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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거머쥔 엄청난 카드 "대한민국 압박할 심각한 위협" [Y녹취록]

 

 

이미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1시간

 

 

■ 진행 : 오동건 앵커

 

■ 출연 : 강윤희 국민대 유라시아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브]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그렇다면 마지막 주제로 북한과 러시아의 움직임이 심상치가 않잖아요. 이런 상황 속에서 러시아를 통해서 북한이라든지 북한이 러시아를 통해서 여러 가지 국제적으로 원하는 것들이 있을 것이고, 그렇다면 북러 밀착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끼치는 것이 궁금한 것인데 어느 정도로 위협성으로 보세요, 두 나라의 밀착 관계를요.

 

 

 

 

 

◆강윤희> 매우 심각한 위협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흔히 러시아도 그렇고 북한은 현재도 그렇지만 다 공산주의 국가였거나 현재 그런 국가이기 때문에 무조건 이들 국가가 매우 가까운 관계였다라고 가정하기가 쉬운데 실제는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저희 대한민국이 러시아하고 좋은 관계를 맺고 경제를 협력을 많이 하던 이런 1990년대나 2000년대 이런 시기에는 사실은 러시아가 북한을 굉장히 홀대했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와서 북한과 러시아가 급격히 가까워진 배경에는 다른 여러 가지도 있지만 이 전쟁 상황과 더불어서 또 이 전쟁이라는 여파로 미국과 일본과 한국이 공조하는 이런 형태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러시아로서는 대한민국을 압박하고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가장 좋은 카드가 북한 카드거든요. 그래서 북한 카드를 활용하는 거라고 보여집니다.

 

 

 

 

 

◇앵커> 이 카드가 또 저희에게는 상당히 위협적이기도 하죠. 그렇다면 푸틴 대통령이 방북을 한다라고 보시나요? 한다면 언제쯤 할까요?

 

 

◆강윤희> 방북을 할 수 있는데 지금 보도된 바나 질문됐던 것으로는 대선 전에는 방북할 일이 없다. 그것은 너무 당연한 거라고 보여지고 대선이 끝나도 바로 임박해서 4월이나 5월에 북한을 방문할 것은 아니지 않을까. 왜냐하면 이미 작년에 김정은 위원장이 연해주에 가서 푸틴 대통령을 만나서 그때 협상해야 될 많은 것들을 이미 했고, 그런 의미에서 푸틴 대통령이 굉장히 급하게 다른 모든 사안들을 제쳐두고 북한을 방문할 필요는 있지 않지 않는가라는 게 저의 개인적인 생각인데 어쨌건 얘기가 되어졌기 때문에 올해 안에 방문을 할 수는 있겠으나 아주 급박하게 일어날 일은 아닌 것 같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앵커> 그게 우리 측에서는 좋지 않은 뉴스가 될 수도 있겠네요. 이미 필요한 것을 얻었다는 것은 가정이지만 러시아 측에서는 북한의 무기, 북한 입장에서는 러시아에서 미사일, 위성 발사에 필요한. 위성 발사라고는 하지만 사실은 미사일 기술이 들어있다는 거니까. 그걸 다 얻었다는 뜻이기 때문에 어찌 보면 늦게 방북하는 게 저희한테는 좋을 수도 있겠네요.

 

◆강윤희> 그런데 북한과 러시아와 또 우리와의 3자 관계를 놓고 얘기를 하자면 북한과 러시아가 완전히 관계가 고착화되기 전에 저희가 뭔가 러시아하고 대한민국과의 관계를 개선을 하거나 아니면 최소한 우리가 생각할 때 가장 워스트 시나리오가 나오지 않도록, 최악의 상황이 되지 않도록 그렇게 외교적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Y녹취록

 

대담 발췌 : 이미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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