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가 이런 식으로 미국 대통령을 무시한다면,
이스라엘이 집단학살 만행을 저지르지 못하도록
미국 정부가 포탄 등 지원을 아예 끊어버려야 합니다.
이번 가자 지구 민간인 학살에 분명 미국이 무기 지원을 했고,
미국은 바이든 대통령이 무슨 말을 하든 간에
무기 지원 같은 것을 중단하지 않는 한
역사에는 공범으로 기록될 것입니다.
근래 보기 드문 정도의 민간인 대학살 사태입니다.
무기지원한 미국과 미국 대통령을 완전히 무시하는 태도를 보이는 것이
네타냐후 이고요.
미국 시민들은 물론 전세계가 미국과 미 대통령을 아주 우습게 보게 될 것입니다.
이스라엘에 대한 무기 지원과 다른 추가 조치까지 고려해야 합니다.
행동으로 보여주지 않으면 전세계가 미국을 공범으로 보고, 또 미국을 우습게 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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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냐후에 대해 확실히 해 둘 필요가 있습니다.
이 참에 아예 팔레스타인 국가 설립을 위한 조치를 국제사회와 함께 곧바로 추진해야 합니다.
미국 대통령을 무시한 네타냐후에게 확실한 본때를 보여줘야 합니다.
그냥 놔두면 앞으로 미국의 모든 대통령은 국제사회에서 계속 무시받게 될 것입니다.
미국 대통령을 우습게 봤다가면 어떻게 되는지 확실한 선례를 남겨야 합니다.
바이든 정부는 당장 국제사회에서 팔레스타인 국가 설립을 위한 실질적 단계를 취해야 합니다.
동맹국들과 공조해야 합니다.
아, 우방국인 사우디가 팔레스타인 국가설립을 요구했습니다.
사우디와 공조하는 것도 좋은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홍해 문제나 이라크, 시리아 문제 등에서도 미국은 시간적 여유를 벌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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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지금까지 이스라엘을 지원하고 보호해준 것이 어느 나라인지
미국 대통령은 네타냐후에게 분명히 인식시켜 줄 필요가 있습니다.
주변 강한 중동 국가들 사이에서 지금까지 이스라엘을 지켜준 것인 누구인데,
이런 식으로 미국 대통령을 무시하는 듯한 처사를 네타냐후가 할 수 있습니가?
용납할 수 없는 행위입니다.
그리고 역사적 수준의 이스라엘의 민간인 학살로 인해
미국은 물론이고 서구 사회 자체가 국제 사회에서 엄청난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사태를 그냥 넘겨서는 안 됩니다.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가 미국 대통령에게 냉담하게 대했던 것은
미국 측에서 먼저 사우디 왕가에게 섭섭하게 대한 것이 있었던 것이지만,
이번 네타냐후 건은 사안이 전혀 다릅니다.
역사에 남을 민간인 대학살 사태입니다. 그것도 미국이 지원한 무기를 가지고요.
책임 문제를 확실히 하고 미국의 위상이 추락되지 않도록 특단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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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기회에 그간 소원했던 터키나 사우디 와의 관계 개선에 나설 수도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터키를 통해 이스라엘에 물자가 공급됩니까?
터키 정부와 협의해야 하겟네요.
사우디는 팔레스타인 국가 수립을 주장하고 있습니까?
터키와 사우디와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중동 지역과 미국이 협력하여 미국의 중동 외교를 개선할 기회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란이 이번 사태에서 비교적 조용하고
미국을 크게 도발하지 않았습니다.
이란과도 조금씩 관계 개선의 여지를 주고,
제재를 조금 완화해주면서
미국과의 협력 체계를 조금씩 구축할 수도 있습니다.
제재 완화를 조건으로 이란에게도 지역 안정을 위해 요구할 것은 요구할 수 있고요.
그렇게 지역 강국들과 관계 개선을 시도해서 장기적으로는
미국의 중동 위상을 차츰 높일 수 있습니다.
...... [2024-02-13] IIS 지식정보네트워크.
채널A
바이든, 네타냐후에 극도 반감…“얼간이” 욕설
윤승옥 기자
2024-02-13 07:44
조 바이든(왼쪽)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회담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이스라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에 대한 미국 바이든 대통령의 반감이 최고조에 달했다고 미 NBC가 보도했습니다.
12일(현지시간) NBC는 소식통 5명을 인용해 바이든 대통령이 최근 사석에서 네타냐후 총리에 대한 불만을 표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NBC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가자지구 휴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네타냐후 총리가 자신에게 "지옥을 안기고 있다"면서 다루기 불가능하다고 토로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를 "얼간이(asshole)"라고 지칭하며 원색적으로 경멸하는 표현도 서슴지 않았습니다.
또 네타냐후 총리를 "이 사람(this guy)"이라고 부르며 거리를 두기도 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네타냐후 총리가 자신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한 수단으로 전쟁을 계속한다고 비난했다고 소식통들이 전했습니다.
•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