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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자동차 기업들은 환경 규제의 일환으로 총 생산 자동차들의 (아마도 '평균') 연비 한도를 지켜야 하는데,

이 기준에서 전기차에 대해 연비 혜택을 주어 전기차 생산으로 인한 환경 규제 부담을 덜어준다는 내용일까요?

 

 

 

 

 


 

 

서울경제

美, 전기차에 유리하게 연비 계산법 변경… 전기차 보급 확대 목적

 

 

박준호 기자 님의 스토리 •

9시간

 

 

미국 정부가 자동차 제조사의 평균 연비를 계산할 때 전기차를 내연기관차보다 더 낮게 평가하는 규정을 최종 확정했다. 미국 내 자동차 제조사들이 지켜야 하는 최저 연비 기준인 기업평균연비제(CAFE)에 전기차가 훨씬 유리하게 함으로써 전기차 판매를 더욱 촉진하겠다는 계산이다. 다만 자동차 업계의 반발을 고려해 당초 작년에 제시했던 기준에서 한발 물러섰다.

 

블룸버그통신은 미 에너지부가 19일(현지 시간) 전기차 연비를 계산할 때 적용하는 환산계수 변경안을 골자로 한 최종 규정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연비는 자동차가 일정한 연료로 주행 가능한 거리로, 미국에서는 내연기관차 연비를 기름 1갤런(약 3.8ℓ)으로 주행할 수 있는 거리를 마일(약 1.6㎞)로 표기한다. 다만 전기차는 기름을 쓰지 않기 때문에 종전 방식으로 연비를 계산할 수 없어서, 복잡한 계산 과정을 거쳐 내연기관차와 같은 기준으로 표시한다.

 

 

통신은 에너지부가 새롭게 제시한 전기차 연비 측정용 환산계수는 종전 1갤런당 82㎾/h에서 65% 낮춘 29㎾/h라고 전했다. 에너지부는 당초 지난해 제시한 초안에서 환산계수를 1갤런당 23.2㎾/h로 낮추기로 했으나, 업계 반발을 고려해 이를 완화한 것이다. 또한 새 기준은 2027년부터 바로 적용하는 대신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도입하기로 방침도 바뀌었다.

 

초안에 비하면 전기차에 대한 연비 계산이 덜 완화된 셈이지만, 그럼에도 업계에서는 전기차 판매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 블룸버그통신은 이 규정이 적용되면 2032년까지 신차와 경트럭 등 판매량의 3분의2를 전기차가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자동차 제조사는 판매하는 모든 차량의 평균 연비를 측정한 다음, CAFE가 정한 기준을 충족해야 벌금을 내지 않는데, 내연기관차보다 연비가 높은 전기차를 많이 팔수록 유리하다. 픽업트럭이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처럼 평균 연비를 끌어내리는 차량을 많이 팔아도 연비가 높은 전기차를 충분히 팔면 그 영향을 상쇄할 수 있다.

 

바이든 행정부는 전기차 판매를 늘리기 위해 환산 계수 개정 외에도 다양한 정책 수단을 활용하고 있다. 그중 하나는 차량 배출가스 기준 강화인데 이 또한 자동차 업계와 노조의 반발 때문에 당초 계획보다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환경보호청(EPA)이 오는 20일 최종 규정을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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