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IS 지식정보센터

해외 뉴스

 

 

 

 

오르반의 사자후 "브뤼셀을 점령해야"/헝가리의 탁월한 국익기반 실리외교!

 

 

박상후의 문명개화

구독자 21.7만명

 

 

 

 

 

 

 

 

 

2024. 3. 16.

 

3월 15일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는 1848년에서 1849년 혁명의 시작과 독립전쟁 기념일을 맞아 자유와 주권에 대한 감동적인 연설을 했습니다. 그는 부다페스트 국립박물관 앞에서 헝가리가 자유와 주권을 보전하려면 브뤼셀을 점령해야 한다는 사자후를 토했습니다.

 

 오르반 총리는 헝가리가 골리앗을 회피하는 다윗과 같다면서 이제 브뤼셀을 점령해야 한다고 외쳤습니다. 그는 유럽연합을 제국주의 점령자에 비유하면서 브뤼셀은 헝가리에 주목한 최초의 제국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오르반 총리는 유럽이 뭔가 참담하고 헝가리 정신에 이질적인 것을 강요하고 싶어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들은 헝가리를 전쟁에 몰아넣고 이민자를 강요하고 헝가리 어린이들을 재교육하고 싶어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헝가리는 평화대신 전쟁, 안보대신 통치를 얻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번영대신 금전적 강탈을 당했다면서 그동안 속아왔으니 반란을 일으킬 때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브뤼셀이 유럽인들에게 등을 돌렸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유럽연합이 농민을 망치고, 중산층과 유럽기업을 파괴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국가의 권리를 빼앗고 헝가리 아이들을 빚 노예로 만들어 재산을 빼앗으려 하는데 헝가리는 이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르반은 미국에서 도널드 트럼프에 대한 지지가 미국 유권자들의 반항을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올해 보수주의자들에게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연초에는 혼자였지만 결국은 다수가 될 것이라고 말헀습니다.빅토르 오르반 총리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매우 가깝습니다. 오르반은 차기 미국 대통령으로 트럼프에 베팅을 했습니다. 오르반은 트럼프와 코드가 잘 맞다면서 그의 MAGA 구호를 차용해 Make Europe Great Again이란 슬로건도 사용합니다.

 

그러나 그는 맹목적으로 트럼프에 추종하지는 않습니다. 그의 우선 고려사항은 헝가리의 국익입니다. 오르반과 트럼프, 시진핑은 애증이 교차하는 일종의 삼각관계입니다. 그는 값비싼 미국산 에너지를 사주기를 바라는 트럼프의 희망과는 반대로 에너지에 있어서는 러시아의 푸틴에 전적으로 의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자국민 우선주의, 민족주의 난민반대, 성정체성 같은 이슈에 있어서는 푸틴, 트럼프와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묘하게도 헝가리는 중국경제의 유럽전초 기지입니다. 부다페스트에는 트럼프가 제재를 가한 중국의 거대 기업 화웨이 본사가 있습니다. BYD도 유럽판매용 승용차 생산라인을 구축했습니다. 또 중국의 2차 배터리 메이커 신왕다, 영문명 Sunwoda도 헝가리에 최대 규모의 공장을 건설하고 있습니다. 

 

오르반은 실리 국익위주의 외교를 하고 있습니다. 미, 러,중을 왔다갔다하면서 어느쪽에도 척을지지 않으면서 친구로 만들고 있습니다. 푸틴 대통령이 오르반을 친러가 아니라 친헝가리라고 지칭한 이유입니다.오르반은 트럼프와 만나면서 중국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침묵을 지켰습니다. 물론 트럼프도 모른체 했습니다. 선수들끼리는 다 알면서도 모른체 하는것도 미덕입니다.

