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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과 의견

 

 

정부가 양보했더니, 의대 교수들은 이렇게 나오네요.

 

정부 여권이 선거를 앞두고 최악의 삽질을 하고 있습니다.

협상을 한다더니, 협상이라는 것이 주고 받는 것,

주는 것이 있으면 받는 것이 있어야 하는 것 아니었나요?

 

정부가 한 발 양보해서 내어줬으면, 적어도 의대교수들이 사직은 유보했어야 

그게 협상 아닌가요?

 

정부와 여권이 총선을 앞두고 처참한 상황에 빠지고 있습니다.

 

 

 

 

 

 

 ......   [2024-03-25]   IIS 지식정보네트워크.                          

 

 

 

 

 

 

 


 

 

 

SBS

 

전국 의대 교수들 본격 사직에 환자들 불안감 '고조'

 

 

유영규 기자

작성

2024.03.25 13:35

수정

2024.03.25 15:59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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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려대학교 의료원 교수 총회'에서 사직서 제출하는 교수들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추진에 반발해 전국 의대 교수들이 '무더기 사직'을 예고한 오늘(25일) 예정대로 사직서 제출이 시작되면서 의료 공백에 따른 환자 불안감은 더 고조되고 있습니다.

 

대통령실이 전공의 면허정지 처분에 대해 '유연 처리를 모색하라'고 지시하면서 대화 물꼬의 기대감이 커졌지만, 전공의들과 교수들의 반감이 거센 상황이라 실질적인 접점을 찾기까지는 상당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2차 병원에서 신생아를 데리고 대학병원에 가보라는데, 전공의와 교수가 없어 수술 적기를 놓칠까 봐 불안합니다." 교수들의 사직서 제출이 시작된 오늘(25일), 대구의 한 2차 병원에서 이달 출산한 A(39) 씨가 탄식했습니다.

 

A 씨는 출산 병원으로부터 의뢰서를 써주면 신생아를 데리고 대학병원에 가 검사를 받아보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A 씨는 "계명대 동산병원은 오늘 교수들이 사직서를 낸다는 보도가 나와서 경북대병원으로 가려고 한다"라며 "정말 수술실에 들어갈 확률은 낮다지만 예후가 좋지 않아서 그저 마음이 힘들다"고 불안해했습니다.

 

간질성 방광염의 정보를 교환하는 한 인터넷 카페에는 전공의가 없어 병원 예약을 할 수 없다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남원에 산다는 이 누리꾼은 "방광염을 앓은 지 3년 정도 됐는데, 미세 혈뇨가 계속 보인다고 종합병원에 가라고 했다"며 "가까운 전남대 병원에 전화했더니 비뇨기과 의사가 없어서 '예약 불가'라고 하고 전북대병원에 전화했더니 '무기한 대기'라고 한다. (갈 병원이 없어) 곤란하다"고 토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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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의대 교수들은 예정대로 오늘부터 사직서를 던지고 있습니다.

 

충북 유일 상급종합병원인 충북대병원에서는 적지 않은 수의 교수들이 오늘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중국 충북대 의대 교수협의회장은 "정부가 의료계와 대화하겠다는 제스처는 취했지만, 2천 명 증원이라는 터무니없는 숫자를 포기하지 않는 한 교수들의 집단행동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강원 지역에서도 일부 교수들이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교수평의회에 따르면 교수 정원이 10명인 일부 필수 의료과목에서 8명이 지난주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

 

원주의대 교수평의회는 사직결의문을 내고 오늘부터 27일까지 순차적으로 사직서를 제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대한민국 의료를 바로 세우는 것이 의사이자 교육자, 그리고 국민의 한 사람인 우리 교수들의 책무이기에 원주의대 교수들은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기를 거부한 정부의 독선을 저지하고 다가올 정부의 폭압에서 전공의와 학생을 보호하고자 25일 자발적으로 사직서를 제출하고자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달 초부터 대학별 긴급 설문조사를 해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의견을 모은 충남대와 건양대, 아주대, 부산대, 전남대, 조선대, 원광대, 전북대 의대 교수들도 오늘부터 예정대로 사직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부 대학 의대 교수 비대위는 오늘 오후 회의를 열어 사직서 제출 시기와 방식 등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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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의료원 교수 총회'에서 정부 의료 정책 비판하는 구호 외치는 교수와 전공의 및 의대 학생들

 

 

다만 교수들이 사직서를 제출한 뒤에도 당분간 병원에 남아 진료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보인 만큼 당장 환자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입니다.

 

광주의 한 3차 병원 관계자는 "교수들이 집단사직하더라도 당장 진료를 중단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여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며 "52시간 준수에 따른 근무 시간 감소에도 긴급 수술을 중단하거나 거부하는 교수들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현장에선 '2천 명 증원 백지화'를 주장하는 교수들의 반발이 여전히 거셉니다.

 

아주대 의대 비대위 관계자는 "유연 처리를 모색한다는 정부의 입장 변화는 '3대 때릴 것을 1대 때리겠다'는 격"이라며 "근본적인 변화가 없기 때문에 상황이 달라진 것이 없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원광대 의대 비대위 관계자 역시 "대통령이 전공의들의 면허취소를 유연하게 한다고 하지만, 애초부터 면허취소는 겁이 나지 않았다는 게 전공의들의 분위기"라며 "2천 명 증원을 철폐하고 재논의해야 한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교수들은 또 전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전국의대 교수협의회 회장단이 간담회에서 유의미한 접점을 찾지 못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충남대 의대 비상대책위원회 관계자는 "한 위원장의 의정 중재는 긍정적으로 생각하나 2천 명 증원에 대해 변화가 없다"며 "오늘부터 계획대로 교수 각 개인이 자율적으로 사직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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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SBS 뉴스 

원본 링크 :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7585583&plink=STAND&cooper=NAVERMAIN&plink=COPYPASTE&cooper=SBSNEWS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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