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IS 지식정보센터

생각과 의견

 

 

 

 

 

이런 연준의 의도에 대해 잘 생각해야 합니다.

헷갈리기 쉽습니다만 핵심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면, 여러 문제들이 정리가 됩니다.

 

금리 인하를 섣불리 하지 않겠다는 것이 연준의 발표이고, 다만 여기서

물가 같은 이유에 해당하는 부분은 핑계 급에 불과하고,

실제 연준의 목표와 의도는 대선 전에 경제에서

우려가 될 만한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아야 하고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돈 풀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는 점,

그리고 선거를 위해 또 언제든지 필요한 돈을 풀 수 있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대선 전에 미 정부는 언제든지 돈을 풀 수 있기 때문에, 또 풀려고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돈을 풀었을 때 부작용이 없도록 금리를 당장은 내리지 않는 것이 연준의 핵심이고,

그 외 나머지는 부수적인 것들에 불과합니다.

 

코로나 고강도 장기간 방역으로 경제가 취약하고

정부 재정이나 유동성 과잉 문제가 있는 상태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이 터지면서 물가가 폭등할만한 모든 요소가 갖추어졌었고

몇 년간 물가는 정말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폭등해서 우리 생활을 바꿔버렸습니다.

 

미 정부가 돈을 풀려는 것이 지금 백악관의 최대 이슈이고,

이 문제에서 돈을 풀어도 인플레이션이 다시 크게 일어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연준의 최대 관심사 일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이런 문제의 핵심에 대해 우선 순위가 헷갈리거나

무엇이 핵심인지 애매모호한 생각을 하고 있다면

연준의 발언과 정책적 행보에 대해 헷갈릴 수 밖에 없습니다.

필자가 너무 정치적으로 해석한다고 생각하시나요?

 

 

 

* 그러니까 연준의 파월 의장이 가장 핵심적으로 생각하는 문제는 연준이

미 대선에서 미 백악관의 (향후) 정치적 경제 결정에 잘 대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즉, 지금 물가, 인플레이션 수치를 가지고서 섣불리 금리 인하를 할 수 없다는 점을

파월 의장은 잘 알고 있는 것입니다.

향후 대선 과정에서 미 백악관의 재정 경제 정책들을 계속, 그리고 충분히 수용할 수 있을 정도로

연준이 시장 환경을 마련해 두어야 한다는 것을 파월은 잘 알고 있고,

그러므로 그가 연준 의장직에 계속 앉아 있을 정도의 인물이 된다는 것입니다.

안 그랬으면 벌써 잘렸..... ㅜㅜ

 

백악관이 선거철에 뭐라도 할 수 있게 시장 환경을 조성해 놓는 것이 파월의 임무이고,

또 나중에 백악관이 뭘 하도라도 연준이 바로 대응할 수 있게 조치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하는 것이

파월의 임무인 것입니다.

이해 되십니까?

 

지금 시장 상황, 지금 물가 수준 보고 연준이 행동해서

향후 백악관의 대선 운동을 위한 정책적 운신의 폭을 좁혀버리면

파월은 연준 의장으로 남을 수가 없거나, 나중에 책임 문제에 시달리게 된다는 점입니다.

 

 

 

* * (논외)

이 주제의 글과는 논외 문제이겠지만,

어떻든 추가적으로 고려해야 할 점은,

시장 상황이 연준의 뜻대로 될런지는 알 수 없는 부분이 있습니다.

 

과거에는 대규모 자금이 주류 미국이나 유럽 쪽이었겠지만,

지금은 다른 지역들의 자금력도 엄청날 것입니다.

중국 자금력이 엄청날 것이고,

중동이나 러시아의 오일, 자원 머니도 엄청날 것입니다.

그리고 이들 나라들과 과거처럼 미국에 고분고분히 따르고 있는 국제 정세도 아니고요.

지금 조용한 전세계 자금이 나중에 바이든 뒤통수를 때리지 않는다고 누가 장담할 수 있나요.

 

 

 

 

 

 ......   [2024-02-22]   IIS 지식정보네트워크.                      

 

 

 

 

 

 



 

 

 

NEWSIS

美FOMC "너무 빠른 금리인하 위험"…신중론 재확인(종합)

 

 

이윤희 님의 스토리 •

6시간

 

 

올해 첫번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는 다수 참가자가 섣부른 금리인하는 위험하다는 의견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회의 직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인플레이션 하락을 확신할 더 많은 증거가 필요하다고 언급한데 이어 금리인하 신중론을 유지하겠다는 연준의 방침이 재확인됐다.

 

연준은 21일(현지시간) 공개한 지난달 30~31일 FOMC 회의 의사록에서 "참가자들은 긴축적인 통화정책 기조를 얼마나 오랫동안 유지해야 하는지와 관련해 불확실성을 강조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의사록에 따르면 당시 참석자 다수는 현재 기준금리가 이번 긴축사이클의 정점에 도달했을 가능성이 높다는데 동의했다. 지난해 물가상승률이 완화되고, 상품 및 노동 시장에서 수요와 공급 균형이 개선될 조짐이 커지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다만 동시에 인플레이션이 2%를 향해 지속가능하게 움직이고 있다는 더 큰 확신이 들 때까지는 기준금리를 낮추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봤다. 인플레이션이 완화되고 있으나, 여전히 연준 목표치를 상회하고 있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일부는 총수요가 강화되거나 공급 측면의 회복이 예상보다 느려질 경우 물가 안정을 향한 진전에 지연될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고 한다.

 

이에 의사록엔 "대다수 참가자들은 정책 기조를 너무 빨리 완화하는 경우의 위험성을 지적하고, 인플레이션이 2%로 지속 하락하는 지 판단할 때 데이터를 신중히 평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몇몇 참가자들만이 "과도한 긴축 기조를 너무 오랫동안 유지하는 경우 경제의 하방 위험이 있다"고 지적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준은 지난달 FOMC 정례회의에서 5.25~5.50%인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당시 시장에선 3월 기준금리 조기 인하설도 제기됐으나, 제롬 파월 의장은 정례회의 직후 기자회견에서 3월 금리인하는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파월 의장은 "지난해 하반기 인플레이션 수치가 낮아진 것은 환영할 만한 일이다. 그러나 우리는 인플레이션이 목표를 향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는 확신을 가지려면 지속적인 증거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연착륙을 달성했다고 말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아직 갈길이 남았다"며 "지금 승리를 선언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준이 신중한 신호를 보내면서 조기 금리인하에 대한 시장의 기대도 크게 사그라들었다.

 

이날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준의 3월 금리인하 가능성은 6.5%, 5월 인하 가능성은 30.09% 수준으로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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