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도 대통령실도 지지율이 많이 올랐네요.
윤-한 갈등이 생기면서 그것이 지지율을 상승시킨 결과로 나타났고,
그 동안 논란이 많았던 외교 문제들의 이슈가 많이 사그러들었고,
거기에는 편향적이라는 지적을 받던 대통령실의 외교에 대한 최근 자제 경향이 있었습니다.
윤한 갈등은 득이 되었고,
논란거리인 외교 문제 이슈가 줄어든 상황에서
최근 윤대통령의 국내 정책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대통령실은 물론이고 여당 지지율까지 본격적으로 오른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한동훈 위원장의 인기 또한 상승세의 바탕이 되고 있고,
여론 조사 날짜가 13-15일인데, 15일 쿠바 수교 소식이 있었는데, 이번
쿠바 수교 소식이 영향을 끼친 것인지도 점검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외교 논란이 사라진 상황이 전제가 된 가운데에서,
무엇보다 대통령실의 국내 민생 관련 정책들이 쏟아져 나온 것이 결정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최근 대통령실에서 국내 여러 정책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게다가 논란이 될 만한 외교 이슈들은 상당히 자제하고 있고요.
외교 이슈는 오히려 쿠바 수교 같은 부담없는 그런 국가간 수교 소식이었고요.
반면 민주당은 친명 비명 관련 공천 문제 등 갈등 소식이 계속 들렸고
당내 인사들의 여러 사법 문제들이 계속 되고 있고요.
그리고 확실치는 않지만
그간 수 십년간 제대로 이루지 못한 의료개혁을 추진하는 모습도
여권 지지율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일 수 있습니다.
이 문제는 워낙 사회적으로 오랜 고질적 문제였기 때문에
대통령실이 지지를 받을 수 밖에 없고, 의협 등에 대한 여론은
실제로는 엄청나게 안 좋을 것입니다.
여기서도 시민들의 점수를 딴 것으로 보입니다.
...... [2024-02-17] IIS 지식정보네트워크.
서울신문
‘KBS 대담 통했나’…尹대통령 지지율, 4%p 오른 33%
최재헌 기자
입력 :2024-02-16 14:27ㅣ 수정 : 2024-02-16 14:27
‘총선서 어디가 많이 당선돼야’ 질문에
국힘 36%, 민주 31%, 제3지대 18%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부산시청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열한 번째, 부산이 활짝 여는 지방시대’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2024.2.13 연합뉴스클릭하시면 원본 보기가 가능합니다.
▲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부산시청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열한 번째, 부산이 활짝 여는 지방시대’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2024.2.13 연합뉴스
20%대까지 떨어졌던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설 연휴 이후 반등해 다시 30%대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13~15일 전국 성인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긍정 평가는 33%, 부정 평가는 58%로 각각 집계됐다. 긍정 평가는 설 연휴 직전인 2월 1주 차(1월 30일~2월 1일)보다 4%포인트 올랐고 부정 평가는 직전 조사(63%)보다 5%포인트 떨어졌다.
앞서 윤 대통령은 설 연휴를 앞둔 지난 7일 공개한 KBS ‘특별 대담 대통령실을 가다’에서 정치권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논란에 대해 “이런 일이 발생 안 하게 조금 더 분명하게 선을 그어서 처신하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이 김 여사의 명품백 논란에 대해 직접 설명에 나선 것은 처음으로 이날 발언이 ‘김 여사 리스크’를 둘러싼 여론 향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받았다.
자료 한국갤럽 제공클릭하시면 원본 보기가 가능합니다.
▲ 자료 한국갤럽 제공
한국갤럽은 “새해 한 달간 이어진 직무 긍정률 내림세가 설 이후 멈췄다”며 “보수층을 비롯해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에서 대통령에 대한 부정적 기류가 소폭 누그러졌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에서 긍정 평가 이유는 ▲‘외교’(18%) ▲‘경제·민생’(8%) ▲‘국방·안보’, ‘결단력·추진력·뚝심’(이상 5%) 순으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물가’(19%) ▲‘소통 미흡’(9%) ▲‘외교’(8%) ▲‘김건희 여사 문제’(7%) ▲‘독단적·일방적’(6%) ▲‘전반적으로 잘못한다’(5%) 등이 꼽혔다.
집무실 복도 사진 소개하는 尹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가진 KBS ‘특별대담 대통령실을 가다’ 녹화를 마친 뒤 박장범 KBS 앵커에게 집무실 복도에 걸린 정상외교, 국정 활동, 가족사진 등을 소개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 집무실 복도 사진 소개하는 尹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가진 KBS ‘특별대담 대통령실을 가다’ 녹화를 마친 뒤 박장범 KBS 앵커에게 집무실 복도에 걸린 정상외교, 국정 활동, 가족사진 등을 소개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직전 조사 대비 3% 포인트 오른 37%, 더불어민주당이 4%포인트 떨어진 31%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은 “지난해 3월 초 국민의힘 전당대회 이후 양대 정당의 비등한 구도가 지속돼 왔다”며 “양당 격차는 통계적으로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오차범위(최대 6% 포인트) 안에서의 변동”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9일 제3지대 세력 합당을 선언한 개혁신당은 4% 지지율을 기록했다. 직전 조사에서는 이준석 공동대표가 이끌었던 통합 전 개혁신당과 이낙연 공동대표가 이끌었던 ‘이낙연신당’(새로운미래)이 각각 3%의 지지율을 기록했었다. 녹색정의당은 2%, 새진보연합과 진보당은 각각 1%로 집계됐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4%다.
정당 지지도. 한국갤럽 제공.클릭하시면 원본 보기가 가능합니다.
▲ 정당 지지도. 한국갤럽 제공.
총선 결과 기대 조사에서 ‘여당인 국민의힘 후보가 많이 당선되어야 한다’가 36%, ‘제1야당인 민주당 후보가 많이 당선되어야 한다’가 31%였다. ‘양대 정당이 아닌 제3지대 후보가 많이 당선되어야 한다’는 18%로 나타났고, 14%는 의견을 유보했다. 여당 대 범야권 구도로 보면 36%대 49%다.
4개 정당별 총선 지지 의향 여부를 묻는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지지 의향 42%(지지 의향 없음 50%), 더불어민주당 지지 의향 36%(지지 의향 없음 54%)였다. 개혁신당은 지지 의향 15%(의향 없음 73%), 녹색정의당은 지지 의향 11%(의향 없음 77%)로 조사됐다.
제3지대 승리를 희망한 응답자 중 47%는 개혁신당, 28%는 더불어민주당, 23%는 녹색정의당, 17%는 국민의힘 지지 의향을 표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로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 인터뷰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3.7%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최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