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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대결 예약한 바이든·트럼프, 여론조사서 44%로 동률

 

 

이윤희 님의 스토리 •

4시간

 

 

미국 민주당과 공화당 대선 후보로 확정된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최근 지지율 여론조사에서 동률을 기록했다.

 

20일(현지시각) 메인스트리트리서치와 플로리다애틀랜틱대학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오늘 대선이 치러진다면 어떤 후보를 뽑을 것이냐'는 질문에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은 각각 44%의 응답자의 선택을 받았다.

 

6%는 제 3의 후보를 뽑겠다고 응답했고, 다른 6%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각당 경선에서 대권 후보가 되기 위한 대의원 수를 확보한 이후인 15~17일 전국 유권자 1053명을 상대로 진행됐다.

 

바이든 대통령은 여성 응답자 49.7%의 지지를 받아 트럼프 전 대통령(38.3%)보다 높았다.

 

 

반면 남성 응답자는 50.1%가 트럼프 전 대통령을 선택했고, 바이든 대통령의 이름을 적은 이들은 38.7%에 그쳤다.

 

연령별로 보면 바이든 대통령은 65세 이상 응답자 사이에서 50.4%의 지지를 받아 트럼프 전 대통령(40.2%)보다 높았다. 그러나 18~34세 응답자 사이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50.1% 지지를 받아 바이든 대통령(33.9%)을 큰폭으로 제쳤다.

 

미 대선 여론조사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다소 앞서있다는 평가가 있었으나 최근 들어서는 박빙이라는 조사 결과가 이어지고 있다.

 

여론조사기관 모닝컨설턴트가 지난 15~17일 유권자 577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도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각각 43% 지지율로 동률을 이뤘다.

미 의회전문매체 더힐이 605개 여론조사 평균을 낸 결과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44.6%로 바이든 대통령(43.9%)에 근소하게 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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