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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년간 러시아를 괴롭힌 영국!

 

 

박상후의 문명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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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3. 5.

 

도널드 럼스펠트가 미 국방장관이던 시절 러시아 국방장관을 지낸 세르게이 이바노프가 러시아에 가장 적대적인 국가는 영국이라고 말했습니다. 세르게이 이바노프는 러시아 국방장관, 제1부총리.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낸 인물입니다. 그는 영국이 옛날부터 러시아에 가장 적대적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영국이 제정 러시아, 소련, 그리고 러시아 연방에 이르기까지 적대정책을 바꾼적이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새 저서 Нацистский геноцид народа СССР소련 국민에 대한 나치의 제노사이드를 출간하면서 한 인터뷰에서 러시아인을 제거한다는 아이디어는 오래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바노프는 유럽의 나치즘은 아직도 유효하다면서 러시아에 가장 적대적인 나라는 영국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영국이 300~400년동안 같은 생각을 해왔다면서 러시아를 억누르기 위해 별의 별 짓을 다해왔다고 말했습니다. 첨언하자면 이 때문에 러시아인들은 영국을 두고 안글리찬카, 영국계집이라고 지칭합니다.

 

 또 러시아 군가 Красная Армия всех сильней 붉은 군대는 가장 강력하다의 가사에서도 Ведь от тайги до британских морей 타이가에서 영국의 바다까지란 소절이 있을 정도입니다. 영국은 중앙아시아에서의 그레잇 게임, 러일 전쟁등 러시아와 항상 대결해왔습니다. 지금도 우크라이나 마이단 사태부터 분쟁까지 러시아를 괴롭히는 게 영국입니다.

 

 물론 현재는 미국보다 하위수준이기는 하지만 앞장서서 러시아에 대해 온갖 분란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이바노프는 영국과 함께 발트해 연안국가들도 러시아 증오 측면에서 선도적인 서방국가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러시아에 대한 서방의 계획을 방해하는 힘은 러시아의 육군과 해군이라고 말했습니다. 영국은 모스크바와 키예프의 갈등속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세 번째 큰 지원국입니다.

 

 2022년 2월 이후 거의 100억 달러에 달하는 군사원조를 제공했습니다. 또 지난 1월 그랜트 샵스 영국 국방장관은 향후 5년 내에 러시아와의 전쟁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영국은 우크라이나 분쟁의 평화적 해결을 지속적으로 방해하는 국가이기도 합니다. 2022년 초 이스탄불에서 평화협상이 거의 타결될 뻔 했는데 보리스 존슨이 키예프를 방문하고 젤렌스키에게 압력을 가해 이를 파토냈습니다. 

 

한편 타우루스 미사일 공여와 관련된 독일연방군 공군의 대화 파일이 유출된 가운데 영국은 독일에 대해 미사일 제공을 그대로 밀어붙일 것을 종용하고 있는 중이라고 러시아매체 RT가 보도했습니다. 영국과 프랑스는 이미 수십개의 스톰 섀도우와 스칼프 미사일을 보낸 상태입니다. 영국 정부 대변인은 대화파일 유출은 분명히 독일이 조사해야 할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영국은 어쨌거나 자기네들이 우크라이나에 장거리 타격 정밀 미사일을 처음으로 제공한 만큼 동맹국들에게도 그렇게 하도록 장려한다는 입장입니다. 

 

싱가포르 국방장관 응 엥헌은 국회에서 방위산업 장기계획을 발표하면서 미국의 F-35가 러시아군을 감시하는데 사용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싱가포르가 미제 F-35가 특정 실제상황에서의 운용과 관련해 면밀히 평가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미국의 F-35가 중동의 ISIS 테러분자들을 표적으로 삼았고 러시아군의 지대공 미사일 기지를 식별하는데 사용됐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F-35가 우크라이나 영공에 진입한 적이 있는지 아니면 나토 영공에서 임무를 수행했는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이에 대해 미 펜타곤 관계자는 논평을 거부했지만 미국은 우크라이나에서 F-35를 비행하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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