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호주 팀이 정말 대단한 팀이었고
팀워크, 조직력이 엄청났는데,
물론 우리 팀도 역대급 선수들에,
클린스만 감독도 지금까지 감독 경력에서 그다지 좋지 않았던 것에 비하면
상당히 실력 있는 감독이 되었고,
호주와 한국이 일찍 대결하지 않았다면
두 팀다 4강 정도는 충분히 갈 수 있었을 것입니다.
물론 중동에서 열리기 때문에
중동 팀들이 엄청난 강세를 보이는 것도 있고요.
이번 대회에서 남은 4강 이상 경기가 있고,
이란과 다른 중동 팀들을 상대하기가 매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최근 다른 대회나 경기에서 일본 대표팀이 상당히 좋았다고 하는데,
이번 중동 원정 대회에서 성적이 나쁘게 나온 것이 특별히 일본이 못해서가 아니고
중동이라는 먼 원정 대회, 낯선 환경 등으로 어쩌면 그게 당연한 것이고,
한국과 호주가 정말 잘한 것이라고 봐야 할 것입니다.
요르단 전에서는
김민재의 공백이 매우 큰 핸디캡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잇단 치열한 경기들로 인해 선수들의 몸도 문제가 될 수 있고요.
환경 자체가 중동 팀들이 월등히 유리할 것이고요.
일단 지금으로서는
선수들의 피로 회복, 컨디션 관리, 휴식, 영양 보충 등이 매우 중요하다고 봅니다.
우리 쪽 요리사 팀이 따라갔는지 모르겠지만,
그런 요소도 매우 중요할 것 같습니다.
감독과 스태프 진들은 지금 요르단 경기 대비 전략에 매우 바쁘게 준비해야 할 것이고요.
그리고 황희찬, 손흥민은 몸이 괜찮은지 여부도 중요하고,
요르단 선수들의 특성이 어떤지에 따라 힘과 높이를 갖춘 조규성의 선발 여부도 중요할 수 있고요.
아주 힘든 중동 원정대회에서 사우디와 호주를 연이어 이긴 대표팀이 정말 믿기 힘든 성과를 내고 있는데
요르단 전에 만전을 기해야 합니다.
저번 요르단과의 경기에서는 왜 우리가 별로 힘을 못 썼고
요르단이 이번 대회 의외의 강팀으로 부상한 이유에 대해 철저한 분석과 대비가 필요합니다.
...... [2024-02-04] IIS 지식정보네트워크.
스포티비뉴스
[카타르 현장] "중동 3팀, 한국 유일한 생존자"…아시안컵 4강 진출 팀 결정, 이란-카타르-요르단 진출
박대성 기자 님의 스토리 •
4시간
[스포티비뉴스=도하(카타르) 박대성 기자] 이제 딱 4팀만 남았다. 우승 후보였던 일본이 8강에서 고개를 떨구면서 한국이 자존심 싸움을 한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 일정이 끝났다. 한국이 호주와 연장 혈전 끝에 2-1로 이기면서 아시안컵 4강 진출권을 따냈고, 앞서 요르단이 타지키스탄을 넘어서며 역사상 첫 아시안컵 4강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3일(한국시간)에는 빅매치가 있었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이 카타르 도하 에듀케이션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2023 아시안컵 8강에서 이란을 만났다. 전반전에 선제 득점으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지만 후반전 피지컬로 몰아치는 이란에 무너지면서 1-2로 졌다. 국제축구연맹(FIFA) 아시아 부문 1위(일본)와 2위(이란) 대결에서 이란이 승전고를 울린 셈이다.
일본-이란전이 끝나고 개최국이자 디펜딩 챔피언 홈 팀 카타르가 4강행 티켓을 손에 쥐었다. 아시아 축구 복병 우즈베키스탄을 만나 팽팽한 접전을 했는데 선제 득점으로 앞섰다. 하지만 우즈베키스탄에 동점골을 내줘 연장전 120분 혈투에 들어갔고 승부차기에서 디펜딩 챔피언 존재감을 입증했다.
아시안컵 4강 진출 네 팀 중 세 팀이 중동으로 좁혀졌다. 한국과 요르단이 결승행 티켓을 위해 다투고, 이란과 카타르가 남은 한 장을 두고 싸운다.
2023 AFC 아시안컵 4강 일정 대한민국-요르단, 2월 7일(수) 이란-카타르, 2월 8일(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