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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미국 향해 "팔 문제 진전 없이는 이스라엘과 수교 없어"
이지선 기자
입력 2024-02-07 15:54 | 수정 2024-02-07 15:550
사우디, 미국 향해 "팔 문제 진전 없이는 이스라엘과 수교 없어"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와 환담하는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사진 제공: 연합뉴스]
사우디아라비아가 '팔레스타인 문제에 대한 의미 있는 진전 없이는 이스라엘과의 수교는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사우디 외무부는 현지시간 7일 성명을 내고 미국 측에 자국의 입장을 분명히 하기 위함이라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존 커비 미국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 전략소통조정관이 현지시간 6일 "사우디와 이스라엘로부터 국교 정상화 논의를 계속할 용의가 있다는 긍정적인 피드백을 확실하게 받았다"며 "현재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말한 데 대한 답변이란 설명입니다.
사우디는 외교 관계 정상화의 전제조건으로 1967년 국경선을 기초로 하는 팔레스타인 독립국가 인정과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침략 중단을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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