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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젓이 男성기 달고 女대회서 우승? 말도 안돼!"…기록 무효화하라며 소송 건 동료 女선수들

 

 

이종호 기자 님의 스토리 •

13시간

 

 

 

남자 성기를 달고 여자 수영대회에 참가해 우승을 거머쥔 리아 토머스에 대해 여성 선수들이 대회의 모든 기록과 타이틀을 무효화하라며 공개적으로 반발하고 나섰다.

 

19일 미국 ABC와 UPI통신 등 외신들은 미국의 여러 대학에 소속된 전·현직 여성 운동선수 16명이 트랜스젠더 선수의 여성부 대회 출전을 허용한 미국 대학스포츠협회(NCAA)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이 지목한 트랜스젠더 선수는 리아 토머스다. 토머스는 지난 2022년 3월 전미 대학수영대회 여자 자유형 500야드(457.2m) 종목에 출전해 우승했다. 이로써 그는 미국 역사상 최초로 전국 대회에서 우승한 트렌스젠더가 됐다. 토머스는 펜실베이니아대 여자 수영팀 소속이다.

 

 

 

 

하지만 국제수영연맹이 트랜스젠더 선수의 여자부 경기 출전을 사실상 금지하면서, 토머스는 2022년 6월부터는 공식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국제수영연맹은 지난 2022년 6월 “12세 이전에 성전환 수술을 받은 선수만 여성부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며 “그렇다고 12세 이전에 수술하도록 권장하는 것은 아니다. 대부분 국가에서 그 나이 때 수술을 받는 게 가능하지 않다”고 밝혔다.

 

성전환 선수의 여자부 경기 출전을 사실상 금지한다는 의미로 이전까지는 트랜스젠더 선수도 테스토스테론(남성 호르몬) 수치를 기준 이하로 유지하면 여자부 경기에 나갈 수 있었다.

 

키 193㎝의 남자 수영 선수였던 토머스는 남자 대회에서 줄곧 500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토머스는 “나는 여자라고 생각한다”며 여성부 대회 출전을 희망했고 미국 대학스포츠협회(NCAA)가 이를 허용했다. 토머스는 생식기 제거 수술을 받지 않고 호르몬 대체요법만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소송을 제기한 16명의 여성 선수들은 NCAA가 리아 토머스의 여성부 대회 출전을 허용함으로써 여성 선수들의 평등권을 침해하고 교육 과정에서 성차별을 금지하는 법인 ‘타이틀 나인’(Title IX)을 위반했다고 주장한다.

 

아울러 트랜스젠더 선수가 출전했던 대회의 모든 기록과 타이틀을 무효화하라고 요구했다.

 

아직까지 NCAA 측은 해당 소송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앞서 토머스와 같은 팀에 소속된 동료 선수들은 피해를 주장한 바 있다. 같은 팀 소속 폴라 스캔런은 미국 하원에 출석해 “남성 생식기가 그대로 있는 토머스 앞에서 1주일에 18번씩 강제로 옷을 벗어야 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여자 선수들이 불만을 제기했지만 학교 측은 타협할 수 없다는 답변만 했다”며 “학교 측에 우려를 표명했더니 오히려 남자 앞에서 옷을 벗는 것을 편안하게 여기도록 재교육하기 위한 심리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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