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정부의 대중 적대 정책이 기술, 경제 (반도체) 차원을 넘어
대만 문제를 놓고 군사적 대결 양상마저 보이고 있습니다.
중국 독재 관련 루머들은 끊이지 않고 있고요.
미 정부가 요즘 왜 중국을 이렇게까지 적대시하고 있을까요?
결국 우크라이나전에서 군사적 옵션이 실패하고,
대러시아 경제 제재를 통해 러시아를 패배시키려고 했지만,
중국이 대러 경제 제재에 동참하지 않았고,
이로 인해 러시아는 필요한 물자 수급에 문제가 없었고,
우크라 장기 전쟁에서 결국 군사적으로도 승리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결국 우크라이나전에서 서구 측이 군사적 옵션에서 실패한 것을
대러 제재를 통해 전황을 승리로 반전시키고자 했지만,
세계의 공장 중국 때문에 러시아는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이고요.
러시아 측에서 작년 중국 시진핑의 방문에 대해
온 국가적으로 열광했고, 그야말로 온 나라가 축제 분위기였습니다.
푸틴은 안도의 한숨을 쉰 듯 보였고요.
그것이 결국 의미하는 바는 그런 것이었습니다.
결국 국제 정세, 아니 역사를 결정할 핵심 문제에서
중국이 서양의 대러 제재에 참가하지 않음으로써
서구의 우크라이나전은 패배했고,
그 핵심적 역할을 한 중국에 대해 서양은 지금 적대적 태도를 취하게 된 것입니다.
요즘 국내외 언론들의 중국에 대한 흑색 선전이 실로 대단합니다.
경제 문제, 인권 문제, 정치 외교, 군사 문제에 이르기까지
특히 대만 문제에 대해 미국 정부는 거의 광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고요.
그런데 중국은 이번 대러 제재에 결코 참여할 수 없는 입장이었습니다.
서구가 똘똘 뭉쳐 러시아를 패배시키면,
그 다음 상대는 누구일지 중국 정부가 바보가 아닌 이상 모를 리가 없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애초에 중국이 대러 제재에 참여한다는 것은 중국 정부 스스로 결코 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중국 정부가 대러 제재에 참여해 주길 바란 서양은 중국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지 않았던 것이고,
참으로 어리석은 생각이었던 것입니다.
중국은 러시아가 좋아서 대러 제재에 불참한 게 아닙니다.
향후 중국의 국가적 생존을 위해 당연한 결정을 한 것입니다.
...... [2024-02-07] IIS 지식정보네트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