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경제 위기는 맞는 현상이겟지만,
그게 생산성 관점에서 설명할 수 있는 지는 의문입니다.
생산성 지표는 결정적으로 물가와 임금에 의해 결정되고,
또는 생산품의 가격이 좌우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현재의 생산성 지표는
경제 산업의 경쟁력을 제대로 설명할 수 없다는 것을 필자는 주장하는 것입니다.
또 생산 과정에서의 효율성 문제가 이 지표에서 더 중요할 수 있고,
무인 자동화 문제 등도 이 지표를 좌우할 수 있습니다.
다만 생산성 관련 지표의 비교 추이에서 차이가 벌어지는 문제는
분명 검토해 볼 필요가 있을 수 있습니다.
다만 생산성 격차가 벌어지는 요인이
말 그대로 생산성 효율 때문인지,
아니면 다른 요소 때문인지 면밀히 살펴봐야 합니다.
그리고 농업 부문을 뺀 것도 주목해 볼만합니다.
미국에서 농업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이
관점에 따라 막강할 수 있습니다.
특히 노동 관련 지표에서 미국의 농업 지표는 매우 주목해봐야 합니다.
저임금 노동력이 대거 동원되는 곳이 미국의 농장입니다.
비농업 부문이라고 한 것 자체가
미국 경제의 중요 부문을 누락한 것이고,
이런 지표는 미국 경제 선전전에 불과할 수 있습니다.
...... [2024-03-11] IIS 지식정보네트워크.
서울경제
美와 생산성 격차 점차 커지자…유럽 "경쟁력 위기" 잇단 경고
박준호 기자 님의 스토리 •
7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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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와 생산성 격차 점차 커지자…유럽 '경쟁력 위기' 잇단 경고
美와 생산성 격차 점차 커지자…유럽 '경쟁력 위기' 잇단 경고
© 제공: 서울경제
독일 서부 도르마겐에 위치한 한 화학공장에서 직원이 생산설비를 점검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미국이 유럽 국가들과 생산성 격차를 벌리면서 유럽 경제 전반에 활력이 떨어지고 위기 징후가 포착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9일(현지 시간)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 생산성이 지금 추세로 미국에 뒤처지면 경제성장률이 매년 1%포인트씩 낮아질 수 있다며 이 같이 보도했다.
지난해 4분기 유로존 생산성이 전년 동기 대비 1.2% 줄어든 같은 기간 미국의 생산성은 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FT는 “지난 20년간 미국의 노동생산성 증가율은 유로존과 영국의 2배 이상이었다”고 밝혔다. 노동생산성을 측정하는 척도인 근무시간당 생산량은 미국이 비농업 부문 기준 2019년 이후 6% 이상 늘어난 반면 유로존·영국은 같은 기간 각각 약 1% 증가하는 데 그쳤다.
美와 생산성 격차 점차 커지자…유럽 '경쟁력 위기' 잇단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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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격차는 유럽연합(EU)이 미국의 민간 및 공공투자 수준을 따라잡지 못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미국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노동시장이 활황을 보였을 뿐 아니라 녹색산업을 중심으로 재정을 대규모로 투입한 덕에 생산성이 지속적으로 높아지는 추세다. 반면 유로존은 우크라이나 전쟁 직격탄을 맞으며 에너지 가격은 폭등하고 정부의 재정지출에도 제약이 생겨 생산성 향상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분석된다.
유럽 내 경제정책 책임자들은 양측의 생산성 격차가 경제성장률 차이로 이어지는 상황을 우려하고 있다. 이자벨 슈나벨 유럽중앙은행(ECB) 집행이사는 “유럽이 직면한 경쟁력 위기를 해결하려면 미국과 생산성 격차를 줄이는 게 어느 때보다 시급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EU에 차세대 공공투자 프로그램을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시행하라고 촉구했다. 질 모에크 악사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유로존 생산성이 지금처럼 미국에 처지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매년 1%포인트씩 낮아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이러한 생산성 격차가 절망적인 수준은 아니라는 분석도 나온다. 캐서린 만 영국중앙은행(BOE) 통화정책위원회 위원은 “미국의 노동생산성이 매력적으로 보이지만 이는 수요 요인, 특히 6%가 넘는 재정적자가 이끌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