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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시스 백화점은 1858년 처음 문을 연 미국의 대표 백화점 체인 중 하나로 중산층의 상징처럼 여겨졌으나, 최근 온라인 쇼핑의 확산으로 실적이 크게 악화됐다.

그 여파로 주가도 2015년 고점 대비 9년새 70% 이상 급락했다.

 

설상가상으로 메이시스는 행동주의 투자자들의 공격에 직면한 상황이다. 앞서 부동산 투자회사 아크하우스 매니지먼트와

글로벌 자산운용사인 브리게이드 캐피털 매니지먼트는 작년 12월 메이시스를 58억 달러(약 7조7460억원)에 인수하겠다고 제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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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여기서 쇼핑하는게 ‘중산층 상징’이었는데...150곳 문닫아

 

 

문가영 님의 스토리 •

17시간

 

 

 

1858년 문 연 메이시스 백화점

 

3년간 남은 점포 30%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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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공: 매일경제

 

 

중산층의 상징으로 여겨졌던 미국의 대표 백화점 메이시스가 또 한 차례 대규모 구조조정에 나선다.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메이시스의 새 대표 토니 스프링은 향후 3년간 전체 매장의 30%에 해당하는 150개 점포를 폐쇄한다고 발표했다. 메이시스는 올해 말까지 50개 점포를 우선 정리할 예정이다.

 

실적이 저조한 매장 위주로 정리해 수익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현재 점포 수 기준 하위 25%의 매장이 메이시스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0%에 불과하다고 스프링 대표는 전했다.

 

 

 

메이시스는 팬데믹 이전에는 미 전역에 625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지난 2020년부터 3년간 125곳을 정리하면서 500곳만 남았다. 이번 구조조정을 거치면 메이시스 매장은 350곳으로 줄어들게 된다.

 

반면 고가의 럭셔리 제품을 판매하는 블루밍데일스와 블루머큐리 매장은 추후 3년간 각각 15곳, 30곳 늘린다는 방침이다.

 

이달 초 취임한 스프링 대표는 “이는 사업 축소가 아니다”며 “사업 포트폴리오의 재구성이며 소비자들이 보다 원하는 방식의 쇼핑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메이시스 백화점은 1858년 처음 문을 연 미국의 대표 백화점 체인 중 하나로 중산층의 상징처럼 여겨졌으나, 최근 온라인 쇼핑의 확산으로 실적이 크게 악화됐다. 그 여파로 주가도 2015년 고점 대비 9년새 70% 이상 급락했다.

 

설상가상으로 메이시스는 행동주의 투자자들의 공격에 직면한 상황이다. 앞서 부동산 투자회사 아크하우스 매니지먼트와 글로벌 자산운용사인 브리게이드 캐피털 매니지먼트는 작년 12월 메이시스를 58억 달러(약 7조7460억원)에 인수하겠다고 제안한 바 있다.

 

스프링 대표는 “중요한 것은 매장 수가 아니라 매장의 질”이라며 “소비자들이 아직 쇼핑을 하고 있는 올바른 위치에 올바른 매장을 갖추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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