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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 의원은 그간 온갖 말로 자신의 소극적 행위를 정당화 해왔지만,

사실 당을 위한다거니 하는 변명에도 실상은

그가 소신도 부족하고 용기도 부족했기 때문에 이런 일을 당한 것입니다.

 

끝까지 박용진 의원이 말을 아꼈던 것은 실제로는

결국 이번 공천에서 끝까지 살아남으려고 한 가닥 희망에 사로잡혀서

당 지도부에 비굴한 모습을 보이면서 공천을 얻으려고 한 것에 불과한 것입니다.

 

이것은 무슨 당을 위하는 행동도 아니고,

그저 공천 희망 회로로 인해 정치인으로서

소신도 없이, 그저 비굴하게 지도부에 희망을 걸고 있었던 것에 불과하지요.

 

당이 특정 세력에 의해 사당화 되고 있는 것에

비판도 하지 못한 것은 당을 위하는 행위가 아니라

그저 자신의 일신의 정치적 보존 욕심으로

지도부에 마지막 희망을 걸고 비굴하게 행동했던 것이라고 평가될 것입니다.

 

필자는 박용진 의원에게 도대체 정치적 소신이 있기나 한 것이냐고 묻고 싶습니다.

비굴한 타협과 공천권에 대한 욕구에 스스로 정치적 실패의 길을 걸어 온 것을

무슨 당을 위한 다느니 하는 말로 그럴듯하게 포장하는 것은 비겁한 변명입니다.  

 

특히 준연동형 비례제도 관련 주장도 한국의 민주주의의 근간을 뒤흔드는

결과로 나타나고 있고요.

 

소수정당 육성 가치도 중요할 수 있지만,

국민들의 선택도 없이 국가의 최고 권력직을 나눠 먹겠다는

아주 교묘하고도 반민주적인 욕심을 그럴듯 하게 포장한 것이고요.

소수정당을 육성하는 방법이 꼭 국민들의 선택을 왜곡하는

비례의석을 통해서만 이룰 수 있다는 주장도 황당하고요.

 

소신 없고, 자기 일신의 안전만을 꾀하는 정치인들

이번 기회에 국민들이 날려버릴 것입니다.

 

자신의 정당이 저 지경이 되었는데도,

지도부에 자기 공천 희망회로 돌리면서 당 지도부에

비겁한 굴종을 한 것 자체가 국민들의 심판감이고요.

 

또한 최근 탈당파들을 비난한 것 자체도

오히려 자기 일신상의 이익을 위해 민주당의 핵심 가치를 저버린

최악의 구태 정치라고 비판받을 것입니다.

 

 

 

 

 ......   [2024-03-11]   IIS 지식정보네트워크.                            

 

 

 

 

 

 


 

 

디지털타임스

민주 `비명횡사 공천` 화룡점정…하위 10% 박용진 탈락

 

 

김세희 기자

입력: 2024-03-11 20:06 

 

 

 

 

'청년정치인' 전용기 '고진감래' 승

 

 

더불어민주당 '비명(비이재명)횡사' 공천이 화룡점정을 찍었다. 의정활동 평가에서 '하위 10%'를 받은 박용진 의원은 끝내 '친명(친이재명)의 벽'을 넘지 못했다. 1차 경선에 이어 결선에도 득표 30% 감산이 동일하게 적용되는 규칙이 영향을 미친 셈이다. 앞서 탈락한 이승훈 변호사가 친명계 정봉주 당 교육연수원장을 지지한 사실도 당락을 갈랐다는 해석이 나온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6일 여의도 당사에서 경선 결선 지역인 서울 강북을, 전략선거구인 세종 세종갑과 경기 화성정), 청년전략지구인 서울 서대문갑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하위 10% 통보를 받은 박 의원과 정 원장이 경선을 치르는 서울 강북을에서는 박 의원이 고배를 마셨다. 민주당은 이번 총선 공천에서 현역 의원 평가 하위 10% 이하 해당자에게는 경선 득표의 30%를, 하위 10∼20% 해당자에게는 20%를 각각 감산하는 '현역 페널티' 규정을 적용한다.

 

앞서 박 의원은 1차 경선에서 정 원장과 결선에 진출했다. 당시엔 이 변호사가 탈락했다.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비례)과 진석범 전 경기복지재단 대표, 조대현 전 청와대 행정관이 경선을 치렀던 화성을에서는 전 의원이 1등했다. 당초 전 의원은 경기 화성을에 도전장을 내고 총선을 준비해왔지만, 당의 요청에 따라 전략지역으로 지정된 화성정에 출마했다. 현역 의원으로서 인지도와 '100% 국민경선' 적용이 전 의원에게 유리하게 작용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청년전략경선을 치른 서대문갑에서는 김동아 법률사무소 온길 대표 변호사가 1등으로 본선행 티켓을 획득했다. 서대문갑은 불출마를 선언한 우상호 의원의 지역구다.

홍성국 의원의 불출마 선언으로 전략지역구가 된 세종 세종갑에서는 이영선 당 부대변인이 노종용 당 정책위원회 부의장과 박범종 당 세종시당 청년위원장, 이강진 전 세종시 정무부시장을 제치고 승리했다.

 

 

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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