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IS 지식정보센터

국내 뉴스

 

 

 

서울신문

‘100조 수익’ 역대 최고 실적 낸 국민연금, 직원들 포상

 

 

 

최재헌 기자

입력2024.02.26. 오후 4:08 기사원문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100조원이 넘는 수익을 낸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직원들에게 정부가 훈장 수여 등 대대적인 포상을 실시한다.

 

26일 보건복지부와 행정안전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다음 달 기금운용본부 임직원 21명을 대상으로 포상을 준비하고 있다. 구체적인 포상 내용은 대통령 표창 5명, 국무총리 표창 10명, 훈장 2명, 포장 4명 등이다. 다만 행정안전부의 최종 승인이 남아 구체적인 날짜와 포상 규모는 나오지 않았다.

 

포상 배경은 지난해 역대 최고 수준 수익 달성을 치하하고 앞으로도 안정적인 기금운용을 격려한다는 취지다. 이번 포상 대상자들은 지난해 기금운용본부에서 5년 연속 초과수익률 달성, 국내 채권 목표수익률 5년 연속 초과 달성 등의 성과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국민연금 기금은 공단 내 기금운용본부가 설립된 후 역대 최고인 12% 이상 수익률을 달성했다. ▲2009년(10.39%) ▲2010년(10.37%) ▲2019년(11.31%) ▲2021년(10.77%)에 이어 역대 다섯번째 연간 두 자릿수 수익률로 연간 수익금도 처음으로 100조원을 돌파하며 전체 적립 기금 규모가 1000조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연말 국내외 증시 훈풍에 힘입어 기금운용본부도 좋은 실적을 거뒀다. 애초 미국의 고금리 장기화와 우크라이나, 이스라엘 전쟁 등으로 세계 경기가 장기가 침체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으나 미국 중앙은행의 긴축 기조 완화와 애플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탄탄한 기업 실적에 따른 위험자산 선호 등으로 증시가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지난해 11월부터 연말까지 글로벌 증시가 기준금리 인하 기대 확산 등으로 급반등해 수익률이 크게 높아졌다. 지난해 9월까지 수익금은 80조 3830억원, 기금 적립금은 984조 1610억원을 기록했다가 이후 증시가 급등해 수익금이 전체 100조원에 달해 전체 적립금이 1000조원을 넘어섰다.

 

직전 연도인 2022년에 역대 최악인 연간 -8.22%의 운용 수익률을 기록하며 그해에만 79조 6000억원의 평가손실을 본 것을 대부분 만회한 셈이다.

 

한편, 국민연금은 전체자산 약 1000조원 가운데 해외주식은 303조, 국내 주식은 141조 정도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6년 동안 해외 주식 자산규모는 168% 커졌지만 국내 주식은 29% 증가에 그치며 자산가치가 2배 이상 벌어졌다. 현재 국민연금 미국 주식 직접투자 포트폴리오에서 비중이 가장 큰 것은 애플이며 이어 마이크로소프트, 인베스코 MSCI 미국(PBUS) ETF, 아마존닷컴, 엔비디아 순이다.

 

 

최재헌 기자

 

 

서울신문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경제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Hit)(Hot)= (뉴시스 양소리 김승민) 윤-리 총리 "외교안보 대화 신설…FTA 2단계 협상 재개"(종합) ...[2024-05-26] viemysogno 2024.05.26
4617 (유튜브 박재홍의 한판승부) "이준석, 또 분탕질 친다!" 서정욱 따끔한 경고 [한판승부] ...[2024-02-28] viemysogno 2024.02.28
4616 (서울경제 송이라) 삼일PwC “M&A시장, 점진적 회복…수익성 강화·미래산업 투트랙” ...[2024-02-28] file viemysogno 2024.02.28
4615 (유튜브 최배근TV) [홍사훈의 경제쇼]- 소득격차가 부른 대공황의 경고, 이러다 폭동 날라 ...[2024-02-28] viemysogno 2024.02.28
4614 (서울경제 강해령) 넘버3 역습에…삼성 '12단 HBM' 칼뺐다 ...[2024-02-27] viemysogno 2024.02.27
4613 (중앙일보 정용환) 野 의총 쏟아진 분노…“이재명, 남의 가죽 벗기느라 손에 피칠갑” ...[2024-02-27] viemysogno 2024.02.27
4612 [Comment] - (유튜브 올빼미TV) 100억 펜션이 20억으로 폭락 ☆ 전재산 날리고 알거지 ...[2024-02-27] file viemysogno 2024.02.27
4611 (연합뉴스 장하나) 삼성전자, 작년 4분기 D램 점유율 45.7%…7년만에 최고치 ...[2024-02-27] viemysogno 2024.02.27
4610 [편집] - (유튜브 정치오락실) [정세현 1부] 한반도의 현인, 정세현이 격노한 이유 (비하인드 스토리) ...[2024-02-27] file viemysogno 2024.02.27
4609 (유튜브 박재홍의 한판승부) 권은희-이언주 탈당 "앓던 이가 쑥 빠졌다!" [한판승부] ...[2024-02-27] viemysogno 2024.02.27
4608 (머니투데이 김성은) '스윙보터' 30대가 돌아섰다···與 지지율, 1년만에 민주당 추월 왜? ...[2024-02-27] viemysogno 2024.02.27
4607 (이코노미스트 정두용) 애플·구글 보다 빨랐다…삼성전자가 ‘온 디바이스 AI’ 시대 연 비결은? ...[2024-02-26] viemysogno 2024.02.26
4606 =Hot= (유튜브 마카다TV) 막가파 이장 지시 길때려 막아_ 시골로 귀촌한 그녀의 꿈은 박살이 났습니다 ...[2024-02-26] viemysogno 2024.02.26
4605 (채널A 정성원) 정부 “전공의 29일까지 복귀하라…책임 묻지 않을 것” ...[2024-02-26] viemysogno 2024.02.26
4604 (동아일보 안규영 윤다빈) 친문 고민정, 최고위 보이콧…“지도부 태도 그대로면 참여 안해” ...[2024-02-26] viemysogno 2024.02.26
4603 (JTBC 배양진) [단독]대통령실, 의료대란에 '한의사·약사 카드' 만지작... "직역간 권한 조정도 검토" ...[2024-02-26] viemysogno 2024.02.26
» (서울신문 최재헌) ‘100조 수익’ 역대 최고 실적 낸 국민연금, 직원들 포상 ...[2024-02-26] viemysogno 2024.02.26
4601 (YTN 곽현수) 대전서 ‘심정지’ 80대 환자 응급실 뺑뺑이 겪다 사망 ...[2024-02-26] viemysogno 2024.02.26
4600 (뉴시스 옥승욱) 군, 여의도 117배 규모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국민권익 증진 ...[2024-02-26] viemysogno 2024.02.26
4599 (경향신문 조미덥) 원희룡 도우러 간 인요한 “전라도 분들 확 밀어줘부러” 이천수 “축구할 때처럼 죽어라 하고 있다” ...[2024-02-26] viemysogno 2024.02.26
4598 (세계일보 연합) "전공의 돌아오라"…범시민사회, 한목소리로 '대화' 촉구 ...[2024-02-26] viemysogno 2024.02.2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 269 Next
/ 2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