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IS 지식정보센터

국내 뉴스

 

 

 

 

 

KBS

대통령 순방 일정 뚫렸다…외부 이메일 쓰다 해킹

 

 

이현준 기자

입력2024.02.14. 오후 9:08  수정2024.02.14. 오후 9:17 기사원문

 

 

 

 

 

[앵커]

 

지난해 11월 윤석열 대통령의 영국 국빈 방문을 앞두고, 현지 일정 같은 보안 사항이 해킹당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대통령실 직원이 외부 이메일을 사용했기 때문인데 이번 해킹은 북한과 관련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11월, 윤석열 대통령은 외부 사이버 공격에 빈틈없이 대응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지난해 11월 28일/국무회의 : "사이버 공격에 대한 보안이 취약했다면 보안 벽을 키워야 하고, 또 관리와 대처가 문제라면 유기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제도 개선이 즉각적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런데 이 국무회의 직전 이뤄진 윤 대통령의 영국 국빈 방문 준비 과정에서, 현지 일정과 메시지 등이 북한 추정 세력에 의해 해킹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보안 규정상 대통령실 공식 이메일을 사용해야 하는데, 행정관급 직원이 개인 이메일을 함께 사용하다가 해킹당한 겁니다.

 

대통령실 직원이 해킹에 노출된 사례가 알려진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관련 정부 부처와 자료를 공유하기 위해 개인 이메일을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대통령실 이메일은 외부에서 첨부 파일에 접근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통령실은 그러면서 순방 전에 해킹 사실을 파악하고 필요한 조치들을 취했다며, 보안 시스템이 해킹된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해당 직원은 원래 부처에 복귀했고 징계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통령실은 추가 피해는 없다고 밝혔지만, 외부와 자료를 공유할 상황이 적지 않은 만큼, 근본적인 보안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촬영기자:이영재 김한빈/영상편집:김유진/그래픽:서수민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현준 (hjni14@kbs.co.kr)

기자 프로필

KBS

 

 이현준 기자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정치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Hit)(Hot)= (뉴시스 양소리 김승민) 윤-리 총리 "외교안보 대화 신설…FTA 2단계 협상 재개"(종합) ...[2024-05-26] viemysogno 2024.05.26
4517 (디지털타임스 김세희) 민주당, 홍익표 고민정 김두관 10명 단수 공천…민형배 등 14곳 경선 ...[2024-02-15] viemysogno 2024.02.15
4516 (유튜브 강호의발바닥TV) 박살난 전원생활의 꿈 | 6천만원을 해먹은 이장님 ...[2024-02-15] viemysogno 2024.02.15
4515 (조선비즈 홍다영) 삼성전자 취업보다 의대? 연세대 반도체학과 합격자 92% 등록 안 해 ...[2024-02-14] viemysogno 2024.02.14
4514 (MBC 정혜인) 쿠팡, 유튜브까지 사찰해 표적 등재 ...[2024-02-14] viemysogno 2024.02.14
» (KBS 이현준) 대통령 순방 일정 뚫렸다…외부 이메일 쓰다 해킹 ...[2024-02-14] viemysogno 2024.02.14
4512 (KBS 이원희) ‘선거법 위반’ 김혜경 기소…수행비서 배모 씨 2심도 징역형 ...[2024-02-14] viemysogno 2024.02.14
4511 (KBS 김지숙) 국민의힘, 25곳 단수공천 확정…권영세·나경원·배현진·박정훈·조은희 ...[2024-02-14] viemysogno 2024.02.14
4510 (유튜브 IT의 신 이형수) 한미반도체 상한가가 시장에 준 신호…돌고 돌아 HBM! ...[2024-02-14] viemysogno 2024.02.14
4509 (중앙일보 피주영) "손흥민 멱살에 이강인 주먹질"…요르단전 전날 '원팀' 깨졌다 ...[2024-02-14] viemysogno 2024.02.14
4508 (NEWSIS 김경록) '서초을 출마' 신동욱, 양지 출마 지적에 "상대가 야당 원내대표" ...[2024-02-14] viemysogno 2024.02.14
4507 (뉴시스 김승민) 윤 "부울경 기업 금융지원 확대…산업은행 조속 이전" ...[2024-02-13] viemysogno 2024.02.13
4506 (국민일보) [사설] “정부가 의사 이길 수 없다”는 특권의식 개탄스럽다 ...[2024-02-13] viemysogno 2024.02.13
4505 (유튜브 노가다 (Noby) / 노비 처럼 일하다 가는 세상이다) 수천만원씩 웃돈 주고 샀는데, 마피로 변해버린 이곳. 4억, 5억 줬는데 본전도 못 찾아요. '김포의 비극'. 부동산 지산 지식산업센터 이슈 아파트 이야기 재건축 노가다 노비 ...[2024-02-13] file viemysogno 2024.02.13
4504 (매일경제 문일호) 美-中시장 이삭줍기로 실속 챙기는 韓기업들 [매일 돈이 보이는 습관 M+] ...[2024-02-13] viemysogno 2024.02.13
4503 (디지털타임스 장우진) “위축되지 말고 담대하게 투자”…족쇄 풀린 이재용, 말레이 현장 광폭행보 ...[2024-02-12] viemysogno 2024.02.12
4502 (세계일보 유지혜) 이준석·이낙연 합친 개혁신당, 위성정당 안 만든다 ...[2024-02-12] viemysogno 2024.02.12
4501 (노컷뉴스 김형준) 또다시 선 그은 '자체 핵무장'…하려 해도 단기간에 안되는 이유 ...[2024-02-12] viemysogno 2024.02.12
4500 (유튜브 강호의발바닥TV) 나라팔아먹은 흔적들 | 제주는 바가지로 폭망해도 중국이 있어 다행이다 ...[2024-02-10] viemysogno 2024.02.10
4499 (연합뉴스TV 정다예) 국민의미래 vs 통합비례당…'꼼수 위성정당' 속도전 ...[2024-02-10] viemysogno 2024.02.10
4498 (데일리안 조인영) [JY 뉴삼성] 삼성 지배구조 재편 탄력…방식은? ...[2024-02-10] viemysogno 2024.02.1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9 40 41 42 43 44 45 46 47 48 ... 269 Next
/ 2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