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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이란 인력과 시설 등을 목표로 한 공습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미국 CBS 뉴스가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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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CBS 기사를 인용한 보도 내용인데,
정확히 이라크와 시리아라는 말을 누가 했는지, 이런 말은 매우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미군을 공격한 무장세력들을 보복한다는 식으로 말하면 될 것을
굳이 지금 이라크, 시리아 나라를 지목해서 말했는데,
이건 이들 나라 입장에서는 가만히 있을 수가 없는 내용이 됩니다.
노련한 정치-외교인의 발언은 아닐 것 같기도 하고,
국방부나 안보 쪽 고위 관료의 발언일 수도 있겠지만,
이런 발언은 최악입니다.
시리아나 이라크를 지목해서 그 나라에 공격을 가하겠다는 말을 하는 것은
그야말로 있을 수 없는 말입니다.
그 나라의 주권을 깡그리 무시하고, 대놓고 나라 이름을 말하고 폭격을 가하겠다고 하면
어느 나라가 가만히 있을 수 있겠습니까?
가만히 있으면 그 정부는 자기네 나라가 주권이 없다는 국제적 선언격이 되어버립니다.
바이든 정부 인사들이 이런 말도 안 되는 일을 지난 4년간 계속해왔고요.
참담합니다.
국제 사회 질서는 아주 안중에도 없어 보이고,
미국은 불신의 대상이 되고, 침략적 국가로 인식될 것입니다.
너무나 어이없고, 기겁할 일입니다.
...... [2024-02-02] IIS 지식정보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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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금도끼가 네 도끼냐?
이 돌덩이가 네 머리냐? ㅜㅜ
KBS
뉴스광장 1부
“미국, 이라크·시리아 내 이란 시설 보복 공격 계획 확정”
이정민 특파원
입력 2024.02.02 (06:06)
수정 2024.02.02 (08:17)
앵커
중동에서 미군 3명이 공습으로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미국이 이라크와 시리아의 이란 시설을 공격할 계획을 확정했다고 미국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공습이 실제 이뤄질 경우 중동 내 파장도 예상됩니다.
워싱턴 이정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이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이란 인력과 시설 등을 목표로 한 공습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미국 CBS 뉴스가 보도했습니다.
시리아 국경 인근 요르단 내 미군 기지에서 지난달 27일 친 이란 민병대의 무인기 공격으로 미군 3명이 사망한 데 대한 대응 조치입니다.
CBS뉴스는 미군의 공습이 며칠에 걸쳐 이뤄질 거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실수로 민간인을 타격하는 걸 막기 위해 가시성이 중요하다며 날씨를 감안해 공습 시기가 정해질 거라는 미국 정부 당국자의 입장을 함께 보도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미군 사망에 대해 보복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지속적으로 밝혀왔지만, 방법과 시기에 대해서는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로이드 오스틴/미국 국방장관 : "우리는 미국과 미국의 이익, 미국 국민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선택한 곳에서, 우리가 선택한 방식으로 대응할 것입니다."]
한편, 미국 정부는 미군 3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부상당한 공습에 이용된 무인기가 이란에서 제조된 것임을 확인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로이터가 인용한 미국 정부 당국자 4명은 아직 분석이 진행 중이라면서도, 무인기 파편을 수거해 분석한 결과 이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로이드 오스틴/미국 국방장관 : "여전히 포렌식이 진행 중입니다. 하지만 이 지역에서 운용되는 무인기 대부분은 이란과 관련이 있습니다."]
미국 정부는 이번에 미군 기지를 공격한 단체가 카타이브 헤즈볼라 등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활동하는 여러 친 이란 시아파 민병대가 연합한 '이라크 이슬람 저항군'이라고 지목한 바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정민입니다.
영상편집:한미희/자료조사:이세영 최정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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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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