 

 

 

*자발적 후원  

기업은행  222-011792-02-013  박상후

PayPal  armatat1414@gmail.com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708 (채널A 배정현) 러 국방부 “한국인 15명, 우크라군 용병으로 참전…5명 전사” ...[2024-03-15] viemysogno 2024.03.15
707 (연합뉴스 유한주) 미국, 이란과 비밀회담…'후티 홍해위협 말려라' 촉구 ...[2024-03-15] viemysogno 2024.03.15
706 (연합뉴스 김계환) "미국과 세계 석유 공룡들, 연료 공급해 이스라엘 전쟁 지원" ...[2024-03-16] viemysogno 2024.03.16
705 =Hot= (중앙일보 윤준탁) 빅테크가 되레 추격중…두 이미지 생성 AI기업의 놀라운 실력 [트랜D] ...[2024-03-16] viemysogno 2024.03.16
704 (스포츠조선 주종국) '공급부족 경고'에 국제유가 박스권 탈출…연고점 기록 ...[2024-03-16] viemysogno 2024.03.16
703 (연합뉴스 홍제성) 영국, 中겨냥 공무비자 발급 제한 검토하나…中 관영매체 '발끈' ...[2024-03-16] viemysogno 2024.03.16
702 [IIS Comment] - (서울신문 김민지) “할아버지 약”이라더니…러 발리예바, 2년간 먹은 ‘약물 칵테일’ 경악 ...[2024-03-16] viemysogno 2024.03.16
701 (조선일보 김지원) 러시아 대선 투표 첫날...투표소에 불지르고, 투표함에 ‘액체 테러’ viemysogno 2024.03.16
700 (연합뉴스 노재현) 하마스-후티 '공동전선' 본격 펼치나…"지난주 이례적 회동" ...[2024-03-16] viemysogno 2024.03.16
699 =Hot= (유튜브 SCOTT 인간과 자유) 마크롱 “내 아내는 여자다”/ 케네디 사후 美國엔 대통령이 없다? / Tiktok 논란, 카타르와 ISIS/ 美, ‘점령군의 의무’ 거부 ...[2024-03-16] viemysogno 2024.03.16
698 (Newspim 최헌규) [길위의 중국] <18> 쿠팡잡는 알리, 中현지 스마트물류 차이냐오에 비결이 ...[2024-03-16] viemysogno 2024.03.16
697 (연합뉴스 신재우) "미국, 이란과 비밀회담 성과 없자 바로 후티 때렸다" ...[2024-03-16] viemysogno 2024.03.16
» =Hot= (유튜브 박상후의 문명개화) 오르반의 사자후 "브뤼셀을 점령해야"/헝가리의 탁월한 국익기반 실리외교! ...[2024-03-17] viemysogno 2024.03.17
695 (세계일보 홍주형) 美 상무장관 “반도체 앞서가야 세계 리드” [심층기획] ...[2024-03-17] viemysogno 2024.03.17
694 (조선비즈 민서연) 로이터 “머스크의 스페이스X, 스파이 위성 확장…美정부와 2조원 계약” ...[2024-03-17] viemysogno 2024.03.17
693 (연합뉴스 김문성) 니제르, EU 이어 미국과 군사협력 파기…친러시아 행보 가속 ...[2024-03-17] viemysogno 2024.03.17
692 (유튜브 스캇리시사방 '(구)SCOTT 인간과 자유') 러 외환보유금과 Euroclear/ 압류는 파생상품 금융위기/ 엔 캐리 Unwind 대비 ...[2024-03-17] viemysogno 2024.03.17
691 (유튜브 홍사훈 안유화의 헤어질결심) [홍사훈, 안유화의 헤어질 결심] '테무', 공룡이 될 수 있었던 이유? 이것이 달랐다. 3-1 ...[2024-03-17] viemysogno 2024.03.17
690 (지디넷코리아 장유미) "GPT-4 넘었다"…전기차 버린 애플, 생성형 AI 주도권 잡을 新무기 공개 ...[2024-03-18] viemysogno 2024.03.18
689 (이데일리 하상렬) 국금센터 "中, 물가 점차 높아져…디플레 우려 해소될 것" ...[2024-03-18] viemysogno 2024.03.1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39 240 241 242 243 244 245 246 247 248 ... 279 Next
/ 2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