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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천연가스관 2곳 파괴로 폭발…테러 행위"

 

 

권성근 님의 스토리 •

1시간

 

 

이란에서 2건의 천연 가스관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고 이란 관리들이 밝혔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란은 이번 사고를 테러 행위로 규정했지만, 특정 국가를 배후로 지목하지는 않았다. 천연가스 가스관 폭발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파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전쟁으로 중동 지역에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발생했다.

 

가스관 폭발은 차하르마할-바크티어리 주와 파르스 주 두 곳에서 일어났다고 이란 석유부는 밝혔다. 이들은 이란 가스 공급망의 일부로, 이란 남부 아살루예의 사우스 파르스 가스전에서 생산된 천연가스를 타지로 공급한다.

 

이번 공격이 누구의 소행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이란 남서부의 아랍 분리주의자들이 과거 석유관을 공격한 사례는 있지만, 다른 지역 석유관에 대한 공격은 드물다. 열악한 인프라와 국제 사회 제재, 잘못된 관리 등으로 이란 산업계에서는 종종 사고가 발생한다.

 

자바드 오지 이란 석유부 장관은 가스관 폭발로 인한 피해는 제한적이라며 다른 곳에서 생산하는 가스를 피해 지역에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지 장관은 복구가 곧 완료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란은 이슬람 수니파인 하마스를 포함해 친 이란 무장세력에 자금과 무기를 지원하고 병력을 훈련하면서 중동 지역 영향력 확대를 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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