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푸틴 대통령은 2014년 우크라이나 쿠데타(마이단 혁명)가 CIA의 지원으로 자행되었고,
이때 미국은 러시아에 대해 친러 야누코비치를 진정시킬 것을 요구하고
미국은 야권을 진정시킬 것을 제안했었고, 이를 미국과 러시아가 모두 동의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합의에 따라 야누코비치는 군과 경찰을 동원하지 않았지만,
키예프의 무장 반군은 쿠데타를 일으켰다고 푸틴은 말합니다.
이러한 우크라이나의 유혈 쿠데타 정권이
크림반도 친러 주민들을 위협했고, 러시아는 이에 크림을 병합한 것이라고 회고.
즉 마이단 사태가 아니었다면 러시아가 움직이지 않았을 것이라고 설명.
푸틴 대통령이 밝힌 역사의 진실!/2시간 6분동안의 메시지!
박상후의 문명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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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2. 9.
이번 방송에서는 터커 칼슨의 푸틴 대통령 인터뷰 본편을 전해드리겠습니다. 인터뷰는 2시간 6분동안 진행됐고 푸틴 대통령은 약 60개의 질문에 답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는 누구도 공격하지 않고 러시아 자신과 국민, 미래를 방어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우크라이나 분쟁이 마이단 쿠데타와 돈바스의 적대행위 때문에 시작됐다고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미국이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를 밀어내려는 역사적으로 엄청난 실수를 저지르고 있다면서 키예프에 대한 무기공급을 중단하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리고 러미 양국은 다양한 부서를 통해 특정 접촉을 갖고 있다면서 무기공급을 중단하면 분쟁이 몇주안에 끝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위협론은 공포 소설일 뿐이며 러시아는 폴란드와 라트비아에 관심이 없다고 했습니다. 러시아는 나토 회원국을 공격할 의사가 없으며 공격을 받은 경우에만 보복할 것이라고 푸틴 대통령은 말했습니다. 그는 서방 국가들이 러시아의 위협을 상상으로 만들어내 자국민을 겁주려 하지만 똑똑한 사람들은 그게 거짓이라는 것을 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러시아군을 폴란드에 파병하는 경우는 폴란드가 러시아를 공격하는 경우 밖에 없다고 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대륙을 가로지르는 영토목표를 갖고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그 것은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했습니다. 글로벌전쟁에 참여한다는 것은 상식에 어긋나기 때문에 굳이 분석가가 될 필요도 없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세계대전은 인류전체를 파멸의 위기로 몰고 갈 뿐이라고 했습니다.
그는 터커 칼슨에게 우크라이나는 인공국가라면서 그 역사도 상세히 설명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생성의 역사를 설명하는 대목에서는 보그단 흐멜니츠키의 편지 사본도 제시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가 키예프와 노브고로드라는 두 중심지에서 발전하기 시작했으며, 루스의 세례는 러시아 역사상 중요한 이정표였다고 회상했습니다. 나중에 키예프를 포함한 남부 러시아 땅의 일부는 폴란드-리투아니아 국가의 통치를 받게 된 역사도 설명했습니다.
우크라이나인들은 자기네들이 러시아 제국 외곽에 살기 때문에 변두리라는 의미의 우크라이나사람이라고 생각했지만 결국 그들은 모스크바에 자신들이 받아들여기를 원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때문에 보그단 흐멜니츠키는 우크라이나의 영토와 인구에 대한 존중을 요구하는 서한을 폴란드에 보냈고 모스크바에는 러시아 제국 짜르체제에 복속되기를 선포했다고 푸틴 대통령은 설명했습니다. 또 제1차 세계대전 직전에 오스트리아는 러시아를 약화시키기 위해 우크라이나 분리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추진했던 사례도 소개했습니다.
