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IS Opinion] 오랜 사법 문제에서 벗어난 이재용 회장은 앞으로 성과과 결과로 증명해야만 합니다. 세계 챔피언의 자리를 계속 유지해나가는 매우 힘든 날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2024-02-12]

by viemysogno posted Feb 1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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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 문제라는 큰 족쇄가 풀린 것은 회사측으로서나 개인 측면으로보나 매우 좋은 일이지만,

다른 한편으로 이제 성과와 결과로 증명해야 하고,

어떠한 변명도 통할 수 없게 된 것이기도 합니다.

 

삼성전자가 워낙 크고 세계 최고의 기술을 다투는 조직이라

정말 잘해내기 쉽지 않은 측면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세계 챔피언 자리를 계속 지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이 회장의 어깨가 매우 무거울 것입니다.

 

 

 

 ......   [2024-02-12]   IIS 지식정보네트워크.                                

 

 

 

 

 


 

 

디지털타임스

“위축되지 말고 담대하게 투자”…족쇄 풀린 이재용, 말레이 현장 광폭행보

 

 

장우진 기자

입력: 2024-02-12 13:00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경영권 승계 관련 '1심 무죄' 선고 후 말레이시아 현장 점검에 나서면서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회장은 이번 방문에서 미래 핵심사업 중 하나의 배터리 현황을 점검하고, IT·전자 제품 시장 현황을 살피는 등 사법리스크 족쇄가 풀리자마자 글로벌 광폭 행보에 나섰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 9일 말레이시아 스름반 지역을 방문해 배터리 사업을 점검하고 "어렵다고 위축되지 말고 담대하게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단기 실적에 일희일비하지말고 과감한 도전으로 변화를 주도하자"며 "새로운 가치를 만들고 확고한 경쟁력을 확보하자"고 말했다.

 

이날 이 회장은 현지 사업 현황을 보고받고 삼성SDI 배터리 1공장 생산현장과 내년 완공 예정인 2공장 건설현장을 살펴봤다.

 

삼성SDI는 앞으로 성장 기대감이 큰 원형 배터리 수요 대응을 위해 2022년부터 현지 2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2공장 건설은 1조7000억원이 투입됐으며 지름 21㎜, 높이 70㎜ 규격의 '프라이맥스(PRiMX) 21700' 원형 배터리를 양산할 예정이다. 해당 배터리는 전동공구, 전기자동차 등 다양한 제품에 탑재된다.

 

삼성SDI는 작년 매출 22조7000억원, 영업이익 1조6000억원을 각각 기록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지만 최근 전동공구, 전기차 글로벌 시장 성장 둔화의 영향을 받고 있다. 삼성SDI는 단기적인 시장 정체에도 미래를 위한 투자를 차질 없이 실행해 차별화된 기술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 회장은 배터리공장을 점검한 뒤 장기간 해외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과 식사하면서 설 선물을 전달하고, 애로사항을 경청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최윤호 삼성SDI 사장 등 경영진과 현지 주재원들이 참석했다.

 

 

 

 

10일에는 말레이시아 최대 도시인 수도 쿠알라룸푸르를 방문해 현지 시장 반응을 살폈다. 그는 삼성전자와 말레이시아 유통기업 센헹(Senheng)이 2022년 함께 만든 동남아 최대 매장을 찾아 전략 IT 제품에 대한 소비자 반응을 직접 살펴봤다.

 

이 회장은 쿠알라룸푸르 지역에서도 현지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한 간담회 자리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는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제일기획 등 삼성 관계사 주재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 회장은 직원들에게 새해 덕담을 한 뒤 모든 참석자들과 기념 사진을 촬영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직원은 "생각지도 못했던 깜짝 격려 덕분에 힘이 난다. 가족들도 자랑스러워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과거에도 이 회장은 매년 명절마다 해외 사업장을 찾아 현지 사업과 시장을 직접 점검하며 경영 구상을 해왔다. 작년 추석에는 이스라엘(전자 R&D센터), 이집트(전자 TV·태블릿 공장), 사우디아라비아(물산 네옴시티 지하 터널 공사현장)을 방문했고 2022년 추석에는 멕시코(전자 가전 공장·엔지니어링 정유공장 건설현장), 파나마(전자 판매법인) 현장을 찾았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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