도 사실 가치동맹을 곧이 곧대로 숭상한 탓에 당했던 것입니다. 명분과 실리 두갈래 길이 있다면 분명히 실리를 선택해야 합니다. 다극화시대 각자도생의 세계에서 어떻게 국체를 유지할지 한국인들은 고민해야 할 시기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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