그리고 제2차 세계대전이후 스탈린이 우크라이나소비에트공화국을 인공적으로 만들면서 폴란드, 헝가리, 루마니아 땅을 편입시켰다고 말했습니다. 또 흑해지역을 포함해 우크라이나는 스탈린 덕분에 아무런 연고도 없는 땅을 얻었다고도 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그러면서 역사적 영토를 빼앗긴 나라들이 반환에 대해 논의할 권리가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와 이문제를 두고 논의한 적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1980년대 트란스카르파티아를 여행할 때 헝가리계 소수민족들이 모국어와 문화전반을 얼마나 소중하게 여기는지를 보고 놀랐었다고 말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미국이 2022년 노르트스트림 가스 파이프라인의 폭발을 조율하려는 분명한 동기와 그렇게 할 수 있는 수단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는 CIA에 알리바이가 없다고 했습니다. 그는 자세히 말하지는 않겠지만 사보타지로 이익을 보는 자가 범인이라고 말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아무나 발트해 해저에 접근해 폭발을 일으킬 수는 없다면서 독일의 침묵에 놀랐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나토의 지속적인 동진과 키예프에 대한 지원을 현재 우크라이나 분쟁의 근본 원인 중 하나로 반복해서 언급했습니다. 또 푸틴 대통령은 2000년 당시 자신이 러시아의 나토가입을 빌 클린턴에게 제안한 에피소드도 회상했습니다. 푸틴은 빌 클린턴에게 러시아의 나토가입이 어떤지 물었고 클린턴은 흥미롭기는 하지만 지금은 불가능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만약 클린턴이 자신의 제안에 동의했더라면 러시아와 미국의 화해가 시작됐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러시아 지도부가 소련이 더 이상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더이상 이념적 구분선이 없는 것으로 여겼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는 심지어 소련 붕괴에 자발적이고 적극적으로 동의했으며 소위 문명화된 서방과 협력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했지만 돌아온 것은 5차례에 걸친 나토의 동진뿐이었다고 푸틴 대통령은 말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2014년 우크라이나 쿠데타가 CIA의 지원으로 자행됐고 이는 크나큰 정치적 실수였다고 했습니다. 그는 당시 러시아와 미국지도부간의 합의가 있었지만 미국이 이를 저버렸다고 회고했습니다. 미국은 러시아에 대해 친러 야누코비치를 진정시키라고 요구하면서 자기네들은 야권을 진정시키겠다고 제안했습니다. 여기에 러시아와 미국 모두 동의했습니다. 미국의 이런 제안에 따라 야누코비치는 군대나 경찰을 동원하지 않았지만 키예프의 무장반군은 쿠데타를 일으켰다고 푸틴 대통령이 설명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2014년 키예프의 정권교체가 합법적이고 무혈이었다면 크림은 우크라이나에 계속 남았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유혈 불법 쿠데타로 정권을 뒤집은데 이어 크림반도에 사는 러시아계 주민들까지 위협하자 예방차원에서 크림을 병합할 수 밖에 없었다고 회고했습니다. 그는 마이단 사태가 없었더라면 러시아는 손가락 하나 까딱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미국의 정치에 대해서도 한마디 했습니다. 그는 워싱턴의 정책이 누가 대통령인지에는 달려 있지 않고 엘리트에 달려 있다고 했습니다. 대통령이 할 수 있는게 그리 많지 않다는 것입니다. 또 미국은 지금 무력으로 변화하는 세계에 적응하려 하지만 그 도구는 더 이상 작동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 사태가 어떻게 끝나든 세상은 바뀐다고 했습니다. 다만 그게 고통스럽고 빠르게 바뀔 것인지 아니면 부드럽고 점진적으로 바뀌느냐만 남아 있다고 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또 서구가 러시아보다는 중국을 더 두려워한다고도 했습니다.
그는 중국의 인구가 15억명이며 경제도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브릭스가 중국경제에 의해 지배될 위험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것은 부기맨, 원시인이나 하는 소리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러시아는 중국의 이웃으로 가까운 친척을 선택할 수 없듯 이웃도 선택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중국의 외교정책 철학이 공격적이지 않으며 항상 타협점을 찾는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중국과 유럽의 협력성장률이 중국러시아보다 더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유럽이 경제 문제에 직면해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중국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중국기업도 유럽시장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터커 칼슨 인터뷰의 개괄적 내용을 전해드렸습니다만 최선은 인터뷰 영상을 직접 시청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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