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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분자들이 범행을 저지른 뒤 왜 우크라이나로 도피하려 했는지 이유를 알아내는게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그들을 기다리던 사람들이 누구인지에 대한 질문에 답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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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격 이슬람분자지만 ISIS는 아니다"/철저한 무관용에 발작하는 서구미디어!

 

 

박상후의 문명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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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3. 26.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크로쿠스 시티홀 테러사건이 급진 이슬람 주의자들의 소행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이 범죄는 이슬람 세계자체가 수세기 동안 싸워온 과격 이슬람주의자들의 손에 의해 저질러졌다고 말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미국이 다양한 채널을 통해 유혈 테러 공격이 우크라이나와 관계가 없다는 식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설득하려 애쓴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고통과 슬픔, 테러분자들을 처벌하려는 열망에도 불구하고 조사는 편견 없이 객관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참고로 지금 러시아에서는 1996년부터 사실상 금지된 사형제도를 다시 부활시켜야 한다는 논쟁이 아주 거세게 일고 있습니다. 이런 논쟁과 관련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은 사형유예 해제를 위한 어떤 논의에도 관여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따라서 범인들은 종신형에 처해지게 됐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테러공격 이후 러시아 사회가 진정한 연대와 결속, 상호부조의 모범을 보여줬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희생자 가족들에게 위로의 말을 보내는 이들 중에는 어린이, 학생을 포함해 러시아의 모든 지역, 모든 연령대의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크로쿠스 시티홀 콘서트장에서 발생한 끔찍한 범죄는 협박행위라면서 이로 인해 누가 이익을 얻을지 의문이 제기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테러분자들이 범행을 저지른 뒤 왜 우크라이나로 도피하려 했는지 이유를 알아내는게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그들을 기다리던 사람들이 누구인지에 대한 질문에 답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브랸스크에서 범인들을 체포한 이들은 체첸 아흐맛 전사들이었습니다. 푸틴 대통령의 말대로 이슬람 전사들이 과격 이슬람주의자를 분쇄한 것입니다. 그러나 이들은 한눈에 봐도 ISIS가 아닙니다. 자살폭탄 테러를 하지도 않았고 도주하면서 붙잡히자 공포에 떨었습니다. 아흐맛 전사는 이들의 휴대폰에 피해자의 목을 베는 잔학행위 영상이 들어있는 것을 발견하고 분노해 귀때기를 잘라 먹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두들겨 팼습니다. 

 

법정에 끌려온 이들은 멍투성이었습니다. 한국매체들은 고문 의혹이네 뭐네 하는데 의혹이 아닙니다. 테러범은 잡히면 가만 안둔다는 것을 그대로 공개한 것 뿐입니다. 서구매체들은 라트비아에 있는 친우크라이나 채널 메두사를 인용해 범죄자의 인권에 러시아가 소홀하다고 비판했습니다. 흔히들 한국매체는 메두사를 러시아 독립매체라고 하는데 사실은 집단서방을 대변하는 반체제 선전도구입니다. 서구매체를 그대로 복사하는 한국매체들은 테러범들의 인권을 보호해야 한다고 아우성을 쳤습니다. 그러나 러시아는 범죄자가 말만 잘하면 기소유예로 풀어주는 국가가 아닙니다. 태러범에는 잔인하리만큼 무관용 원칙을 지키고 있습니다.

 

 이들 4명의 테러범은 두달동안 터키 이스탄불의 비밀 캠프에서 테러 훈련을 받았습니다. 크로쿠스 테러 공격이 외부에서 준비된 것은 분명합니다. 그들은 무기를 받고 계획을 개발하고 보상을 약속받았습니다. 다만 자살폭탄 테러범은 아니고 삶을 계속 이어갈 의도가 있었습니다. 이들이 터키에서 훈련을 받기는 했지만 에르도안 대통령이 크로쿠스 테러공격을 비난한 것을 감안하면 러시아와의 관계가 손상될 가능성은 없습니다. 

 

터키는 시리아 상황과 관련해서도 러시아의 입장과 동일합니다. 0:58또 과거에 터키 전투기가 러시아 전투기를 격추시킨 사건도 있었지만 외교적으로 잘 마무리된 적도 있습니다. 그리고 터키가 테러범 훈련에 관여했다는 증거도 없습니다. 사실 미 CIA나 영국 MI6는 전세계 어디에서든 테러분자를 훈련시킬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한편 크로쿠스 테러공격 100일전 미국의 마크 밀리 합참의장은 한밤중에 목숨걱정없이 잠자리에 드는 러시아인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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